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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한산', 할리우드 영화처럼 보길"…박해일, 물의 기운으로 완성한 이순신

    [TEN인터뷰] "'한산', 할리우드 영화처럼 보길"…박해일, 물의 기운으로 완성한 이순신

    "제승당에서 바다를 보고 '고생의 시작이구나', '힘든 프로젝트를 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민식 선배님이 '명량'에서 불같이 전투에 임해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냈다면 이번에는 물의 기운으로 모두가 함께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왜군인 상대 배우까지 잘 보일 수 있는 그런 기운으로 뚫고 나가려고 한다. '한산: 용의 출현'을 할리우드 영화처럼 봤으면 좋겠다."배우 박해일이 '헤어질 결심'으로 관객과 만난 지 약 한 달 만에 이순신 장군으로 돌아온다. 그는 '한산: 용의 출현'을 할리우드 영화처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는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항포 해전 이후 약 한 달간, 한산해전이 일어난 후일까지를 그린다.2014년 개봉한 '명량'은 1761만 명을 불러 모았다. 이는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성적으로 현재까지 깨지지 않은 기록. '명량'에서는 최민식이 용렬한 장수의 모습을 보였다. 박해일은 "최민식 선배님과 저라는 배우를 놓고 다른 기질의 사람이라고 마침표를 찍고 이 작품을 대했다. 최민식 선배님을 따라가고 싶지만 역량이 안 된다. 이건 당연한 것"이라며 "최민식 선배님이 '명량'에서 불같이 전투에 임해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냈다면 이번에는 물의 기운으로 모두가 함께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왜군인 상대 배우까지 잘 보일 수 있는 그런 기운으로 뚫고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감독님과 '한산: 용의 출

  • [TEN인터뷰] 김태리, 흥행 요정? "운 좋은 나, 부담감 없지만 언제든 고꾸라질 듯"

    [TEN인터뷰] 김태리, 흥행 요정? "운 좋은 나, 부담감 없지만 언제든 고꾸라질 듯"

    "흥행 부담이요? 없어요. 언제든 고꾸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심하게 고꾸라지지 않도록 항상 마음 관리를 하고 있어요. 성공할 때마다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있지?'라면서 이 운의 끝이 어디인지 생각해요. 배우로서는 부담감 없어요. 하하. 매니지먼트의 부담감이라고 생각해요."배우 김태리가 데뷔작 영화 '아가씨'를 비롯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까지 높은 흥행 타율을 보인다. '외계+인' 1부 개봉을 앞두고 만난 김태리는 흥행 부담에 없다고 말했다.오는 20일 개봉하는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 최동훈 감독이 '암살'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김태리는 '외계+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는 시나리오를 볼 때 재밌느냐, 재미없느냐를 본다. '외계+인'은 결단코 재밌었다. 영화에는 아주 많은 인물이 나온다. 이야기도, 시간도 바뀐다. 이런 걸 짜임새 있게 글로써 표현할 수 있다는 지점이 좋았다"고 밝혔다.이어 "인물들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한명 한명 관계를 맺고 마지막으로 달려갈수록 한명 한명 모여서 한 공간에 모이게 된다. 재밌을 수밖에 없다. '한국판 어벤져스'라고 이야기하는데 능력 있는 사람들이 각자 다른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참가하게 됐지만 결국 이뤄내는 건 단 하나다. 그게 소름이 돋았고,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외계+인'은 쌍천만 감독 최동훈 감독 연출에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영화제 같은

  • [TEN인터뷰] 'SNS 중독' 김우빈, 두려움을 즐거움으로…"비인두암 완치 후 스트레스 無"

    [TEN인터뷰] 'SNS 중독' 김우빈, 두려움을 즐거움으로…"비인두암 완치 후 스트레스 無"

    "(비인두암 완치 후) 제일 큰 변화는 일하면서 스트레스가 없는 거예요. 그 이유는 정확히 못 찾겠어요. 하하. 스스로 부족한 걸 인정한 게 제일 크지 않았나 싶어요. 늘 나를 인정하지 못했던 것 같거든요. 스스로 아껴주려고 하고 힘들면 칭찬도 해줘요. 이렇게 편하게 가니까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비인두암을 완치한 배우 김우빈이 영화 '외계+인' 1부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비인두암 치료를 끝난 지 5년째를 맞은 그는 전보다 건강하다고 말했다.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2년여간 투병 생활 끝에 2019년 완치했다. 그의 첫 촬영 작품은 '외계+인' 1부다. 영화 개봉에 앞서 예능 '어쩌다 사장 2',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화려한 복귀를 치렀다.김우빈은 "제가 건강 챙기라고 말씀을 드리면 더 효과적이지 않나. 지난주 화요일이 비인두암 치료를 끝낸 지 5년째 되는 날이었다. 병원에 가서 검사했는데 검사 결과 아주 깨끗하다고 하더라. 전보다 건강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웃었다.그는 "복귀 후 제일 큰 변화는 일하면서 스트레스가 없다. 그 이유는 정확히 못 찾겠다. 부족한 걸 스스로 인정한 게 제일 크지 않았나. 늘 나를 인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 잘하면 칭찬도 못 해주고 위로도 못 해줬다. '어차피 못 했었는데'라고 생각하니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일할 때 재밌고 설렌다. 늘 즐겁게 일하고, 채찍질만 했다. 지금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고 밝혔다.김우빈이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 [TEN인터뷰] 김희선 "16년 산 ♥남편, 이혼 요구? 보내줄 것…'결혼정보회사' 욕하며 볼 듯"('블랙의 신부')

    [TEN인터뷰] 김희선 "16년 산 ♥남편, 이혼 요구? 보내줄 것…'결혼정보회사' 욕하며 볼 듯"('블랙의 신부')

    "해외 팬들의 선물이 정말 많이 왔어요. 예전에는 중국어로 편지가 왔다면 이제는 아랍 등 여러 나라에서 선물이 와요. 아침마다 SNS 팔로워를 팔로워를 체크하는데, 하루에 1만 명씩 올라가요. 곧 100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싸이월드 세대였는데,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OTT 채널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한 김희선은 최근의 변화에 대해 이같이 이야기했다. MBC 드라마 '내일'이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로 글로벌 팬들을 만나게 됐다. '블랙의 신부'는 공개 이틀 만에 한국 넷플릭스 2위, 글로벌 순위 8위에 올랐다."넷플릭스에 구미가 당길 만한 작품이 없었을 때였는데, 그러던 중 '오징어 게임'이 흥행하게 됐어요. 이제 나도 OTT에 도전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죠.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는 욕심도 났어요."'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 대기업 임원인 남편과 전교 1등 딸까지, 남부러울 것 없던 서혜승(김희선 분)의 삶은 남편의 불륜과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산산조각난다. 그러던 중 친정엄마가 그녀 몰래 가입시킨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그녀의 모든 것을 앗아간 진유희(정유진 분)와 재회한다. 김희선은 한국에만 있는 '결혼정보회사'라는 문화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한다."조건, 등급에 맞는 사랑을 하게 되잖아요. 사람에 등급을 매긴다는 게 외국 사람들에게 어색하고 속물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할 것 같아요.

  • [TEN인터뷰] "5억 기대했는데"…몸무게로 돈 버는 '제로섬게임' PD "17kg 증량 예상했다"

    [TEN인터뷰] "5억 기대했는데"…몸무게로 돈 버는 '제로섬게임' PD "17kg 증량 예상했다"

    "찜질방 천장에 돈을 매달아 둔 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착안한 게 맞습니다. 오마주라면 오마주죠. 돈이 눈 앞에 보여야 더 열심히 할 것 같았거든요."1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제로섬게임' 고동완 PD가 상금 연출 방식은 '오징어게임'을 오마주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로섬게임'은 거액의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으로, 몸무게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10명의 참가자가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벌이는 심리 서바이벌이다. 웹예능 '네고왕', '워크맨' 등을 흥행으로 이끈 고동완 PD의 첫 OTT 도전작이다.고동완 PD는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만들다 OTT 미드폼 예능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다. 10분짜리 콘텐츠를 만들면서 핵심적으로 생각한 게 10분 동안 계속 재밌어야 한다는 거였는데, 40분 동안 계속 재밌게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긴장감과 재미를 가져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 PD는 출연자들을 섭외할 때 몸무게 외 고려한 부분으로 '친분'을 꼽았다. 그는 "참가자를 섭외하는 데 3개월이 걸렸다. 그동안 40명 정도 만나서 미팅을 했다"며 "다양한 몸무게를 담기 위해 체중에 대한 기준이 있었고, 그다음에는 친분이었다. 서로 간에 친분이 있으면 촬영 전부터 연맹을 맺을 수 있고, 실력을 떠나 친분으로 정치질을 할 수 있기에 어떤 분과 친한지 리스트를 받아서 겹치면 제외시켰다"고 밝혔다.이어 "섭외를 해놓고 막판에 불발된

  • [TEN인터뷰] 장혁 "결과는 내 영역 아니야.  겸허히 땀을 흘렸다"

    [TEN인터뷰] 장혁 "결과는 내 영역 아니야. 겸허히 땀을 흘렸다"

    "솔직히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올여름 극장 개봉 정말 부담스러워요. 부담스럽다고 해서 피해 갈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우리 영화의 장점은 아날로그 액션이에요. 디지털적인 CG가 극소화됐어요. 만드는 순간에 후회하지 않게 해야 해요. 그다음부터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받아들여야 하는 거죠."배우 장혁이 장기인 액션으로 여름 극장가로 돌아온다. 그는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를 통해 아날로그 액션을 선보인다. 하지만 올여름 극장가 대작들이 몰려오는 가운데,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코로나19 여파가 끝이 난 듯 올여름 극장가를 채울 텐트폴 영화를 비롯해 한국 영화 라인업이 풍성하다. 외화 '탑건: 매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와 '외계+인',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혁이 주연을 맡은 '더 킬러'는 텐트폴 영화과 경쟁하게 됐다.장혁은 여름 개봉 대전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솔직히 정말 부담스럽다. 부담스럽다고 해서 피해 갈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영화별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이나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다르다. 모든 관계자는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이어 "만드는 순간까지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만든다. 그다음부터는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영화의 장점은 아날로그다. CG가 극소화됐다. 배우와 배우의 퍼포먼스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렇게 촬영도 많이 했다. 힘에 대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오는 13일 개봉하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

  • [TEN인터뷰] '수지 남편' 김준한 "결혼, 주변에서 부러워했다…성대한 결혼식 규모에 놀라"('안나')

    [TEN인터뷰] '수지 남편' 김준한 "결혼, 주변에서 부러워했다…성대한 결혼식 규모에 놀라"('안나')

    "이런 모습도 한번 연기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어요."배우 김준한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를 통해 커다란 욕망을 드러내는 야망가의 야비한 얼굴을 보여줬다. 앞서 그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지도교수를 짝사랑하는 레지던트, '봄밤'에서는 오랜 연인과 쓰라린 이별을 겪게 되는 30대 남자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냈다.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남아있는 김준한은 '안나'에서는 성공한 사업가로 정치적 야욕을 품고 거침없이 달리는 최지훈을 연기했다. 다른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 제의에 망설였냐는 물음에 "아니다. 너무도 재밌게 받아들였다"며 웃었다."처음에 최지훈 역할을 받았을 때 이걸 나한테 줘도 되나 싶었어요. 감독님이 이걸 나한테 주실 생각을 하셨다고 했을 때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이렇게 스케일이 크고 야심 넘치는 사람의 느낌은 아닌 것 같아서요. 제가 스스로 최지훈으로서 내 가능성을 생각해보게 됐어요."극 중 지훈은 가난과 지방대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인물. 하지만 '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 모른다'는 것처럼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고 하고 갑질을 하기도 한다. 김준한은 '안나' 촬영 기간에 캐릭터에 몰입한 '자꾸 눈 그렇게 뜨지 마라. 최지훈 눈 하지 마라'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그는 "기분 탓인지 몰라도 거울을 보면 눈빛이 무섭고 사납게 바뀐 것 같기도 했다. 사람을 뜯어보는 듯한 무서운 눈이 돼있더라"며 웃었다."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악역이라는 단어도 쓰기 꺼려지고 선한 역할이라는 단어도 쓰려고 하진 않아요.

  • [TEN인터뷰] "출연료 협상 때 부당 대우 경험 '공감'"…중소기업 현실 '좋좋소'

    [TEN인터뷰] "출연료 협상 때 부당 대우 경험 '공감'"…중소기업 현실 '좋좋소'

    현실을 옮겨다 놨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하이퍼 리얼리즘'을 자랑하는 웹드라마 '좋좋소'.시즌 5까지 제작된 '좋좋소'는 '좋소 좋소 중소기업'이라는 뜻. 비속어와 소리가 유사한 '좋'을 쓴 언어유희적 표현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현실을 해학적으로 담은 것이다.시즌1부터 3까지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시즌4, 5는 왓챠에서 제작했다. 시즌 1~3은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던 청년 조충범이 정승네트워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시즌 4, 5는 정승네트워크의 백진상 차장이 퇴사해 백인터내셔널을 차리면서 벌이지는 일을 그린다. 정승네트워크와 백인터내셔널의 생존 전쟁은 치졸하고 안타깝기까지 하다.즉흥적으로 진행된 면접, 체계 없는 근무, '꼰대 중의 꼰대' 상사들,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은 채 지급되는 형편없는 임금, 근로기준법상의 규제 조항을 피하기 위한 편법 운영, 사실상 없는 수준에 가까운 회사 복지까지 직장인들이 겪는 갖가지 부당한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현실 고증'에 가까운 '좋좋소'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아니냐', '내 얘기 같아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오는 느낌' 등의 반응이 나올 정도다.'좋좋소'는 지난 4월 열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다. 국내 웹드라마로는 최초다. 시즌1의 첫 회인 중소기업 면접 편은 유튜브 업로드 2주 만에 100만뷰를 돌파했고, 지난 1월 누적 조회수 5300만뷰를 넘겼다.'좋좋소'에서 정승네트워크 꼰대 사장 정필돈 역의 강성훈, 정승네트워크 차장 출신 백인터내셔널 대

  • [TEN인터뷰] 김윤진, 한국판 '종이의 집' 혹평에 "애정도 애증도 무관심보다 감사"

    [TEN인터뷰] 김윤진, 한국판 '종이의 집' 혹평에 "애정도 애증도 무관심보다 감사"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작품이에요. 양날의 검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잡았어요."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은 스페인 원작이 있는 이번 작품에 출연 결정을 하기까지 고민을 털어놓았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 김윤진은 이번 시리즈에서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소속 위기협상 TF팀 팀장 선우진 경감을 연기했다. 그는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의 힘을 믿었고, 류용재 작가님의 대본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김홍선 감독님의 '손 the guest', '보이스'를 재밌게 본 시청자로서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공개된다는 이유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윤진은 미국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로 글로벌 무대에서 연기 경험이 있기 때문."제가 2010년도에 마무리된, 전 세계 100개국이 넘게 방영된 미국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한 적 있어요. 배우로서 그게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줄 알고 있죠. 게다가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을 때, 한국 감독님, 배우들과 한국에서 촬영해도 전 세계적으로 나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 꿈같은 현장이었어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죠."이번 작품의 원작인 스페인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 드라마 전 세계 2위에 오른 적이 있을 정도로 화제를 모은 작품. 게다가 두텁고 탄탄한 팬층을 갖고 있다. 김윤진 역시 "'내일 일이 있어서 한두 편 정도 보고 말아야겠다' 했는데 끊기 어려울

  • [TEN인터뷰] 박세완 "욕, 좋았다…'남자친구'와는 권태기"('최종병기 앨리스')

    [TEN인터뷰] 박세완 "욕, 좋았다…'남자친구'와는 권태기"('최종병기 앨리스')

    "왜 저를?"왓챠가 오리지널 시리즈로 내놓은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최종병기 앨리스'의 주인공 박세완은 출연 제의를 받고 이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간 장르물, 액션물을 해본 적 없었기 때문. 박세완은 "처음 들어온 장르물이라 신기하고 좋았다. 지금이 아니면, 이걸 놓치면 장르물이 안 들어올 것 같았다. 겁나긴 했지만 20대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 앨리스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일명 '잘생긴 또라이' 여름(송건희 분)이 범죄 조직에 쫓기는 이야기. 영화 '극한직업', '바람 바람 바람'의 이병헌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서성원 감독과 함께 선보이는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다.박세완은 "내가 잘하는 걸 계속 해야할지, 다른 것에 도전해야할지" 연기 변신을 고민하던 때 이 작품을 만났다고 한다. 그는 장르물만의 매력에 대해 "현실 연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피를 묻혀본 게 처음이라 재밌었다. 피 묻히고 총 들고 다니는 내 모습이 좀 멋있는 것 같기도 했다"며 웃었다.평소 멜로 장르를 즐겨본다는 박세완은 이번 작품을 위해 장르물을 챙겨봤다고 한다. 박세완은 "제가 공감을 잘하는 성격이라 (슬픈 장면, 괴로운 장면을 보면) 너무 아파서 장르물을 잘 못 보는데, 그때부턴 계속 장르물만 봤다"며 "피, 칼, 총 나오는 거 위주로 봤다. 여성 액션이 유명하다는 작품도 많이 봤다. 드라마 '검은 태양', '빈센조'도 보면서 선배님들이 어떤 톤으로 연기하는지 연구했다"고 전했다. 액션 연기도 처음 해본

  • [TEN인터뷰] '♥이충현 감독에 도움 받는' 전종서 "BTS 댄스, 이 악물고 연습"('종이의 집')

    [TEN인터뷰] '♥이충현 감독에 도움 받는' 전종서 "BTS 댄스, 이 악물고 연습"('종이의 집')

    "원작과 캐릭터 성질이 다르다는 것, '종이의 집' 이전에 보여드렸던 캐릭터와는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죠. 탈선하지 않고 사고 안 치고 얌전한 유형의 캐릭터는 처음 연기했어요. 그리고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어요.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좀 더 훅 다가가고 싶었죠."배우 전종서는 스페인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출연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극. 전종서는 북한 이주 노동자 출신으로 강도단에 합류한 도쿄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는 악동 같은 캐릭터로 묘사되지만 한국판에서는 인질 강도극을 계획한 교수(유지태 분)의 신념을 믿고 따른다."감독님이 강조하셨던 건 목소리였어요. 연극적이고 낮은 톤의 목소리가 좋겠다고 해서 연기 스타일을 살짝 바꿨죠. 충동적이고 돌발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를 럭비공 같은 역할을 하면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할 것도 많고 자유로워요. 하지만 '종이의 집'은 많은 배우들이 등장하고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돌아가죠.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전체적 하나의 이야기가 됐을 때 재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나 혼자만의 매력을 어필한다기보다 강도단, 그리고 '종이의 집' 전체가 보여주는 매력에 집중했어요."도쿄와 닮은 점에 대해 묻자 전종서는 "어떤 대상이나 사람이 주는 믿음을 쉽게 저버리지 않고 약속을 지키려는 게 있다. 맹신하고 충성적인 모습이 닮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돌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라며 "

  • [TEN인터뷰] "평소 사소한 거짓말多"…수지 "심리전문가에 상담 받아"('안나')

    [TEN인터뷰] "평소 사소한 거짓말多"…수지 "심리전문가에 상담 받아"('안나')

    "뺏기지 말아야지, 내가 해야지 싶었어요."배우 수지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대본을 봤던 때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리플리 증후군을 겪는 한 여자의 이야기. 수지가 연기한 안나의 원래 이름은 유미로, 눈에 띄는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사람들의 칭찬과 관심 속에서 자랐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과 이상의 높은 괴리감을 절감하는 인물. 자존심 때문에 무심코 하게 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 '안나'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거짓말로 꾸며진 삶을 사는 안나의 모습은 영악하고 탐욕스러우면서도 안쓰럽다. 수지는 '예쁜 외모'에 가려졌던 '출중한 연기력'이 이번 작품을 통해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연기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 사실 이건 누가 봐도 욕심을 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새로운 작품을 할 때마다 '이것이 나의 인생캐릭터'라는 마음으로 해요. '안나'는 욕심났던 작품이고, 유미이자 안나에 몰입해서 연기했습니다. 인생작을 만났다는 말들이 꿈같고 행복해요. 호평을 받아도 되나, 과분한 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어요."수지는 원톱으로 이번 작품을 이끌고 간다. 단독 주연으로서 책임감, 부담감에 대해 묻자 "유미가 겪는 불안처럼 떨렸다. 대본을 읽었을 때 유미가 잘한 건 없지만 그래도 안쓰럽고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가져줄까', '응원해줄까&

  • [TEN인터뷰] 서은수 "오랜 시간 닭가슴살 먹은 나, 흙바닥에 얼굴 처박혔죠"

    [TEN인터뷰] 서은수 "오랜 시간 닭가슴살 먹은 나, 흙바닥에 얼굴 처박혔죠"

    배우 서은수가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 감독 박훈정)'을 위해 오랜 시간 닭가슴살을 먹었다고 밝혔다. 촬영에 들어간 뒤에는 몸 하나 부서져도 된다는 각오로 흙바닥에 얼굴이 처박히는 열정을 드러냈다.'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서은수는 "'마녀 2'가 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 박훈정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역할을 모르는 상태로 갔다. 저는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갔는데, 감독님께서 '잘생겼네'라고 하셨다. 그렇게 만나서 '마녀 2'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감독님께서 시나리오 읽고 재밌으면 연락을 달라고 하시더라. 시나리오를 다 읽고 정말 충격적이었다. 감독님께 '제주도에 장기 숙박을 하고 싶어요'라고 연락했다"고 말했다.알고 보니 서은수는 전편인 '마녀'를 수도 없이 많이 본 찐팬이라고. 그는 "제가 박훈정 감독님의 작품을 다 좋아했다. '마녀'의 팬이기도 했다. '마녀' 시리즈를 기다리는 팬으로서 '마녀 2'에 참여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떤 작품이든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서은수는 왜 '마녀'에 열광했을까. 그는 "여성이 진취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면서 액션을 하는 영화가 한국에는 잘 없었다. 그런 면이 제일 끌렸다.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액션 스케일이 있어서 끌렸다"며 "'올드 가드'나 '아토믹 블론즈', '한나', '루시' 등을 봤다. 감독님께서 추

  • [TEN인터뷰] '칸 감독상' 박찬욱 "에로틱한 '헤어질 결심', 독립 영화 같다고…"

    [TEN인터뷰] '칸 감독상' 박찬욱 "에로틱한 '헤어질 결심', 독립 영화 같다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감흥은 없다.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동료 영화인들이 '헤어질 결심' 제목에 대해 독립 영화 제목 같다고 하더라. 그렇게 걱정을 한 분들도 더러 있었다. 독립 영화 제목은 따로 있나 싶었다. 저는 바람직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칸의 남자' 박찬욱 감독이 작정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 '헤어질 결심' 제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오는 29일 개봉하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헤어질 결심'은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박찬욱 감독은 "기분 좋다. 전문가 리뷰가 좋은 건 직업적으로 굉장히 뿌듯한 일이다. 제일 중요한 건 직업인이 아닌 돈을 내고 표를 사서 시간을 내서 극장에 오는 관객이 어떻게 평을 하는지, 만족스러워하는지다. 그래서 뭐니 뭐니 해도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작정하고 자극적인 요소를 뺀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은 작품에 대해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라고 짚었다. 그는 "자극적인 요소를 뺀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감흥은 없다. 저는 고전적이고 우아한 사랑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글을 간결하게 구사해서 배우들의 최소한 요소를 가지고, 깊은 반응을 끌어 내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구식

  • [TEN인터뷰] "대본·캐릭터 다 바껴"…윤두준, 4년만 복귀작인데 "너무 아쉬워, 한계 보였다"

    [TEN인터뷰] "대본·캐릭터 다 바껴"…윤두준, 4년만 복귀작인데 "너무 아쉬워, 한계 보였다"

    "제게 이 작품은 쥐어 짜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역랑을 잘 아니까 너무 아쉬운 부분도 많았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모니터를 해보니 촬영 당시 스스로에 대한 압박에 쫓겨 못 돌아봤던 게 보이더라고요.“24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가 어떠한 의미로 남을 것 같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물. 극 중 윤두준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회사 부도로 인해 졸지에 꽃길이 아닌 흙길을 걷게 된 스타트업 CEO다. 이날 윤두준은 "드라마 촬영 중간에 하이라이트 앨범 활동이 껴서 재킷 사진도 찍고, 뮤직비디오도 찍고 하다 보니 살이 좀 빠졌다. 감독님도 모니터하면서 장면 연결이 튈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고충을 밝혔다. tvN '식샤를 합시다 3 : 비긴즈'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윤두준. 그는 "중간에 군대를 다녀오면서 내가 어떻게 연기했는지에 대해 많이 잊어먹은 것 같아 걱정됐고 무서웠다. 기대감보다 두려움과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져 온 배우로서의 입지가 군백기 동안 대중에게 잊힐 수 있다는 걱정은 없었을까. 윤두준은 "무책임한 말일 수 있지만, 나는 하이라이트가 나의 뿌리라고 생각하기에 배우로서 입지가 사라지면 너무 힘들 거라는 느낌까진 아니었다"며 "4년간 변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