부부관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경제관부터 부부관계까지 모든 면에서 문제를 겪는 종합문제세트, 일명 ‘저울 부부’가 등장해 문제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부부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 남편은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며 최대한 절약했다. 그러나 남편은 커피, 케이크, 스파게티, 햄버거 등 식비를 아끼지 않는 아내의 모습에 결국 화를 참지 못했다. 불만을 토로한 남편은 결국 아내에게 "나만 벌고 있잖아!"라고 외쳤고, 결국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남편은 "불공평이다"라며 "한 달에 한 번 장을 본다. 햄 같은 것은 밑에 뒀다가 잊어버리고 유통기한이 지나버린다. 장을 보고 나면 5,6만원 어치는 버리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배달하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배달하고 나서 이거 먹고 나면 5개 배달. 이런 식이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큰 문제는 부부관계였다. 남편은 “부부면 (관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안 해주는 거? 이해는 된다. 하지만 자기도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불공평하다. 난 공평한 게 좋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내는 “너무 싫다. 진짜 짜증 난다”고 하소연했다.남편은 “나한테 (돈을) 안 바라면 나도 (부부관계) 안 바란다”며 “네가 바라는 걸 들어줘도 (부부관계) 안 해주잖아”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두 사람이 싸운 후 화해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뜸 잠자리를 요구했다.아내는 “기승전 돈. 기승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의사의 솔루션 이후 달라진 부부들의 일상이 공개됐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물불 부부와 보스 부부의 일상이 전해졌다.물불 부부의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술에 취한 남편이 아내를 폭행했던 것. 아내는 "이걸 얘기하지 않으면 부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라며 "무너진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폭행 당시에 대해 아내는 "남편이 술에 취해서 12시 넘어서 들어왔다. 내일 촬영도 있는데 술을 마시고 이렇게 늦게 들어왔냐고 말했다. 내가 얼음물을 뿌렸고 핸드폰 보게 달라고 했다. 6개월이라 배가 나온 상태였는데 무방비로 당했다"고 밝혔다.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금주를 권했다. 또한 약 처방 역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이후 아내는 "(남편이) 주의 집중력 결핍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친구들이 잃어버린 30년을 찾았다고 이야기하더라.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다. 아이들 등하원하는 것도 달라졌다"고 알렸다.남편 또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다. 이전에는 아내가 육아와 집안일에 힘들어했는데 자연스럽게 변하고 있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오은영 박사님 감사합니다"라며 웃음 지었다.다음은 보스 부부였다. 사이코패스라 의심받은 남편. 남편은 아내를 24시간 감시했다고. 그런 남편을 피해다니는 아내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걱정했다.오은영 박사는 이에 서로에게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라 조언했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덧붙였다. 보스 부부의 솔루션 이후의 삶도 달라졌다.남편은 "요즘 메모하는 습
남편을 사이코패스로 의심하는 아내의 사연에 오은영이 ‘작업 기억력’ 진단을 내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남편이 하는 일을 사사건건 지적하는 아내와 아내의 말에 묵묵부답으로 응수하는 남편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스노보드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5년차 부부였다. 그러나 현재는 겸상조차 하지 않는 사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내는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면서 간섭하고, 막말을 퍼부었다. 아내는 "남편 얼굴도 보기 싫고 같이 밥도 먹고 싶지 않다"고 했고,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남편이 싫은 것 같다. '너는 응징의 대상'이라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사이코패스인지 의심했다, 공감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있다”라며 오랜 응어리를 털어놨다. 그는 "친오빠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남편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어깨춤을 추더라. 당신 동생이 교통사고가 났어도 이럴 수 있느냐고 했더니 남편이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고 숟가락을 집어던지더니 집을 나갔다"고 밝혔다. 또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남편이 몸이 어떠냐고 묻지도 않고 7시에 술 먹으러 간다고 하더라. 열이 40도까지 올랐을 때도 쓱 보고 가서 혼자 병원에 갔다"고 덧붙였다. 아내가 임신 중 입덧으로 양파 냄새조차 맡기 힘들 때 남편은 양파만 넣은 카레를 만들어눴다고. 남편은 이에 대해 "아픈 척 한다고 생각했다. 카레는 양파가 맛이 없다면 더 맛있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더 넣었다"고 해명하며 “어떻게 미안함을
'선 넘은 부부'가 출연했다.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최초로 국제결혼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이날 결혼 8년 차 선 넘은 부부 남편 남경훈, 아내 이가윤이 찾아왔다. 아내는 "남편이 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왔다. 만난 지 이틀만에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첫인상이 좋았다. 첫인상에 반해서 결혼했다, 웃는 모습이 착해서. 저의 삶을 바꿔보자 잘 살아보자는 마음에 결혼하게 됐다"라며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하지만 남편은 아내에게 심한 폭언을 퍼붓는가 하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 심지어 아이에게도 겁주고 소리치며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두 사람은 아내의 직장인 원주에서 생활하다 주말이면 부산 시댁에 맡긴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주말 육아 부부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말이 되면 아이들을 챙기느라 바쁜 아내와 달리 회사가 부도난 후 일을 쉬고 있는 남편은 집안일도 육아도 내팽개치고 게임 중독에 빠져있었다. 컴퓨터 본체를 늘 들고 다닌다고.아내는 "남편은 집에서 컴퓨터 앞에 있죠 하루종일.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밥 먹고 그렇게 지내는 거 같다. 남편이 일을 안한지 1년 넘었다. 저는 지금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가 매달 남편한테 100만 원 정도 돈을 보내준다. 회사를 구해본다고는 하는데 노력하는거 같지 않다"라고 말해 MC들이 경악했다.아내는 "XXXX아, XXX아, 이런식으로 (욕한다) 그래서 얘기를 해봤다. '내가 외국인이라서 함부로 하는 거냐' 그랬더니 본인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더
물불부부의 솔루션이 공개됐다.2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극과 극의 성격으로 사사건건 부딪친다는 결혼 5년 차 부부가 출연했다.이날 남편은 "아내가 육아가 힘들다고 해서(출연했다) 아내가 안 힘들다고 하는 건 하나도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아내는 아이들이 엄마를 찾아도 무관심하게 방치했고,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장시간 스마트폰에 방치됐다. 아내는 "감옥에서 아이를 키우는 기분이다"며 역시 답답함을 호소했다.일을 하고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건 아내는 "이제 곧 하원 시간이야. 지금 비도 많이 오는데 나 혼자 어떻게 해"라고 말했고 남편은 "타협점을 찾거나 협의를 하면 되는데 무조건 못한다고 하니까. 반복적으로 상황이 생기니까 할 수 있는데 안 할 방법을 궁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거다"라며 아내에 대한 속마음을 말했다.하하는 "놀랄만한 소식이 있다. 남편분이 일 때문에 전라도 광주에 갔는데 하원하러 올라오라고 하셨다고 한다"며 아내 마음을 궁금해했다.아내는 "그때도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힘들어했다. 남편이 광주에 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출장을 간 걸 원망하게 됐다"며 "남편이 어쩌라고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서운했다"며 남편의 위로를 바랐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48개월인 첫째 아이의 언어능력이 11개월이라는 진단에 큰 충격에 빠졌다. 아내는 집에 설치된 카메라를 모두 끄고 눈물을 쏟았고 남편은 만취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날 아내는 임신 6개월 때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는 "첫째가 발달이 늦은 이유가 뭐냐. 오늘처럼 오빠가
5년째 문자로만 대화하는 부부가 등장했다.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7살 쌍둥이 자녀가 있어 이혼을 망설이고 있다는 결혼 10년차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은 하루에 대화를 5분도 하지 않고, 5년가량 문자로만 대화 중인 '음소거 부부'였다.이날 남편은 "언제부터 균열이 생겼냐"는 물음에 "아내가 임신했을 때였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싸웠는데, 아내가 달리는 차 안에서 내려달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렇다고 해도 같이 갔어야 했는데, 제가 내리라고 해서 아내만 내렸다. 그때가 밤늦은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남편이 만삭의 아내를 늦은 밤 도로에 홀로 버려두고 떠났던 것.아내는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조금씩 쌓여온 것이지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임신 기간 동안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려 데려달라고 했을 때 해준 적이 거의 없다며 보호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부부의 일상을 관찰해 보니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너무나 화목한 시간을 보내던 부부가 아이들이 사라지자 서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상황에 대해 남편은 “친구들도 부모님도 저희 집 사정을 잘 모르실 거다”라며, “아내 얼굴 보는 것 자체도 너무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과) 평상시 대화는 하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스튜디오에서 오은영은 "'자녀가 없다면 이혼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말이 올라왔다. 하지만 자녀가 있기 때문에 다른 각도로 봐야 된다. 아이들은 아마 이럴 거다. '엄마 아빠가 너무 좋은데
탤런트 김승현의 부모가 황혼이혼 위기에 놓였다.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이혼 위기에 처한 김언중·백옥자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 백옥자는 "앞으로 제발 큰 소리 좀 안 나게, 충격 좀 안 받게 해줘. 내 몸이 병X 될 것 같아"라고 절규했다.김언중이 "본인 기분 나쁘면 남편 대접을 했었냐"고 쏘아붙이자, 그는 "남편이 잘해주면 어떤 여자가 대접을 안 해 주냐. 나 지금까지 (삶을) 후회한다. 혼자 살고 싶다"며 이혼을 요구했다.이에 백옥자는 "거짓말을 왜 하느냐"고 묻지만 김언중은 "지나간 것은 다 잊고 살자"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은 계속 엇박자가 났다.이어진 영상에서는 김언중이 지인들과 함께 화투를 치는 모습이 담겼다. 백옥자는 화투판을 급습해 현장을 뒤집어 엎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라”며 “넌(김언중) 나와 끝났다”고 소리 지르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 아들 김승현조차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해당 방송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를 통해 공개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