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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태, 故 강수연 애도 "전혀 실감 안 나…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유지태, 故 강수연 애도 "전혀 실감 안 나…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배우 유지태가 고 강수연을 애도했다.11일 오전 10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고 강수연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이날 유지태가 영결식 사회를 맡았다. 유지태는 "전혀 실감이 안 난다. 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어 "수연 선배님을 떠나보내는 자리에 가족분들과 영화계 선후배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강수연은 5월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강수연이었지만, 5월 7일 오후 3시께 끝내 별이 됐다.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렀으며 장례위원은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한민, 김호정,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여성영화제),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승민,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익준, 예지원,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전도연, 장선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으로 구성됐다.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봉준호 감독을 시작으로 임권택 감독, 연상호 감독, 윤제균 감독, 강우석 감독, 임순례 감독, 민규동 감독, 김의석 감독, 양익준 감독, 배우 김혜수, 이미연, 김윤진, 유해진, 이병헌, 고수, 박해일, 예지원, 엄지원, 정유미, 김민종, 심은경, 류경수 등이 차례로 빈소를 방문,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원조 월드 스타 강수연, 영결식 오늘(11일) 엄수…기억과 추억 속으로[TEN스타필드]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원조 월드 스타 강수연, 영결식 오늘(11일) 엄수…기억과 추억 속으로[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한국 영화사 독보적인 별 같은 존재이자 원조 월드 스타 고 강수연이 영면에 든다.1341만 명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속 서도철(황정민 분)이 남긴 명대사다. 서도철의 말은 많은 사람에게 회자하고 있다. 이는 평소 사석에서 강수연이 자주 했던 말이다. 류승완 감독이 듣고 '꼭 대사로 써야겠다'고 챙겨뒀던 말이기도 하다.11일 오전 10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고 강수연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인 만큼 선후배 등 동료 영화인들이 눈물로 그녀를 보낼 예정이다.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발인은 영결식 후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용인공원 묘원으로 정해졌다.이날 영결식 사회는 배우 유지태가 맡는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 연상호 감독, 배우 설경구, 문소리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김동호 위원장은 고 강수연이 평소 아버지처럼 따랐던 인물이다. 임권택 감독은 '아제 아제 바라아제', '씨받이'로 그녀에게 모스크바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줬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유작이 된 '정이'(가제), 설경구는 '송어'에서 호흡을 맞췄다. 문소리 역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수연은 5월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 故 강수연 영결식, 11일 유튜브 생중계…유지태 사회→임권택·문소리 등 추도사

    故 강수연 영결식, 11일 유튜브 생중계…유지태 사회→임권택·문소리 등 추도사

    故 배우 강수연 의 영결식이 2022년 5월 11일(수)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거행된다.이번 영결식은 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된다.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김동호와 감독 임권택, 연상호, 배우 문소리, 설경구가 추도사를 한다. 한국영화 감독 및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연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추도 영상이 상영될 예정되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임명됐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종원, 김호정, 류경수,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윤호, 양익준, 연상호, 예지원, 오세일,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장선우, 전도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병환,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이다.발인은 영결식이 끝난 뒤 진행된다. 장지는 용인추모공원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조심 안 하면 이혼"…여에스더, '♥홍혜걸' 논란 또 논란에 '속 끓는' 아내 [TEN피플]

    "조심 안 하면 이혼"…여에스더, '♥홍혜걸' 논란 또 논란에 '속 끓는' 아내 [TEN피플]

    의학 전문 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또 설화에 휘말렸다.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고 강수연을 모독했다는 논란. 아내 여에스더의 고민은 깊어졌다. 여에스더가 매번 당부한 '말조심' 조언을 홍혜걸이 보기 좋게 무시한 모양새.홍혜걸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홍혜걸은 고 강수연의 사망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홍혜걸이 고 강수연의 사망 원인으로 꼽은 것은 '뇌동맥류'였다. 그는 "뇌동맥류는 주머니처럼 불거져 나오면서 얇은 막이 생기는데 이게 터지는 경우다. 의학적인 이유는 이분이 쓰러지기 전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선행되는 증상이 있다. 그게 없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풍으로 생기는 뇌출혈이다. 뇌동맥류로 인한 출혈은 선행 증세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논란의 시작은 해당 유튜브 영상의 제목과 섬네일(영상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이미지)이었다. 강수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연예계 전체가 안타까워하는 상황. 홍혜걸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홍혜걸은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영상의 제목을 수정했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기도. 그는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 했는데 내가 부족했다. 이 이 자리를 빌려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홍혜걸의 언행이 논란을 일으킨 것은 처음이 아니다. 홍혜걸은 지난해 고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과정에서 "저도 폐에 1.9㎝ 간유리음영이 있다. 조직

  • [종합]"독보적 별 같은 존재"…유해진·정유미·이연희, 계속된 故 강수연 추모 행렬

    [종합]"독보적 별 같은 존재"…유해진·정유미·이연희, 계속된 故 강수연 추모 행렬

    5월 9일 월요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는 전날인 8일과 비교하면 조용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고 강수연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평일인 이날 오후가 돼서야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이 많아졌다. 고 강수연의 6촌 동생이자 배우 김석훈을 비롯해 유해진, 김민종, 이연희, 양동근, 장혜진, 김보성, 강우석 감독, 김의석 감독, 양익준 감독, 김초희 감독 등이 방문했다. 또한 이창동 감독, 문성근, 이명세 감독, 시인이자 전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도 함께했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슬픔에 잠겨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아프게 할 정도.앞서 지난 7일과 8일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시작으로 봉준호 감독, 연상호 감독, 임권택 감독, 김태용 감독, 윤제균 감독, 민규동 감독, 박정범 감독, 이장호 감독, 임순례 감독, 배우 김혜수, 이미연, 이병헌, 김윤진, 고수, 문소리, 엄지원, 예지원, 문근영, 류경수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빈소에는 여전히 그녀의 타계를 슬퍼하는 조화들이 가득했다. 배우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박찬욱 감독, 이준익 감독 등이 보낸 조화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부겸 국무총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이들의 이름으로 된 조화가 자리했다.특히 한지일은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한지일은 고 강수연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강수연의 첫 남편 역할을 맡아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 이창동 감독·문성근·이연희, 故강수연 애도…한지일 연속 방문 "독보적 여배우" 오열

    이창동 감독·문성근·이연희, 故강수연 애도…한지일 연속 방문 "독보적 여배우" 오열

    배우 한지일이 고 강수연을 애도하며 오열했다.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의 조문이 시작됐다. 이에 앞서 고 강수연의 입관식이 진행됐다.이날 이창동 감독, 배우 문성근, 유해진, 정유미, 이연희, 장혜진, 심은경, 김석훈, 양동근, 김보성, 김의석 감독, 이초희 감독, 양익준 감독이 빈소를 찾았다.한지일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빈소를 방문했다. 한지일은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강수연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제가 어려운 일이 있어서 미국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2017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때 신성일 선배님 회고전 3일 동안 지인들을 만나려고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이어 "강수연 씨가 그때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위원장을 했었다. 행사장에서 수연 씨가 '선배님 좋아하는 영화 일을 하면서 미국에서 고생하지 말고 한국에서 사세요'라고 하더라"며 한국에 들어온 이유를 덧붙였다.한지일은 "수연 씨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지만 달려갔다. 좋아하는 영화 일을 하면서 살자고 했는데"라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수연 씨는 워낙 당찬 여배우였다. 이렇게 갑자기 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또한 "대한민국 팬 여러분들이 강수연을 잊을까. 잊지 않을 것 같다. 워낙 독보적인 인물이었다.저세상에 가서 오랫동안 하지 못한 연기도 하고 한국 영화의 발전을 이끌어달라고 하고 싶다. 우리나라 영화계에 많은 선배님도 계셨지만, 이 시대 한국 영화를 끌어온 건 강수연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후배들이 해외 영화제에서 상도 받고 하는 게 아닐까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앞서 지

  • 유해진·정유미·장혜진, 故강수연 조문…김보성 "韓 영화 발전, 최고의 의리" 울컥

    유해진·정유미·장혜진, 故강수연 조문…김보성 "韓 영화 발전, 최고의 의리" 울컥

    배우 김보성이 고 강수연을 애도했다.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의 조문이 시작됐다. 이에 앞서 고 강수연의 입관식이 진행됐다.이날 유해진, 장혜진, 정유미, 양익준 감독도 빈소를 방문했다. 오후 3시께 김보성이 고 강수연을 애도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그는 "(고 강수연은) 한국 영화계를 발전시킨 한국 역사상 영화배우 최고의 여배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김보성은 "갑자기 이렇게 돼 사실 믿어지지 않는다. 한국 영화 배우 사상 한국 영화를 발전시킨 최고의 의리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경황이 없다. 결혼도 하시고, 남편과 자식도 없이 가시니까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또한 김보성은 "제가 어려울 때 전화 통화했던 기억이 난다. 제가 떡볶이 장사를 한다고 하니까 '힘내', '대단하다'고 하시더라. 강수연 선배님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 영면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며 울컥했다.앞서 지난 7일과 8일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임권택 감독 채령 부부, 봉준호 감독, 윤제균 감독, 연상호 감독, 김태용 감독, 민규동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이' 팀, 김혜수, 이미연, 김윤진, 문소리, 엄지원, 예지원, 한지일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빈소에는 배우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김혜수, 전도연, 조승우, 김희선, 이성민, 이정현, 김의성, 독고영재, 김건모, 유지태, 한효주, 추자현, 김승우, 김남주, 김선아, 박소이, 김보성, 엄앵란, 박찬욱 감독, 이준익 감독, 김용화 감독 등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었다.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 홍혜걸, 故 강수연 주제로 '유튜브 제목 어그로'… "팬들에게 무례해보였을듯"

    홍혜걸, 故 강수연 주제로 '유튜브 제목 어그로'… "팬들에게 무례해보였을듯"

    의학 전문기자 출신 유튜버 홍혜걸이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 관련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홍혜걸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올린 '#46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제목의 영상 아래 댓글로 사과를 전했다.홍혜걸은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씨 사망 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습니다”라며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했는데 제가 부족했습니다”라며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앞서 홍혜걸은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영상을 통해 강수연의 사망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영상에서 "강수연씨 뇌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강력하게 의심을 한다"라며 "의학적인 이유는 이분이 쓰러지기 전에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았다는 거다"라고 말했다.또한 홍혜걸은 "강수연이 두통을 많이 호소했다고 한다"라며 "병원에 빨리 가보자고 얘기를 했는데 '그냥 한 번 참아볼게'라며 조금 지체를 했다는 거다, 그게 굉장히 좋지 않았다라고 다들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행 출혈이 있을 때 빨리 병원에 갔더라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출혈 부위를 막아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을 거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한편 1966년생으로 아역 배우 출신인 고

  • 김학철, 故 강수연 애도 "비통한 심정, 믿어지지 않아…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길"

    김학철, 故 강수연 애도 "비통한 심정, 믿어지지 않아…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길"

    배우 김학철이 고 강수연을 애도했다.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의 조문이 시작됐다. 앞서 5월 7일 김동호 위원장, 임권택 감독 채령 부부,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이' 팀, 문소리, 엄지원, 예지원, 한지일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날 김학철은 "비통하고 믿어지지 않는다. 영화계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젊은 나이에 황망하게 하늘나라로 떠나신 강수연 배우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김학철은 고 강수연과 이명세 감독의 영화 '지독한 사랑'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독한 사랑'은 한국 멜로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학철은 "저와는 개인적으로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을 찍었다. 강수연 배우가 저를 추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다. 또 작품을 함께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행복하셨으면 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다만 7일 오후 3시께 끝내 별이 됐다.고 강수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는다. 고문은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숙,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맡는다.장례위원은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한민, 김호정,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여성영화제), 박기용, 박정범, 방은

  • [종합]"지나치게 똑소리 나서 외로웠을 것"…봉준호·연상호·김혜수 등 줄잇는 故 강수연 '조문 행렬'

    [종합]"지나치게 똑소리 나서 외로웠을 것"…봉준호·연상호·김혜수 등 줄잇는 故 강수연 '조문 행렬'

    8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오전부터 '원조 월드 스타' 배우 강수연의 빈소는 쓸쓸했다. 그의 이른 영면을 슬퍼하는 문화인들의 발길이 뜸해서가 아니다. 그녀와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첫 날, 수십년간 시상식에서 받았던 화려한 꽃다발 같은 화단 위에서 사진 속 그녀의 눈에는 허전함이 가득했다.  오전부터 그녀의 타계를 슬퍼하는 조화들은 줄지어 빈소로 들어왔다. 배우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등의 조화가 들어온 뒤 영화배우협회는 물론 넷플렉스 등 제작 배급사들이 보낸 슬픔의 증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김부겸 국무총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보낸 조화도 빈소 한쪽을 채웠다. 40m 가량의 복도가 국화로 가득 차자 붙이기 시작한 조화 리본이 빈소의 벽면을 가득 채우는데는 채 2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어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시리즈 '정이' 팀인 류경수, 문소리, 엄지원, 예지원, 한지일, 문근영 등도 함께했다. 또한 김혜수, 이미연, 김윤진, 윤제균 감독, 김태용 감독, 민규동 감독, 박정범 감독, 이장호 감독, 임순례 감독도 자리했다.김동호 위원장은 최근까지 고 강수연과 관계를 이어왔다. 김 위원장은 "모든 영화인의 심정은 거의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김 위원장은 "(강수연이) 갑자기 응급실로 실려 갔을 때 충격적이었고 황당한 느낌이었다. 만난 지 한 달도 채 안 됐다. 그때 점심도 같이 먹고, 커피를 마시며 장시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오스카 4관

  • 임권택 감독, 故 강수연 추억 "좋은 연기자 덕에 내 영화 빛날 수 있었다"

    임권택 감독, 故 강수연 추억 "좋은 연기자 덕에 내 영화 빛날 수 있었다"

    임권택 감독이 고 강수연을 추억했다.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의 조문이 시작됐다. 앞서 5월 7일 김동호 위원장, 임권택 감독 채령 부부,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이' 팀, 문소리, 엄지원, 예지원, 한지일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날 임권택 감독은 "내가 먼저 죽어야 하는데, 나보다 훨씬 어린 사람이 먼저 갔다. 조금 더 살면서 활동도 할 수 있는 나이인데 좀 아깝다"고 말했다.임권택 감독과 강수연은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 '씨받이'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아제 아제 바라아제'는 강수연에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 '씨받이'는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줬다.임권택 감독은 "제 입장에서는 좋은 연기자를 만난 행운 때문에 내 영화가 조금 더 빛날 수 있었다. 여러모로 감사한 배우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강수연은) 워낙 영리한 사람이다. 그 많은 세월을 일했음에도 영화 촬영 과정에서 지장을 주는 일이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강수연은 5월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병원으로 이송된 강수연이었지만, 5월 7일 오후 3시께 끝내 별이 되고 말았다. 고 강수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는다. 고문은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숙,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맡는다.장례위원은 강

  • 홍석천, 故 강수연 추모 "누나 알게 된 건 행운…보조개 웃음 더 이상 못 봐"[TEN★]

    홍석천, 故 강수연 추모 "누나 알게 된 건 행운…보조개 웃음 더 이상 못 봐"[TEN★]

    방송인 홍석천이 고 강수연을 추모했다.홍석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행운이었다.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얼마 안 되어 수연 누나를 알게 된 건"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석천아 누난 네 그대로가 참 좋다'. 그 응원이 내겐 큰 힘이 됐었다. '누난 내가 아는 여자 중에 젤 예뻐요' 그랬다. 내가 그렇게 말했다. 누나는 그 특유의 보조개 웃음을 보이며 '석천이는 바른말 잘하네' 농담하며 까르르 웃었다"고 덧붙였다.홍석천은 "부산영화제 갈 때마다 '오늘 멋지게 입었네. 와줘서 고마워' 하시던 누나의 웃음을 더 이상 못 보게 됐다. 전화라도 더 자주 드릴걸. 맛있는 거 같이 먹자고 나오라고 조를걸. 어려워하지 말걸. 누나 이따 보러 갈게요. 아픈 줄도 모르고 미안해요 #rip"이라고 전했다.한편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강수연은 5월 7일 오후 3시께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이다.고 강수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고문은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숙,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맡는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기생충' 제작사 대표 "故 강수연, 영화인 기세 중심…개인적 친분 없지만 도움 받아"

    '기생충' 제작사 대표 "故 강수연, 영화인 기세 중심…개인적 친분 없지만 도움 받아"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가 고 강수연을 애도했다.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의 조문이 시작됐다. 앞서 5월 7일 김동호 위원장, 임권택 감독 채령 부부,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이' 팀, 문소리, 엄지원, 예지원, 한지일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곽신애 대표는 영화 '친구'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여동생, '유열의 음악앨범' 등의 메가폰을 잡은 정지우 감독의 부인,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비백인 여성 제작자다.이날 곽신애 대표는 "고 강수연 배우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건 아니다. 저와는 사소한 인연이 있다. 잡지 '키노' 창간할 때부터 강수연 배우는 대스타였기에 그때 뵀다"고 말했다.이어 "그때부터 영화를 해오던 세대, 저를 포함해서 우리 세대들이 영화를 하는 데 있어서 늘 영화인의 기세 중심이자 여러 면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조문했다"고 덧붙였다.영화계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고 강수연을 추모하고 있다. 곽신애 대표는 고 강수연 추모 열기와 그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본인의 삶이 영화배우로서,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후배나 동료들에게 사랑받을 만큼 본인의 삶이 그랬을 것"이라고 전했다.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병원으로 이송된 강수연이었지만, 5월 7

  • 봉준호 감독, 故 강수연 애도 "실감나지 않아…영정 사진 소품 같아"

    봉준호 감독, 故 강수연 애도 "실감나지 않아…영정 사진 소품 같아"

    봉준호 감독이 고 강수연을 애도했다.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의 조문이 시작됐다. 앞서 5월 7일 김동호 위원장, 임권택 감독 채령 부부,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이' 팀, 문소리, 엄지원, 예지원, 한지일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이날 봉준호 감독은 고 강수연을 애도한 뒤 "너무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몇 달 전에 뵀었는데 실감이 나질 않는다. 영정 사진을 보니 영화 소품 같다"고 덧붙였다.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진 그는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병원으로 이송된 강수연이었지만, 5월 7일 오후 3시께 끝내 별이 되고 말았다. 고 강수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는다. 고문은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숙,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맡는다.장례위원은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한민, 김호정,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여성영화제),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승민,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익준, 예지원,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전도연, 장선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이다.영결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거행될 예정이다. 발인은 영결식 직후 진행될 예

  • [TEN 포토] 故 강수연 '갑작스러운 이별'

    [TEN 포토] 故 강수연 '갑작스러운 이별'

    7일 별세한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7일 오후 3시께 눈을 감았다. 사진=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