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달(신혜선 분)의 엄마 고미자(김미경 분)이 실종됐다.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8회에서는 조삼달이 엄마 고미자가 앓고 있던 지병이 밝혀졌다.
손을 다친 고미자에게 해녀들은 "괜찮은거에요. 회장님 손도 다쳤으니까 생전 조심하는 게 무슨 바람이 불어 정신을 딴 데 팔고, 물질하면서 가"라고 걱정했다. 고미자는 "괜찮다. 유난 떨지 마라"라고 얘기했다. 마침 삼달이 보이자 해녀들은 "삼달아. 우리 회장님 속 시끄럽게 하지 마라.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너네 엄마 사고 나서 큰일 날 뻔했어"라고 전했다.
조삼달은 엄마 고미자의 지병을 모른 채 "엄마 물질 좋아? 일이 좋아?"라고 물었다. 고미자는 "먹고살자고 하는 거지"라고 답했다. "내가 생활비 준다고 했잖아"라고 만류했다. 고미자는 "내가 무슨 자식 돈을 받아서 쓰나. 죽기 전까지 물질해서 내가 벌어 내가 쓴다. 뭐해준게 있다고 돈을 받나"라며 사양했다.
삼달과 집 앞에 도착한 고미자는 삼달 앞에서 심장에 손을 대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픈지 물어보는 삼달에게 "아까 커피 한 잔 얻어먹어서 자꾸 두근거린다"라고 둘러댔다. 이후 삼달은 집에 있는 수첩을 보게 됐고 아빠 조판식에게 "아빠, 어디 아파? 대학 병원 정기 진료는 왜 받아?"라고 물었다. 조판식은 "이웃집 할머니 내가 대신 예약 잡아주고 그러는 거다"라고 부정했다.
답답한 삼달은 조용필에게 "너 우리 엄마랑 가깝잖아. 뭐 아는 거 없어? 안 좋아서 병원다닌다거나. 아파 보인다던가. 있는 것 같은데 말해줄 것 같지 않아서 아빠도"라고 물었다. 용필은 "네가 만약 그렇게 봤으면 그런 거 아냐. 네가 젤 잘 알 거 잖아. 걱정되면 엄마 모시고 병원이라도 가 봐. 엄마 성격상 안 가겠다고 바득바득 우기겠지만"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물질하러 나가는 고미자에게 조판식은 "여보, 오늘 물질 날씨 애매한데 무리하지 마라
내일 병원 가는 거 알지? 이번에 가서 약 좀 바꿔달라고 해야 될 거다. 계속 숨차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만류했다. 조용필도 심상치 않은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걱정하며 고미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물질을 하고 있는 고미자는 전화를 받지 못하고, 제주 기상청은 특보를 준비하는 상황에 처했다.
해녀들이 뭍으로 빠져나가려는 순간 고미자는 호흡 곤란이 왔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해녀들은 "회장님(고미자) 어디 갔어요?"라며 고미자를 다급하게 찾았다. 조용필이 근무하고 있는 기상청에서는 "해경 지원 요청이요. 삼달리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해녀가 실종이랍니다"라는 전화가 걸려 오고, 조용필은 "예보관입니다. 사고 지점 보니까 남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고요. 사고 해역 수중 해상 꼼꼼하게 수색 좀 부탁드립니다. 해녀가 심장 질환 환자입니다. 심박수와 맥부터 체크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8회에서는 조삼달이 엄마 고미자가 앓고 있던 지병이 밝혀졌다.
손을 다친 고미자에게 해녀들은 "괜찮은거에요. 회장님 손도 다쳤으니까 생전 조심하는 게 무슨 바람이 불어 정신을 딴 데 팔고, 물질하면서 가"라고 걱정했다. 고미자는 "괜찮다. 유난 떨지 마라"라고 얘기했다. 마침 삼달이 보이자 해녀들은 "삼달아. 우리 회장님 속 시끄럽게 하지 마라.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너네 엄마 사고 나서 큰일 날 뻔했어"라고 전했다.
조삼달은 엄마 고미자의 지병을 모른 채 "엄마 물질 좋아? 일이 좋아?"라고 물었다. 고미자는 "먹고살자고 하는 거지"라고 답했다. "내가 생활비 준다고 했잖아"라고 만류했다. 고미자는 "내가 무슨 자식 돈을 받아서 쓰나. 죽기 전까지 물질해서 내가 벌어 내가 쓴다. 뭐해준게 있다고 돈을 받나"라며 사양했다.
삼달과 집 앞에 도착한 고미자는 삼달 앞에서 심장에 손을 대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픈지 물어보는 삼달에게 "아까 커피 한 잔 얻어먹어서 자꾸 두근거린다"라고 둘러댔다. 이후 삼달은 집에 있는 수첩을 보게 됐고 아빠 조판식에게 "아빠, 어디 아파? 대학 병원 정기 진료는 왜 받아?"라고 물었다. 조판식은 "이웃집 할머니 내가 대신 예약 잡아주고 그러는 거다"라고 부정했다.
답답한 삼달은 조용필에게 "너 우리 엄마랑 가깝잖아. 뭐 아는 거 없어? 안 좋아서 병원다닌다거나. 아파 보인다던가. 있는 것 같은데 말해줄 것 같지 않아서 아빠도"라고 물었다. 용필은 "네가 만약 그렇게 봤으면 그런 거 아냐. 네가 젤 잘 알 거 잖아. 걱정되면 엄마 모시고 병원이라도 가 봐. 엄마 성격상 안 가겠다고 바득바득 우기겠지만"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물질하러 나가는 고미자에게 조판식은 "여보, 오늘 물질 날씨 애매한데 무리하지 마라
내일 병원 가는 거 알지? 이번에 가서 약 좀 바꿔달라고 해야 될 거다. 계속 숨차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만류했다. 조용필도 심상치 않은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걱정하며 고미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물질을 하고 있는 고미자는 전화를 받지 못하고, 제주 기상청은 특보를 준비하는 상황에 처했다.
해녀들이 뭍으로 빠져나가려는 순간 고미자는 호흡 곤란이 왔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해녀들은 "회장님(고미자) 어디 갔어요?"라며 고미자를 다급하게 찾았다. 조용필이 근무하고 있는 기상청에서는 "해경 지원 요청이요. 삼달리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해녀가 실종이랍니다"라는 전화가 걸려 오고, 조용필은 "예보관입니다. 사고 지점 보니까 남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고요. 사고 해역 수중 해상 꼼꼼하게 수색 좀 부탁드립니다. 해녀가 심장 질환 환자입니다. 심박수와 맥부터 체크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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