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대행사'
/사진 = JTBC '대행사'
“배신이 어디 있겠어, 믿은 사람이 잘못이지.”

JTBC ‘대행사’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대전환을 꾀한다. 이보영이 배신을 언급, 과연 그녀를 배신한 사람은 누구인지, 어떤 배신을 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가 지난 방송 직후 공개한 13회 예고 영상에서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듯한 고아인(이보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허탈감이 느껴지는 공허한 눈빛과 쓸쓸한 표정, 눈물까지 고인 그녀는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사람들과 친해지면 “날 싫어하게 될까, 언젠가 버리고 떠날까” 불안해서 마음의 문을 닫고,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았던 고아인. 그런 그녀가 믿었지만, 배신한 사람이 누구일지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최창수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방송에서 최창수는 고아인의 비서 정수정(백수희)에게 “내가 너한테 시킨 일 하고 정직원 하겠다는 애들 많다. 내가 시킨 일 하기 싫으면 나가라”며 압박했다. 또한, 고아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강한수 눈에 들겠다는 플랜A 외에도 플랜B와 C까지 세워뒀다. “플랜B 마무리 짓겠다”는 그의 전략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제작진은 “오늘(18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앞으로 남은 4회 전개에 대전환이 이뤄진다. 부제가 ‘발등은 믿는 도끼에 찍히는 법’이다. 과연 고아인을 배신한 ‘믿는 도끼’는 누구일지, 이 사건이 더 높은 곳을 욕망하며 달려가고 있는 고아인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18일 밤 밤 10시 30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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