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즉 “핵심 타깃에게 보내는 러브레터”가 누구에게 도달돼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한 고아인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제가 보내는 편지가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며 읊조리던 엔딩은 그녀가 준비한 비장의 카드가 과연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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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PT 현장에선 “들으나 마나 한 쓸데없는 소리들”에 지쳐 테이블 위에 다리를 올리고 지루함을 항의하는 ‘광고주’ 우원그룹 부사장 김서정(정예빈)을 향해 “그 자세로 듣다가 놀라면 허리디스크 터지니까, 지금부터 다리 내리고 집중해서 들으라”고 자신만만하게 경고까지 날렸다. 그만큼 경쟁자들과는 차별화된 내용을 준비했다는 의미.
심지어 고아인이 누군가를 향해 단호하게 “너, 나가”를 외치는 모습도 포착돼 현장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그녀가 쫓아낸 사람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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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0시 30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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