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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내 결정 따르기만 해" 손나은, ♥한준우에 직진…이보영은 母 김미경과 재회('대행사')

    [종합] "내 결정 따르기만 해" 손나은, ♥한준우에 직진…이보영은 母 김미경과 재회('대행사')

    손나은이 한준우에게 직진하기로 마음먹은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가 손나은의 아버지 송영창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이보영은 가정 폭력을 피해 도망간 김미경과 35년 만에 재회했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11회에서는 강한나(손나은 역)과 박영우(한준우 역)의 사이가 강용호(송영창 역)의 귀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고아인(이보영 역)을 집으로 부른 VC 그룹의 절대 권력자 왕 회장(전국환 역)은 강한나(손나은 역)와 강한수(조복래 역)와 그 누구의 손도 잡지 말라고 지시했다. 회장이 되려면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아인이 두 사람의 스트레스가 돼주라는 것. 즉 승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남매의 공공의 적이 되라는 의미였다. 그렇다면 원하는 것을 주겠다는 무언의 약속도 오갔다.그 사이, 강한수는 강한나와 박영우와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두 사람 사이가 100% 돼야 강한나가 차기 부회장이 될 확률이 0%가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먼저 약혼녀이자 우원그룹 부사장 김서정(정예빈 역)과의 식사 자리에 박영우도 동석하게 했다. 왕 회장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 그를 이사로 승진시켰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강용호는 비서실장(정승길 역)을 채근했고, 결국 강한나와 박영우의 관계를 알게 됐다.눈치 빠른 박영우 역시 평소와 다르게 상대의 적이 자신을 응원하는 진짜 속내를 알아챘다. 그가 우려한 대로, 자신이 강한나의 약점이 됐다는 의미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박영우에게 고아인은 기브 앤 테이크 중 이번엔 자신이 내줘야 할 때라고 판단했

  • '약 중독' 이보영, 7살에 버린 母와 조우…우울증·공황 트라우마 심각 ('대행사')

    '약 중독' 이보영, 7살에 버린 母와 조우…우울증·공황 트라우마 심각 ('대행사')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이보영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엄마에게 버려졌던 아픈 기억으로 인해 “사람들한테 버림받을까, 잊힐까 두려워서” 성공에 집착했던 그녀가 엄마 김미경을 조우한다.지난주 방송 직후 공개됐던 11회 예고 영상 말미에는 엘리베이터에서 조우한 고아인(이보영 분)과 엄마 서은자(김미경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고아인은 그동안 일곱살 때 자신을 버리고 “금방 온다고 기다리라고 해놓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 한 번 없는” 엄마를 원망하고 미워하며 살아왔다. 엄마에게 버려졌던 기억은 트라우마가 되어 누군가와 친해지면 “날 싫어하게 될까, 언젠가 버리고 떠날까” 불안해하며 상처받은 여중생처럼 꽁꽁 싸매고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하면서도 사람들한테 버림받을까, 잊힐까 두려워 일과 성공에 사력을 다해 매달려왔다.결국 유리천장을 뚫고 그룹 내 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그 이면에는 우울, 불안장애, 공황, 불면증까지 시달리는 ‘건강 악화’라는 반작용도 있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약의 부작용으로 몽유병 증상까지 생겼다. “제 때 안 먹고, 제 때 못 자고, 먹지 말라는 술 때려 마시며” 아득바득 살아온 결과였다.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정신의학과 주치의인 오수진(신수정)은 약 먹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 고아인을 향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널 위해서 용서하라”는 충고를 건네기도 했었다.엄마 서은자에게도 사연은 있는 듯 하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옆을 지나가면 소스라치게 놀라 걸음을 멈추고, 집의 현관문에도 여러 개의 잠금 장치를 설치해 두며 극도로 불

  • 술과 약·담배에만 의존하던 이보영이 변하고 있다 ('대행사')

    술과 약·담배에만 의존하던 이보영이 변하고 있다 ('대행사')

    이보영의 지원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수많은 좌절 속에서도 오직 실력만으로 VC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에 오른 ‘고아인’ 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보영이 팀원들과의 케미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일에 있어서 늘 거침없고 날카로우며 술과 약에 의존하며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아인에게 있어 한병수(이창훈 분) 부장은 믿을 수 있는 팀원이자 회사 사람들과의 사이를 연결해주는 소통창구이다. 그리고 엉뚱하며 해맑은 성격의 조은정(전혜진 분) CD는 위기의 순간 구세주 같은 카피를 선사하기도 하고 모두가 어려워하는 아인에게 늘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유일한 팀원이다.이 외에도 조용히 자신의 몫을 해내는 완벽주의자 서장우(이경민 분) 대리와 새롭게 아인의 팀에 합류하게 된 배원희(정운선 분) CD까지 가시밭길 같은 회사 생활 속에서 아인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최강 지원군들이라 말할 수 있다.까칠한 아인도 이들로 인해 서서히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환상의 팀워크로 난관을 극복하고 찐우정을 쌓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처럼 아인이 각 팀원들과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지난 방송에서 우원 PT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대행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이보영, 몽유병 알았다…♥한준우 마음 깨닫고 각성한 손나은 선택?('대행사')

    [종합] 이보영, 몽유병 알았다…♥한준우 마음 깨닫고 각성한 손나은 선택?('대행사')

    이보영이 VC그룹 승계 싸움의 키플레이어가 된 가운데, 그의 선택은 누구일까.지난 5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10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역)은 우원의 기업PR 광고 성공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고아인은 우원과 신규 광고주 물량으로도 자리를 걸고 선포한 매출 50% 상승의 6~70퍼센트를 채울 수 있었다. 하필이면 이때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불면증 치료제 부작용인 몽유병 증세를 알게 된 것. 자다 눈을 뜨면 혹여 회사일까, 길거리일까, 아파트 옥상일까 두려워진 고아인은 VC기획 사장은커녕, 업계에서 사장될지도 모르는 위기의 계산서가 날아들자, 자신 앞에 펼쳐진 꽃길을 만끽할 수 없었다.그 사이 강한나(손나은 역)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현실의 벽을 직시했다.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비서 박영우(한준우) 차장에게 "우리 융합해서 시너지 내자"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프러포즈가 그 시작이었다. 박영우는 "같이 있으면 든든하다"는 강한나의 진심을 느꼈다. 그는 "다들 돌아이라고 하는 강한나의 단점이 나한테는 전부 장점으로 보인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박영우가 진짜 하려던 말은 이때부터였다. 그 모든 걸 덮을 만한 진짜 단점이 하나 있다는 것. 바로 그녀가 재벌 3세라는 사실이었다. 만약 강한나가 박 차장과 정분이라도 난다면 그룹 내 승계 싸움에서의 미래는 끝, 박 차장은 멍석말이 당해 쫓겨날 것이 불 보듯 뻔했다. 박영우는 "우리는 융합하면 시너지가 아니라 독이 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에 평생 부족한 것 없이 아쉬운 소리 한번 하지 않고 살았던 강한나는 처음으로 자괴감을 느꼈다.VC그룹

  • [종합] '불패신화' 이보영, 정신과약 부작용 '충격'  ('대행사')

    [종합] '불패신화' 이보영, 정신과약 부작용 '충격' ('대행사')

    이보영이 재벌 회장의 보석 허가를 받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고아인(이보영 분)은 광고로 메시지를 만들고, “법은 완벽하지 않다”는 여론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구속됐던 우원그룹 김회장(정원중 분)의 보석 허가를 받아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역시나 철저한 전략 하에 진행됐던 업계 ‘원톱’ 고아인의 프레젠테이션이었다. 강한나(손나은 분)의 지시로 제작팀과 기획팀으로 나뉘어 우원그룹 기업PR 광고 경쟁PT를 준비했던 고아인과 최창수(조성하)는 PT 당일 오전 함께 모여 리뷰를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고아인은 “아직 편집이 안 끝났다”는 이유로 리뷰를 취소하며, 강한나에게 직접 피티 현장에 와서 확인하라고 권했다. VC그룹 부사장 강한수(조복래 분)가 직접 현장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집에 들러 정성 들여 화장을 하고, ‘시한부 임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날 입었던 새하얀 정장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날의 충격을 상기시키는 옷이었지만, “피하는 습관 들이면 나중에 트라우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PT 현장에 들어선 고아인은 의도적으로 마지막 순서를 원했다. 방향성이 뻔한 PT였기에 늦게 할수록 불리했지만, 앞선 3팀과 차별화된 내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녀의 예상대로, 이번 광고의 핵심 타깃을 모르는 앞선 팀들은 기업 이미지 쇄신에 집중한 비슷한 내용을 전달했고, 현장 분위기는 냉랭했다.마지막으로 등판한 고아인 역시 배원희(정운선 분) CD에게 준비시켰던 길고 지루한 기획서를 먼저 꺼냈다. 그리고는 성의 없이 대충 앞선 팀들과 별 다를 바 없는

  • "너 나가"…이보영, 손나은과 약속 깨고 300억짜리 PT 성공할까 ('대행사')

    "너 나가"…이보영, 손나은과 약속 깨고 300억짜리 PT 성공할까 ('대행사')

    JTBC ‘대행사’ 이보영이 광고업계 ‘탑’의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이보영이 ‘PT 불패 신화’를 쓸 수 있었던 특급 요인, 그 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최근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는 VC기획의 사활이 걸린 300억 예산의 우원그룹 기업PR 광고 경쟁PT 준비를 마친 고아인(이보영)으로 마무리됐다. 광고, 즉 “핵심 타깃에게 보내는 러브레터”가 누구에게 도달돼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고아인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제가 보내는 편지가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며 읊조리던 엔딩은 그녀가 준비한 비장의 카드가 과연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폭발시켰다.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은 그 기대감을 더더욱 자극했다. 고아인은 편집이 아직 안 끝났다는 이유로 PT 당일 아침 강한나(손나은)에게 리뷰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내용을 꽁꽁 숨겼다. 게다가 PT 현장에선 “들으나 마나 한 쓸데없는 소리들”에 지쳐 테이블 위에 다리를 올리고 지루함을 항의하는 ‘광고주’ 우원그룹 부사장 김서정(정예빈)을 향해 “그 자세로 듣다가 놀라면 허리디스크 터지니까, 지금부터 다리 내리고 집중해서 들으라”고 자신만만하게 경고까지 날렸다. 그만큼 경쟁자들과는 차별화된 내용을 준비했다는 의미. 심지어 고아인이 누군가를 향해 단호하게 “너, 나가”를 외치는 모습도 포착돼 현장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그녀가 쫓아낸 사람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제작진은 “고아인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 [종합] 손나은이 선택한 이보영, 300억 기적 준비 완료 "맘에 드셨으면"('대행사')

    [종합] 손나은이 선택한 이보영, 300억 기적 준비 완료 "맘에 드셨으면"('대행사')

    이보영이 300억 광고로 기적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지난 29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8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역)은 우원그룹 기업PR 광고 경쟁 PT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경쟁PT의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고아인의 TF팀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했다. 우원회장(정원중 역)의 보석 허가를 원하는 광고주의 의도를 관통하면서 여론이 반발하지 않을 콘셉트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사람은 우리 팀 엉뚱한 애 카피라이터 조은정(전혜진 역) CD였다. 있는 아이디어, 없는 아이디어 쥐어 짜내며 며칠째 야근을 강행하던 조은정은 "지은 죄도 없이 대행사라는 감옥에 살고 있다. 억울하다. 억울해"라고 무심결에 낙서를 썼다. 이를 본 고아인은 자신이 찾던 메시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극했다. 고아인은 "억울함에 사람들이 공감하게 만들어서 여론을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다.방향성이 잡히자 고아인은 거침없이 일을 진행하게 했다. 카피는 딱 한 줄 "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였다. 사기업이 아니라 공적 기관의 메시지처럼 만들 것, 일상에서 사람들 눈에 확 들어올 수 있게 주목도를 높일 것. SNS로 퍼져 최대한 버즈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란 지시도 떨어졌다.실력으로 뽑힌 고아인의 TF팀답게 척하면 척, 팀원들은 고아인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PT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고아인의 전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배원희(정운선 역) CD에게는 길고 지루한 기획서를 작성하라고 주문했다. 평소 그가 싫어하는 스타일의 기획서였기에 왜 이런 지시를 했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 위기의 이보영, 손나은에 "기적 만들겠다" 호언장담('대행사')

    위기의 이보영, 손나은에 "기적 만들겠다" 호언장담('대행사')

    위기에 직면한 이보영이 어떤 전략을 선보일까.29일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 측은 예고편을 공개했다.앞서 고아인(이보영 역)의 제작팀과 최창수(조성하 역)의 기획팀이 둘로 나뉘어 각각 PT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VC그룹 강회장(송영창 역)의 막내딸이자 VC기획 SNS본부장 강한나(손나은 역)가 둘 중 어떤 상무와 ‘썸’을 탈지 결정하기 위해 내린 지시였다.VC그룹의 비서실장(정승길 역)을 통해 우원그룹이 급하게 기업 PR 광고를 준비하는 이유를 파악한 최창수는 일사천리로 PT준비를 진행했다. 반면 고아인은 이유를 짐작하긴 했지만, 방향성도 잡지 못했다. "사익을 공익처럼 포장해서 여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 이에 강한나는 박차장(한준우 역)을 통해 파악한 정보를 고아인에게 전달했다.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가 하나라면 더 굶주린 생명체한테 줘야 먹여준 주인한테 감사해한다"는 이유에서였다.강한나가 전달한 정보의 핵심을 제대로 꿰뚫어 본 고아인은 최창수의 기획팀과 자신이 준비하려던 방향성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분과 여의도라는 단어에서 이번 광고가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과연 그분은 누구일지, 가야할 길을 찾아낸 고아인이 어떤 광고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방송 직후 공개된 8회 예고 영상을 보면 고아인의 팀이 아직 방향도 잡지 못해 빈손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고아인은 고아인. "고상무님이 패배한 걸로 생각해도 되겠냐?"는 강한나의 질문에 "기적을 만들겠다"고 호언장

  • [종합] 손나은, 더 굶주린 이보영 선택했다 "주인한테 감사해한다"('대행사')

    [종합] 손나은, 더 굶주린 이보영 선택했다 "주인한테 감사해한다"('대행사')

    손나은은 이보영을 선택했다.지난 28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보영 역)과 최창수(조성하 역)가 본격적으로 우원 그룹 기업 PR 광고 경쟁 PT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고아인과 최창수는 경쟁 PT에 돌입했다. 우원그룹 김 회장(정원중 역)이 구속된 상황에서 부정적인 메시지를 막고, 여론을 뒤집을 새로운 메시지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였다. 게다가 두 상무를 테스트하려는 강한나(손나은 역)가 기획팀과 제작팀이 각각 따로 PT를 진행하라고 지시하며 난관에 부딪혔다.이번 경쟁 PT의 핵심은 우원그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PR 광고를 진행하려는 진짜 의도를 파악하는 것. 최 상무는 친구인 VC그룹의 비서실장(정승길 역)을 통해 그 목적을 파악해냈다. "김우원 회장이 원하는 것", "우원이 원하는 것"이라는 워딩에 맞춰 PT 준비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최창수의 기획팀과 달리 고아인의 TF팀은 방향성도 잡지 못했다. 광고주의 의도는 파악했지만, 해낼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사익을 공익처럼 포장해서 여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1시간마다 회의하고, 밤새 고민해도 쉽게 답을 얻을 수 없었고, 고아인의 불안감과 초조함은 커져만 갔다. 두 사람을 테스트해보려던 강한나는 마음을 바꿔 승자를 만들기로 했다. 자신이 판을 쥐고 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그리고 두 사람 중 알람이 누구한테서 울리는지 확인에 나섰다. 선택은 고아인이었다.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가 하나라면 더 굶주린 생명체한테 줘야 먹여준 주인한테 감사해한다"는 이유였다. 인맥으로 정보를 얻어내

  • 이보영·조성하, 운명을 손나은에게 맡겨야 하는 아이러니('대행사')

    이보영·조성하, 운명을 손나은에게 맡겨야 하는 아이러니('대행사')

    JTBC ‘대행사’ 이보영과 조성하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PT를 앞뒀다. 과연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손나은은 두 사람 중 누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까. 광고대행사 VC기획 사활이 걸린 300억 예산의 기업PR 광고 경쟁 PT를 앞두고, 손나은의 선택이 관심사로 떠올랐다.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지난 방송에서는 VC기획 차기 대표 자리를 걸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던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장수(조성하 분) 앞에 난제가 떨어졌다. 우원그룹 회장 김우원(정원중 분)이 수백 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된 상황에서 여론을 뒤집을 수 있는 기업PR 광고를 만드는 것. 온에어는 최대한 빨리, 가이드는 없고, PT 준비 기한은 일주일이란 어려운 조건까지 붙었다. 부정적 이슈가 있을 땐 광고마케팅을 중단하는 게 업계 상식이지만, 부정적인 메시지를 막고, 새로운 메시지를 만들어내 진짜 ‘꾼’임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이었다. 이에 분명히 잘 하는 분야가 확실히 다른 두 사람은 서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하지만 두 사람의 휴전과 협력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각자 PT를 준비하는 두 팀이 포착됐기 때문. 게다가 “25년 회사생활 중에 딱 한 번의 실수. 고아인 너인 것 같다”는 최창수에게 “딱 한 번이요? 전 여러 번 봤는데”라며 조소를 날리는 고아인을 보면 두 사람의 평행선은 앞으로도 쭉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주목해야 할 점은 강한나(손나은)의 선택이다. 그녀가 “광고가 해낼 수 없는 영역”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아인과 최창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력한 히든 카드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

  • '대행사'에 이보영만 있냐? 조성하도 있다

    '대행사'에 이보영만 있냐? 조성하도 있다

    배우 조성하가 명품 호연으로 드마라 ‘대행사’를 이끌고 있다. 배우 조성하는 JTBC ‘대행사’에서 본격 복수에 나서는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최창수(조성하 분)는 ‘대행사 관례 파기’라는 명목으로 광고주들에게 메일을 보낸 고아인(이보영 분)에게 광고주들의 힘을 이용하여 아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함정을 팠다. 창수의 함정을 미리 파악한 아인은 한나를 이용하여 함정에서 빠져나가고 창수는 본인이 파놓은 함정에 당하며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이 와중에 우원 그룹의 300억이 걸린 PT를 같이 준비하게 된 창수와 아인.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는 동행을 예고하며 적이지만 VC기획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특히 조성하는 이보영과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은 상황으로 새로운 국면에 앞으로의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조성하가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종합] 이보영, 300억에 사활걸었다…반년안에 매출 50% ↑ 가능할까('대행사')

    [종합] 이보영, 300억에 사활걸었다…반년안에 매출 50% ↑ 가능할까('대행사')

    JTBC ‘대행사’ 이보영이 사활을 건 광고 경쟁 PT를 시작했다. 살벌한 경쟁자 조성하와의 협력이 불가피해졌고, ‘치트키’ 손나은이 반격을 예고하며 상황은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시청률은 수도권 8.1%, 전국 7.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제공 SLL/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6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과 최창수(조성하)의 사내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날을 세우고 상대방을 밀어내기 위해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 앞에 난제가 떨어졌다. 회사의 사활이 걸린 예산 300억의 대형 경쟁 PT 제안을 받은 것. 자리를 걸고 6개월 내 매출 50% 상승을 장담했던 고아인에게도, 지금까지 전략 싸움에서 번번이 패하며 입지마저 불확실해진 최창수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여기에 철부지 재벌3세 강한나(손나은)가 각성하며 “두 사람 사이에서 밀당하는 재미있는 회사 생활”을 예고, 판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VC그룹의 예비 사돈, 우원그룹 회장 김우원(정원중)이 수백 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됐다. 그 가운데, 우원그룹 마케팅 전무 황석우(송영규)가 기업 PR 광고를 위해 대행사들을 인바이트(Invite)했다. “부정적인 메시지를 막는 건 기본, 진짜 꾼들은 메시지를 만들어내고, 그 메시지가 모든 걸 뒤집을 여론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예산은 무려 300억. 다만 온에어는 최대한 빨리, 가이드는 없고, PT 준비 기한은 일주일이란 어려운 조건이 붙었다.부정적 이슈가 있을 땐 광고마케팅을 중단한다는

  • [TEN피플] 이보영에게도 밀린 이효리, 1%대 못 벗어났다…'캐나다체크인' 아쉬운 종영

    [TEN피플] 이보영에게도 밀린 이효리, 1%대 못 벗어났다…'캐나다체크인' 아쉬운 종영

    이효리의 새 예능 tvN '캐나다 체크인'이 1%대 시청률로 시작해 1%대로 종영했다. '재벌집 막내아들'부터 '대행사', '법쩐'까지 쟁쟁한 시청률의 주말미니시리즈와 맞붙으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것. 그러나 '캐나다 체크인'은 강아지를 대하는 이효리의 진심과 눈물을 담아내며 시청률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했다.지난 21일 종영한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난 12일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서울 체크인'에 이은 두 번째 체크인 시리즈다.'캐나다 체크인'은 제작진이 기획한 아이디어가 아닌, 이미 캐나다행 티켓까지 끊어놓은 이효리가 제작진에게 먼저 제안해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팀도 소규모로 이뤄졌다.  이효리는 '캐나다 체크인' 첫회에서 수많은 유기견이 캐나다로 입양 가는 이유와 함께 이동 봉사에 대해 알렸다. 캐나다로 입양 보낸 강아지들과의 재회에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마지막회까지 이효리의 진심을 이어졌다. 유일하게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데려고 살았던, 제일 보고 싶어하던 토미와의 만남에서 이효리는 눈물을 쏟았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안고 자고 싶었는데 다 내 욕심이고. 토미가 반갑지만 혼란스러워할 것 같고”라고 털어놨고, 이상순은 "나중에 우리 둘이 가서 자고 오자. 질척거리고 자고 오자”며 토미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모든 영상이 끝나고 이효리는 "그 동안 '캐나다 체크인'과 함께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 [종합] "멍청한 혁신" 이보영, 손나은 이용했다…광고주 반발 막고 조성하 '역공' ('대행사')

    [종합] "멍청한 혁신" 이보영, 손나은 이용했다…광고주 반발 막고 조성하 '역공' ('대행사')

    이보영의 크리에이티브한 예측 불허 전략은 끝이 없었다. 손나은까지 대차게 이용, 또다시 대행사를 발칵 뒤집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6.5%, 전국 5.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5회에서 고아인(이보영 분)은 자신을 대신해 광고주들을 상대할 사람으로 VC그룹 강회장(송영창 분)의 막내딸이자 VC기획 SNS본부장으로 취임한 강한나(손나은 분)를 앞세웠다. 오빠 강한수(조복래 분)를 제치고 그룹 승계자가 되기를 원하는 강한나의 욕망을 꿰뚫어봤기 때문.강한나에게 미리 준비한 언론 인터뷰 질의응답서를 건넨 고아인은 “수십 년간 업계 관행으로 고착되어 온 불합리한 적폐를, 회장 딸, 즉 그룹의 내일을 이끌 차기 부회장이 출근 첫날부터 혁신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였다”는 홍보를 하자고 제안했다. 고아인이 수습하면 사고이지만, 강한나가 수습하면 혁신이 되기 때문. 고아인은 강한나를 이용해 광고주들의 반발을 잠재우고, 강한나는 오빠의 강력한 라이벌로 이미지 메이킹할 수 있는,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한 전략이었다.강한나가 첫 출근하던 날, 고아인이 그녀를 거침없이 도발했던 이유도 밝혀졌다. 남들 눈에는 어차피 시한부 상무인 거 그냥 막 나가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자신이 강한나에게 필요한 인물이란 사실을 확실히 알려준 것. 꼬리치는 개는 평화로울 때나 필요하고, 사냥하러 갈 땐 이빨을 드러내는 사냥개가 필요한 법. VC그룹 부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사냥해야 하는 강한나에게는 사납지만, 내 편을 만들었을 때 가장 든든한 사냥개, 즉 고아인 같은 인물이 필요했다. 고아인은 그렇게 강한나에게 “밤에

  • [TEN피플] 독한 이선균 vs 처절한 이보영…송중기 떠난 자리 두고 '박빙의 경쟁'

    [TEN피플] 독한 이선균 vs 처절한 이보영…송중기 떠난 자리 두고 '박빙의 경쟁'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이보영과 SBS 금토드라마 '법쩐' 이선균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떠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 이 상승세를 나란히 이어갈지, 한 곳으로 쏠릴지 주목된다.지난 15일 방송된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성공에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고아인은 7살 때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엄마 서은자(김미경 분)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 고아인의 유일한 친구이자, 정신의학과 주치의 오수진(신수정 분)은 약 먹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은 고아인에게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라고 조언했다. 오수진은 "사람들한테 버림받을까, 잊힐까 두려워 일과 공부에 사력을 다해 매달리는 네 안의 그 여자를 용서하라"며 엄마가 아닌 스스로를 '용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어린시절부터 고아인은 누군가와 친해지기를 두려워했다. 자신 싫어하게 될까, 언젠가 버리고 떠날까 불안했기 때문이었다. 한 번도 타인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적 없었던 고아인은 오수진의 조언에 눈물을 쏟았다.이날 방송에서는 고아인이 임원 자리를 걸고 인사 개혁을 단행하고 광고주들에게도 부당한 업무의 혁신을 고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아인의 파격 행보에 VC기획은 발칵 뒤집혔다. 모든 임원은 경악했고, VC그룹의 회장 딸 강한나(손나은 분)도 발끈했다.'대행사' 4회 시청률은 전국 8.9%, 수도권 9.3%, 순간 최고 10.4%를 기록했다. 돈과 성공에 미친 '돈시오패스'라고 불리던 고아인이 감춰왔던 상처를 드러내는 모습은 시청자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