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년들' 제작보고회
오는 11월 1일 개봉
오는 11월 1일 개봉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 배우 허성태는 완주서에서 유일하게 '황준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 역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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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겪는 배우 설경구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허성태는 "외유내강이다. 정말 무서울 것 같지만, 연기할 때 한없이 다 열어주신다. 처음으로 배우 의자를 받았다. 선배님께서 제작해주셨다. 엄마랑 손 잡고 펑펑 울었다"라고 답했다.
'소년들'을 극장에서 꼭 봐야만 하는 이유에 관해 허성태는 "감독님이 다 말씀하신 것 같다(웃음) 몇 날 며칠을 전주에서 촬영하면서, 혼자는 울고불고한 시간도 많았다.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이어서. 사람 허성태가 느낀 감정의 기복이 있었다면, '소년들' 영화를 보면 나보다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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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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