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창욱♥신혜선 '웰컴투 삼달리', 처음과 끝에 있는 재미·여운

    지창욱♥신혜선 '웰컴투 삼달리', 처음과 끝에 있는 재미·여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는 처음과 끝에도 다채로운 재미와 여운이 있다. 캐릭터들의 서사를 더 깊게 들여다보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바로 그것이다.현재 방영 중인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역)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역)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라는 독특한 구성은 시청자들이 끝까지 채널을 돌리지 않고 안방 1열을 사수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던 베스트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세 개를 되짚어 봤다.4회 프롤로그+에필로그: 짝꿍 지창욱-신혜선, 연인 되던 날용필과 삼달은 삼신 할망이 점지해준 운명의 짝꿍이었다. 날 때부터 서로의 인생에서 떨어져 본 적 없었고 서울에서 대학 생활도 같이하며 세트처럼 항상 붙어 다녔다. 그런데 "구름 속에 숨은 온도와 습도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안개에서 구름, 구름에서 비로 형체를 바꾸듯이", 삼달을 향한 용필의 감정도 시나브로 우정에서 사랑으로 불쑥 형체를 바꾸었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길을 함께 걸으며 "떨어지는 벚꽃 한번에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대"라고 은근히 티를 내보았지만, 낭만을 모르는 삼달은 떨어지는 꽃잎을 잡은 용필의 손을 물어 이를 가로채가는 도른자 모멘트로 프롤로그부터 폭소를 안겼다.이렇게 유쾌한 프롤로그로 문을 연 이날 방송의 에필로그는 짝꿍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용필과 삼달의 두근두근 떨리는 고백기를 통해 설렘을 폭발시켰다. 용필은 고백을 앞두고 화장실에서 자신의 마음

  • [종합] 필름 뚝 끊겼던 신혜선, ♥지창욱과 키스 기억해냈다…8.2%('웰컴투 삼달리')

    [종합] 필름 뚝 끊겼던 신혜선, ♥지창욱과 키스 기억해냈다…8.2%('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이 지창욱과 애틋한 고백 키스를 떠올린 가운데, JTBC '웰컴투 삼달리' 시청률은 8.2%를 기록했다.1월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10회 시청률은 전국 8.2%, 수도권 8.7%를 나타냈다.이날 방송에서는 조용필(지창욱 역)과 조삼달(신혜선 역)의 8년만에 다시 맞닿은 애틋한 입맞춤, 그 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서울에서도 술기운에 헛소리하지 않을까 휴대폰에 녹음했던 삼달. 이번에도 키스의 기억이 '없다'라는 사실은 반전이었다. 게다가 "내가 누구 때문에 못 온 줄 아냐?"라고 물어본 다음부터 필름이 뚝 끊겨 그 이유가 용필이라고까지 털어놓았는지 알 수 없어 미칠 노릇이었다.하지만 그날 밤 튀어나온 삼달의 진심에 용필은 그녀 또한 8년 전의 이별로 자신만큼 아프고 괴로웠다는 걸 깨달았다. 고미자(김미경 역)가 조상태(유오성 역)의 한서린 원망을 받아낸 뒤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진 걸 눈앞에서 본 용필은 저 하나만 아프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 판단했다. 그래서 못 헤어지겠다며 다시 돌아와 매달리는 삼달에게 이별을 고했고, 8년 동안 그녀를 아프게 붙들고 있었다. 그러나 삼달 역시 용필 없는 그 8년이라는 시간이 무척이나 힘들었다는 건 그가 예측하지 못한 변수였다.삼달도 예상하지 못한 게 있었다. 자신이 무슨 폭탄을 터뜨렸는지 몰라 용필을 애써 피해 다녔건만, 제주와 날씨 사진작가 공모전에 올해의 작가로 당선됐고, 하필이면 그가 날씨 관련 촬영을 돕는 담당자로 지정된 것. 밀려오는 창피함에 용필 얼굴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삼달은 극구 거절했지만,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된 용필

  • 지창욱♥신혜선, 핑크빛 제주 데이트 "고백했다. 네가 나한테, 그리고 내가 너한테"('웰컴투 삼달리')

    지창욱♥신혜선, 핑크빛 제주 데이트 "고백했다. 네가 나한테, 그리고 내가 너한테"('웰컴투 삼달리')

    용필과 삼달이 서로의 관계를 좁혀 나갔다.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에서는 용필과 삼달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용필은 친구 경태에게 "그래 맞다고. 나 예전부터 쭉 (삼달을) 좋아하고 있었다고 왜"라고 인정했다. 경태는 "갑자기 왜 이러냐"라고 놀라워했고, 용필은 "네 입방정이 나한테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내가 말해도 네가 말렸어야지"라고 투정했다. 반면 삼달은 본인이 용필에게 고백한 사실을 기억을 못해 괴로워했다.한편 용필은 기상청장의 호출을 받았다. 삼달의 엄마 미자의 사고에 달려갔던 날 근무지 이탈로 용필은 징계를 받아 부서 이동을 하게 됐다. 한편, 삼달은 출품했던 사진 작품이 과반수 이상 표를 받으면서 올해 전시 작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용필은 삼달의 사진 촬영 장소를 같이 보러 다니며 삼달을 도우려 했다. 혼자 장소를 답사하려는 삼달에게 용필은 "너 차도 없잖아. 20년 전에 알고 있던데 개발돼서 사람들 바글바글해. 너 혹시 어제 그 일 때문에? 너는 나랑 같이 다니는 게 그렇게 싫으냐"라고 오해했다. 결국 용필과 삼달은 함께 장소 답사를 하게 됐고, 사진 명소를 다니던 삼달은 신랑 신부들의 사진을 우연히 찍어주게 되면서 사진을 다시 촬영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 용필은 그런 삼달의 모습을 흐뭇하게 보면서 "너 하나도 안 아쉽지. 어차피 사진 찍을 생각도 없었잖아"라며 얘기했다. 용필과 삼달은 제주도의 풍경 앞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삼달은 일회용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 풍경을 촬영했다. 용필은 "너

  • [종합] 신혜선♥지창욱, 부모 반대 이유 밝혀졌다…8년만 '애틋 키스' 엔딩 ('웰컴투삼달리')

    [종합] 신혜선♥지창욱, 부모 반대 이유 밝혀졌다…8년만 '애틋 키스' 엔딩 ('웰컴투삼달리')

    지창욱, 신혜선이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정에 입을 맞췄다. 사랑하지만 선을 그을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애틋한 짝꿍 로맨스가 심금을 울린 순간이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8.8%, 전국 8.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9회는 시청자들을 1981년 제주 삼달리의 원조 짝꿍 ‘두 미자 이야기’로 인도했다. 육지에서 시집온 고미자는 타이어 같은 해녀복도, 숨을 오래 참아야 하는 물질도, 살아 꿈틀거리는 바다 생물도, 모든 게 낯설었다. 해녀회장의 딸 부미자(정유미 분)는 그런 육지 ‘얌체’ 같은 고미자(김미경 분)와 절대 친구가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런 두 사람을 단단히 묶어준 것은 바로 가왕 ‘조용필’. “세련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는 조용필 오라방뿐”이라며 뭉친 이들은 함께 물질하고 조용필의 TV 무대를 보며 우정을 키웠고, 한날 한시에 용필과 삼달도 낳았다. 두 사람은 혹여 누가 먼저 세상을 떠나더라도 서로의 아이를 곁에서 지켜주자며 “공동 어멍이 되자”고 약속했다. 그렇게 20년이 넘은 세월이 흘러 ‘고사리 장마’가 찾아온 계절의 어느 날, 고미자는 해녀 회장의 만류에도 바다가 잠잠한 틈을 타 물질을 하러 바다로 향했다. 물질이 곧 생계인데 작업량이 적어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듣던 차였다. 부미자는 그런 고미자를 홀로 보낼 수 없었다. 물살이 세지면 바로 나오자 약조한 두 짝꿍은 그렇게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날 “지금은 잔잔해 보여도 돌아서면 성내 부는 바다”는 부미자를 데려갔다. 이로써 조상태(유오성 분)

  • 꿈도 포기하고, 엄마 지켜준 지창욱에 신혜선, "왜 자꾸 마음을 흔드냐" ('웰컴투 삼달리')

    꿈도 포기하고, 엄마 지켜준 지창욱에 신혜선, "왜 자꾸 마음을 흔드냐" ('웰컴투 삼달리')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의 크기를 점점 키워가고 있는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바다에 빠졌던 고미자(김미경 분)가 응급 구조 대원들과 응급실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응급실에서 미자의 병을 알게 된 삼달 자매들은 엄마의 병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조용필(지창욱 분)이 미자의 병세와 복용했던 약을 의사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서운한 마음을 가진 삼달은 용필에게 "모른다며, 아는 거 없다며"라고 서운해했다. 용필은 "삼달아 미안해. 나도 어쩔 수가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삼달은 "진짜로 이해가 안 가. 적어도 내가 물어봤을 때 얘기해줄 수 있는 거 아냐. 아무리 자식 같지 않아 보였어도 내가 딸인데. 말을 해줬어야 하는 거 아냐. 너 대체 왜 말 안해준건데"라고 토로했다. 용필은 미자의 부탁으로 삼달에게 미자의 병을 알리지 못했던 것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용필은 미자에게 "엄마 자식들도 이런 건 알아야 하는 거 아냐. 엄마가 아픈데. 나중에 알아봐. 얼마나 자책을 하겠어. 엄마 우리 이제 말합시다"라고 종용했던 것. 미자는 "입도 뻥끗하지 말라. 해도 내가 해. 알았어?"라고 용필에게 당부했다. 용필은 삼달에게 "나랑 상준이 엄마 안 말렸다고 생각해? 그래. 자식이 네가 알았어야지. 당연히 화나겠지. 1년에 딱 한 번만이라도 집에 왔으면 엄마 몸 안 좋았던 거 그거 너 알 수 있었어. 엄마 물질하는 거 너가 말렸겠지"라고 얘

  •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지창욱, 서로를 향한 마음 깨닫고 입맞춤 할까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지창욱, 서로를 향한 마음 깨닫고 입맞춤 할까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배우 지창욱과 신혜선이 서로에게 입맞춤을 하기 직전의 모습이 그려졌다.'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용필(지창욱)과 조삼달(신혜선)은 꾹 눌러둔 감정이 밖으로 터져 나올 것 같은 지경에 이르렀다. 삼달이 넘어지면서 성사된 뜻밖의 포옹에, 조금이라도 더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었던 용필은 일어나려는 그녀를 다시 꽉 끌어안기도. 하지만 8년 전 "내가 가슴에 이 한을 품고 삼달이 널 어떻게 보고 사냐"며 아들과 헤어져 달라 부탁했던 용필의 아빠 상태(유오성)는 여전히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했던 것.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헤어졌던 용필과 삼달은 이별 후유증을 겪었다. 오늘(30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애절함이 폭발하게 된다. 스틸 속,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용필과 삼달은 서로를 향한 깊은 눈빛을 보여준다. 가까워진 마음만큼이나 물리적인 거리도 가까워지고 있는 이들.제작진은 "오늘(30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엄치던 두 짝꿍, 용필과 삼달이 결국 애절함을 폭발시킨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맞닿을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이들의 청정 짝꿍 로맨스가 어떤 엔딩에 이르게 될지, 두 사람은 용필 아빠 상태라는 큰 벽을 이번에야말로 넘어설 수 있을지 애틋함을 더해가고 있는 짝꿍들의 이야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웰컴투 삼달리' 9회는 오늘(30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참고 있잖아"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아버지 유오성에 진심 토해내

    "참고 있잖아"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아버지 유오성에 진심 토해내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조용필 역을 맡은 배우 지창욱이 오늘(30일) 아버지 유오성에게 오래 묵혀둔 감정을 토해낸다.'웰컴투 삼달리'의 조용필(지창욱)이 그의 오랜 꿈 조삼달(신혜선)을 향한 오랜 순정으로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 그는 삼달과 헤어진 후 8년 동안 들어오는 선 자리도 모두 마다하며 아무도 만나지 않았으며, 그녀의 비상을 제주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왔다.삼달이 8년 만에 다시 돌아오자, 용필은 삼달이라는 꿈을 향해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고 있다. 30년간 함께 해왔던 세월 덕분에 삼달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용필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그녀가 힘들어할 때면 나타나 따뜻한 에너지를 심었다.하지만 용필을 막아서고 있는 것은 아빠 조상태(유오성). 8년 전, 삼달이 용필에게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던 상태는 여전히 삼달 집안을 미워하고 있던 것. 그녀의 엄마 미자(김미경)가 해오는 반찬은 손도 대지 않았고, 직접 물질한 뿔소라를 집 앞에 두고 갈 때마다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한참 뒤에나 오는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삼달의 아빠 판식(서현철)이 운전하는 버스는 절대 타지 않기도.때문에 삼달이 고향으로 내려왔다는 소식을 들은 상태는 제주 기상청 한석규(이태형) 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용필이 서울 본청으로 갈 수 있게 설득해달라 부탁했다. 그런 아빠를 보며 용필은 "왜 아들을 자꾸 육지로 보내려 하냐. 아버지가 장가를 가시면 내가 깔끔하게 빠져주겠다"고 농담처럼 둘러댔다.그랬던 용필은 아빠 상태에게 묵혀둔 감정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스틸컷에서 상태는 자꾸만 삼달 집안에 신경을 쓰는 용

  • 신혜선 둘러싼 두 남자, 지창욱 vs 강영석…착해서 더 짠한 삼각관계('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둘러싼 두 남자, 지창욱 vs 강영석…착해서 더 짠한 삼각관계('웰컴투 삼달리')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가 지창욱, 신혜선, 강영석까지 삼각관계마저 남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현재 방영 중인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역)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역)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피 튀기는 경쟁이 아닌 착해서 더 짠한 삼각관계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조삼달 데이터를 1TB 보유하고 있는 전남친 조용필과 졸부로 돌아온 동네 친구 부상도(강영석 역)의 짠내 폭발 순애보는 각기 다른 재미로 주말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이에 그 관계를 본격적으로 분석해봤다.지창욱·신혜선, 서로 좋아하지만 꾹 눌러둘 수밖에 없는 사이용필과 삼달 사이에는 유구한 역사가 있다. 날 때부터 짝꿍처럼 붙어 태어난 이들은 무려 30년을 쭉 친구로 또 연인으로 함께 했다. 그 후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이별하게 된 이들은 8년 동안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가슴 한편에 서로를 묻어두고 있다는 사실만은 변함없었다. 삼달이 고향으로 다시 내려오게 되면서 '짝꿍의 역사'를 재가동시킨 이들은 좁은 동네에서 계속 마주쳤다.그럴수록 지난날의 아련했던 추억들은 다시 생생하게 떠올랐고, 꾹 눌러두었던 감정들은 하루에도 수 십 번씩 튀어나왔다. 이제는 자신의 꿈을 지키려 삼달에게 다가가고 있는 용필은 부상도와 가까운 그녀를 대놓고 질투하고 싶고, 슬퍼하는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하고 싶지만 '전 연인'이라는 위치는 때때로 머뭇거리게 했다.삼달 또한 둘 사이를

  • [종합]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母 김미경, 물질하다 실종…심장질환 앓고 있었다

    [종합]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母 김미경, 물질하다 실종…심장질환 앓고 있었다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과 김미경에게 위기가 들이닥쳤다.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8회에서는 조용필(지창욱)의 아빠 조상태(유오성)와 조삼달(신혜선) 가족간의 불편한 관계가 점점 더 수면 위로 올랐다. 하필 용필과의 다정한 한때를 상태에게 들킨 삼달은 그의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더니, 급기야 “죄송하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그런 딸을 마당에서 지켜보던 고미자(김미경)도 심란하기 그지없었다. 자신이 주는 반찬과 뿔소라는 입에도 대지 않는 상태를 보며, 언젠가 삼달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것을 짐작했고, 내내 조마조마했다. 시청률은 전국 7.9%, 수도권 7.9%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생각이 많아지자 물질 중 해녀회장답지 않은 실수도 이어졌다. 전복을 따면서도 상념에 빠진 미자가 결국 손에 빗창에 긁힌 상처를 입은 것. 장갑 안에서 피가 흘러나오자 물 위로 올라오던 중, 갑자기 거대한 물살이 그녀를 덮치며 다시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곳곳에 암초들이 도사려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해녀 양부자(김미화)의 발 빠른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기상청에서 CCTV로 미자의 꽃무늬 태왁을 찾던 용필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위기는 일단락됐지만, 자꾸만 심장을 부여잡던 미자는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그동안 세 딸들 몰래 약을 복용했던 이유는 그녀가 언제라도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심장 질환 환자였기 때문. 삼달도 그러한 미자의 상태를 의심했다. 아빠 조판식(서현철)의 수첩에 적힌 대학병원 검진일과 빼곡하게 나열된 심장에 좋은 음식들을 보곤 심장

  • 김미경 '바다서 실종', 신혜선 세 자매 오열·지창욱 걱정('웰컴투 삼달리')

    김미경 '바다서 실종', 신혜선 세 자매 오열·지창욱 걱정('웰컴투 삼달리')

    조삼달(신혜선 분)의 엄마 고미자(김미경 분)이 실종됐다.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8회에서는 조삼달이 엄마 고미자가 앓고 있던 지병이 밝혀졌다. 손을 다친 고미자에게 해녀들은 "괜찮은거에요. 회장님 손도 다쳤으니까 생전 조심하는 게 무슨 바람이 불어 정신을 딴 데 팔고, 물질하면서 가"라고 걱정했다. 고미자는 "괜찮다. 유난 떨지 마라"라고 얘기했다. 마침 삼달이 보이자 해녀들은 "삼달아. 우리 회장님 속 시끄럽게 하지 마라.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너네 엄마 사고 나서 큰일 날 뻔했어"라고 전했다. 조삼달은 엄마 고미자의 지병을 모른 채 "엄마 물질 좋아? 일이 좋아?"라고 물었다. 고미자는 "먹고살자고 하는 거지"라고 답했다. "내가 생활비 준다고 했잖아"라고 만류했다. 고미자는 "내가 무슨 자식 돈을 받아서 쓰나. 죽기 전까지 물질해서 내가 벌어 내가 쓴다. 뭐해준게 있다고 돈을 받나"라며 사양했다. 삼달과 집 앞에 도착한 고미자는 삼달 앞에서 심장에 손을 대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픈지 물어보는 삼달에게 "아까 커피 한 잔 얻어먹어서 자꾸 두근거린다"라고 둘러댔다. 이후 삼달은 집에 있는 수첩을 보게 됐고 아빠 조판식에게 "아빠, 어디 아파? 대학 병원 정기 진료는 왜 받아?"라고 물었다. 조판식은 "이웃집 할머니 내가 대신 예약 잡아주고 그러는 거다"라고 부정했다. 답답한 삼달은 조용필에게 "너 우리 엄마랑 가깝잖아. 뭐 아는 거 없어? 안 좋아서 병원다닌다거나. 아파 보인다던가. 있는 것 같은데 말해줄 것 같

  • [종합] 지창욱, '이별 통보' ♥신혜선 잊은 적 없었다…최고 8.3%('웰컴투 삼달리')

    [종합] 지창욱, '이별 통보' ♥신혜선 잊은 적 없었다…최고 8.3%('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이 8년 전 지창욱에게 이별을 고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는 지창욱 아빠 유오성의 강건한 반대 때문이었다.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7회에서는 전 연인이라는 관계 때문에 서로를 향한 감정을 꾹 누르고 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흘러넘치고 있는 조용필(지창욱 역)과 조삼달(신혜선 역)의 애틋한 짝꿍의 역사가 그려졌다.조용필과 조삼달을 두 사람을 지켜보는 독수리 오형제 부상도(강영석 역)의 삼달을 향한 오랜 짝사랑은 짠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용필에게 "삼달이 내가 좋아해도 되냐?"라며 자신의 순정 역시 변함없을 거라 했다. 헤어진 뒤 8년 동안 삼달을 "한 번도 잊어보려 한 적이 없다"라는 그의 엄청난 사랑의 깊이 앞에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져 왔기 때문이었다."어쩌면 완전히 놓아 보냈다고 여겼을 때, 가장 열심히 붙잡고 있었다"라던 삼달은 자신을 향해 다시 문을 두드리고 있는 용필에 마음이 거세게 일렁였다. 이제 그녀는 불 꺼진 용필의 방을 보며 그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궁금했고, 그의 빈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졌다.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내리자 용필의 열린 방 창문도 신경 쓰였다. 이에 창문을 닫으려 담장 밖에서 고군분투하던 중, 갑작스러운 용필의 등장에 놀라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그 찰나에 삼달을 보호한 용필이 같이 넘어지면서 얼떨결에 이들의 빗속 포옹이 성사됐다. 당황해 일어나려는 삼달을 꼭 다시 안은 용필은 한 번도 잊어본 적 없는 삼달이라는 자신의 꿈을, 아직 빛을 다 잃어버린 게 아닌 그 꿈을 이제는 지키려는 듯했다.삼달은 그런 용필을 의식했다. 8년 전 용필과 헤어진 후, 전화번호도 없애고

  • 신혜선, 밑바닥 찍으니 동료들도 외면…'진짜 나' 찾아 떠난다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밑바닥 찍으니 동료들도 외면…'진짜 나' 찾아 떠난다 ('웰컴투 삼달리')

    JTBC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이 ‘진짜 나’를 찾아 나선다.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에서 조삼달(신혜선)은 사진작가로 숨 가쁘게 살아왔던 시간들이 덧없었음을 깨달았다. “난 꼭 꿈을 이뤄서 누군가의 꿈이 될 것”이라는 찬란한 포부를 품으며 숨 가쁘게 달려오던 삼달은 사진작가로서 최정상에 도달한 순간 가장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업계 동료들마저 추락한 그녀를 외면해버렸다.그동안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사람들을 대해왔지만, ‘잘 나가는 사진작가 조은혜’ 아니면 매몰차게 등을 돌려버리는 현실은 잔인했고,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며, 죽어라 달려왔던 이 길은 허무하게 느껴졌다.하지만 삼달은 반 평생을 사진기만 바라보고 산 인물. 한 순간에 자신의 삶에서 사진기가 사라지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해야 될지, 사람들과는 무슨 대화를 해야 될지도 모르겠는 텅 빈 자신을 발견했다. 삼달은 그렇게 완전히 길을 잃었다. 방황하며 헤매는 그녀에게 이정표가 되어준 건 “진짜 조삼달 찾자”는 용필의 한 마디였다. 그 따뜻한 위로에 다시 일어난 삼달은 자신의 오랜 꿈과 열정이 담긴 사진기를 상자 속에 고이 집어 넣고, ‘진짜 조삼달’을 찾기로 마음 먹었다.이와 관련 오늘(23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삼달의 첫 스텝이 담겨 눈길을 끈다. 등산복으로 완전 무장한 채 제주 올레길 걷기에 나선 것. 평화로운 자연 속을 거닐며 내 안의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어볼 심산인 듯하다. 그런데 야심 찼던 계획과는 다르게 영혼이

  • 지창욱, ♥신혜선 너머 안방 1열 온도 높인 어록('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신혜선 너머 안방 1열 온도 높인 어록('웰컴투 삼달리')

    지금까지 이렇게 따뜻한 남자 주인공은 없었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짝꿍 신혜선만을 바라보는 지창욱의 한 마디가 안방극장을 훈훈한 온기로 덥히고 있다.현재 방영 중인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역)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역)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극 중 짝꿍 조삼달(신혜선 역)의 개천이 되어 주고픈 조용필(지창욱 역)이 따뜻함의 의인화로 떠오르고 있다. 찬란한 꿈을 가지고 상경한 서울에서 논란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삼달을 향한 한 마디, 한 마디가 상처받고 방황하는 그녀를 따스하게 품어주고 있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마음 온도까지 훈훈하게 만든 조용필의 '난로 어록'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중 베스트 '난로 어록' 3선을 정리해봤다.상처받은 신혜선을 어루만진 한 마디, "너 괜찮아?"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한 톱 포토그래퍼 조삼달은 때아닌 논란에 휘말렸다. '후배 괴롭힌 사진작가'라는 오명은 승승장구 중이던 커리어에도 큰 타격이었다. 무엇보다도 누구 하나 "괜찮냐?"라고 물어주는 이가 없었다는 것은 매섭고도 씁쓸한 현실이었다. 사진작가로 고군분투하며 쌓아온 화려한 인맥들도 삼달의 해명을 들어볼 생각도 없이 매몰차게 등을 돌려 버렸다.죽을 만큼 열심히 달려왔던 이 길이 모두 헛된 것임을 깨달아 허탈하고, 고된 서울살이를 버티느라 변해버린 자신이 정말 후배를 벼랑 끝으로 몰았던 것인지 괴로운 삼달을 따뜻하게 어루만

  •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사이다 팩폭→눈물 열연까지…인생캐 탄생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사이다 팩폭→눈물 열연까지…인생캐 탄생

    배우 신혜선이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조삼달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하루아침에 꿈과 명예를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사진작가 삼달로 완벽하게 변신한 신혜선. 첫 방송부터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녀는 한층 무르익은 연기를 펼쳤다.지난 17일 방송된 ‘웰컴투 삼달리’ 6회에서도 신혜선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극 초반 조삼달(신혜선 분)은 후배 어시스던트 방은주(조윤서 분)의 선 넘는 행동에 애써 피해왔던 진실과 정면돌파를 결심했다. 삼달은 은주가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도 모자라 포트폴리오까지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진실과 마주하는 용기를 낸 것. 정면돌파한 결과, 은주의 자살시도가 자신과 무관하다는 진실을 알게 된 삼달이 눈물을 흘리면서도 차오르는 화를 겨우 참아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케 만들었다.이후 조용필(지창욱 분)에게 끌려나간 삼달이 용필에게 안겨 은주의 자살시도가 자신과 무관하다는 안도감과 그동안의 억울함 등 복잡다단한 감정을 터트리며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드라마 말미에는 ‘인간 사이다’ 같은 시원한 일침도 펼쳐졌다. 눈물을 다 쏟아낸 삼달은 은주에게 돌아가 자신에게서 훔친 아이디어와 천충기(한은성 분)로 얼마나 갈 수 있을지에 대한 팩폭을 날려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만족감을 안겼다. 은주는 삼달에게 모든 것을 다 잃고도 왜 아직 당당하냐고 묻자, 삼달은 “네 덕분에 다 잃었어. 근데 힘들다고, 내 마음처럼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짓까지 하지는 않아. “라며 힘들다는

  • 죄책감 없는 후배에, 신혜선 경고 "남의 것 훔쳐서 얼마나 갈 수 있을 것 같냐"('웰컴투삼달리')

    죄책감 없는 후배에, 신혜선 경고 "남의 것 훔쳐서 얼마나 갈 수 있을 것 같냐"('웰컴투삼달리')

    신혜선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쳐 간 후배에게 일침을 놓았다.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6회에서는 조삼달이 자신 때문에 죽으려고 했다는 후배와 정면돌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거진 X 콘셉트 회의에 찾아간 조삼달에게 방은주(조윤서 분)는 "왜요? 제가 실장님 거 훔쳤을까 봐요? 날 아직도 실장님처럼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구나. 나도 이런 컨셉 생각할 수 있는데"라고 얘기했다. 삼달은 방은주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치는 CCTV 영상을 보여주며 "너 정말 나 때문에 죽으려고 그랬던거야?"라고 물었다. 방은주는 "뭐야 그거 궁금해서 온 거야? 이 시점에 왜?"라고 삼달에게 질문했다. 삼달은 "왜? 당연하잖아. 나 때문에 사람이 죽으려고 그랬다는 게, 진짜 나 때문에 그랬던 거야? 내가 힘들게 해서?"라고 물었다. 이어 삼달은 "알아. 난 아니야. 난 너한테 그렇게 한 적 없어. 아무리 떠올려봐도 네가 죽을 각오로 할 만큼 너한테 그렇게 한 적 없어. 근데 왜 그랬을까? 계속 생각했어. 나 때문이 아니라면 네가 나한테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는데 나 진짜 머리가 터질 것 같았거든. 네가 저거 훔쳐 간 거 보니까 다른 생각이 들더라. 어쩌면 날 밟고 올라서려고 한 걸 수도 있겠다"라고 토로했다. 방은주는 "뭐 그거 안다고 달라질 게 있나. 실장님 말 아무도 안 믿어줄 텐데"라고 뻔뻔하게 응수헀다. 삼달은 "다른 사람 말이 중요한 게 아니다. 내가 알아야지. 나 때문에 죽으려고 했던 거야?"라고 다시 물었다. "아니요"라고 웃는 은주의 말에 삼달은 억울함에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