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의 연중일기≫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기록을 다시 씁니다. 화제가 되는 가요·방송계 이슈를 분석해 어제의 이야기를 오늘의 기록으로 남깁니다탑(본명 최승현)이 YG를 완전히 떠났다. 과거에 누렸던 영광과 상처를 뒤로 한 채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것. 빅뱅이 공식적으로 해체하지 않았으니 연이 아주 끊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탑이 빅뱅의 멤버로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하는 건 무모한 기다림이다. 탑이 새 출발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나머지 멤버들 또한 활동할 의지가 아직까진 없기 때문이다. 지난 16년 동안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의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왔다. 부정적 이슈에 휘말리며 대중에겐 '비호감' 낙인이 찍힌 회사지만, 아티스트에겐 최고의 회사가 YG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계약을 맺고 사생활은 일체 간섭하지 않는다. 아티스트에게 문제가 생기면 양현석 전 대표가 나서 직접 나섰기에 탑 역시 겁 없이 활동했다.군 복무 시절에도 재계약을 할 만큼 YG에 의지했던 탑의 돌연 홀로서기 선언. 불과 몇 년전만해도 국내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대중과 '기싸움'하던 탑이었건만. 철이 들었다고 해야할 지 정신을 차렸다고 해야할 지 달라진 탑이 어색하다. “5년 전 극단적 시도를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와 고통을 줬는지 나중에야 깨달았다. 음악을 그만둘까 진지하게 고민했으나 나를 앞으로 갈 수 있게 해준 것도 음악이었다. 5년간 100곡이 넘는 노래를 썼다. 받은 것을 돌려 드리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됐다. 다시 태어난 느낌이 들었다." (2022년 3월 매거진 프레스티지 홍콩 인터뷰 中)인터뷰에서 아이돌 시스템의 문제점을
그룹 빅뱅이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로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차트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빅뱅은 최근 가요계 관행과 달리 음원을 자정(0시)에 공개했음에도 8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점령한 뒤 13시간 만에 그 영역을 대폭 확장, 인기 롱런을 예감하게 했다.'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에서 10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뮤직비디오에는 각 계절의 분위기를 품은 네 멤버의 모습과 볼수록 그 의미를 곱씹게 되는 상징적 장면들이 다수 담겼다.가장 먼저 태양은 오랜 기간 버려져 꽃이 피어난 배에서 봄을 노래했다.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 가을 타 겨울 내릴 눈 1년 네 번 또다시 봄'이란 그의 보컬 파트는 결국 돌고 도는 계절의 영속성처럼 빅뱅도 영원할 것임을 암시했다.대성, 지드래곤, 탑은 쓸쓸한 느낌의 저택, 텅 빈 거리, 눈 내리는 적막한 행성 등 각자의 공간에서 아름다운 지난날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함축해 냈다.환희의 순간과 그 이면 뒤 감춰진 이들의 치열한 고뇌는 '비 갠 (began) 뒤엔 (the end) 비애 (悲哀) 대신 a happy end'라는 빅뱅의 중의적 펀치 라인으로 살아났고, 빅뱅의 사계(四季)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렸다.지드래곤은 텅 빈 무대 위 '울었던 웃었던 소년과 소녀가 그리워 나 / 찬란했던 사랑했던 그 시절만 자꾸 기억나'라는 구절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노란 빛 야광봉 물결을 회상하게 했다.이들에게 가장 그립고 눈부
그룹 빅뱅 컴백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곡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 노랫말 일부가 연이어 공개됐다.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세 번째 리릭 포스터를 게재했다.앞서 선보인 '아름다울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비 갠 뒤에 비애(悲哀) 대신 a happy end'에 이어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이라는 가사가 추가 공개됐다.간결하지만 사색의 은유가 깃들어 그 의미를 곱씹게 하는 구절이다. 시간의 흐름을 자연의 조각들에 빗대 내면화한 시적 표현들이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포스터 배경 이미지로 쓰인 하얗게 구름 낀 산 아래 활짝 만개한 노란색 꽃밭도 인상적이다. 겨우내 쌓였던 눈, 차디찬 얼음이 녹아 갈라진 틈 사이로 깃든 싱그러운 봄의 약동이 한 프레임에 담긴 만큼 오랜 동면 끝 기지개를 켜는 빅뱅의 메시지를 기대하게 한다.한편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오는 4월 5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그룹 빅뱅의 신곡 가사 일부가 베일을 벗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YG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블로그에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두 번째 리릭 포스터(LYRIC POSTER #2)를 게재했다.전날 공개된 '아름다울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노랫말에 이어 랩 파트로 추정되는 '비 갠 뒤에 비애(悲哀) 대신 a happy end' 글귀가 새롭게 쓰여진 이미지다.짧은 문장이지만 한 편의 시(詩)같은 서정성과 그 절묘한 라임이 매력적이다. 동시에 상반된 감정의 언어가 충돌하고 있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홀로 덩그러니 놓여진 의자, 그 위에 뿌려진 꽃잎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도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특히 의자에는 지드래곤의 본명인 'KWON JI YONG'이 새겨져 있어 해당 가사가 그의 파트임을 짐작하게 했다.지드래곤은 앞서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표현할 때마다 열정과 의지의 붉은색을 선택한 바 있는데 이번 포스터 역시 그의 색채가 묻어난다.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는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고 YG 측은 설명했었다.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오는 4월 5일 0시 발표된다. 지난 2018년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의 신곡이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아이돌 그룹의 유통기한은 7년을 넘기 어렵다. 계약 기간을 7년으로 정해 놓은 표준계약서의 굴레는 벗어나기 어렵다. 사건 사고가 많은 보이그룹에겐 7년마저 길어 보일때가 많다. '장수돌'이란 타이틀 획득의 길은 잘 딱인 포장도로가 아니다. 그룹 비투비와 하이라이트는 힘겨워 보이는 이 난관을 넘어가고 있다. 물론 멤버 탈퇴 등으로 온전한 모습은 아니다. 두 그룹은 평행이론처럼 닮아있다. 히트곡을 만들며 팀의 주축으로 활동했던 하이라이트의 멤버 용준형와 비투비의 정일훈이 버닝썬 사건과 마약 사건에 휘말려 탈퇴했다. 멤버들이 차례로 군대를 다녀오면서 긴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정일훈은 '울면 안돼,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등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비투비가 히트곡을 갖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정일훈은 비투비에게 도움만 준 것은 아니다. 그는 2020년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해 온 혐의가 적발돼 팀을 탈퇴했다. 1심에서 징역 2년에 1억 3000만 원 상당의 추징금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던 그가 사회로 돌아온 건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뒤다.정일훈의 마약 투약은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10년 차를 앞둔 비투비는 높은 연차에도 사건 사고 없이 활동했던 호감형 그룹이었다. 비투비가 지켜온 '無 사고' 타이틀은 멤버 정일훈이 스스로 반납했다. 정일훈의 부재는 적어도 차트에서는 사실 티가 나지 않는다. 지난 2월 발매한 '비 투게더(’Be Together)'는 전 세계 2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부문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케이팝 톱 앨범(K Pop Top Album) 차트 14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대성에 이어 탑의 모습까지 공개됐다.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네 번째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빅뱅 4인 멤버 중 마지막 퍼즐인 탑의 비주얼이 담긴 이미지다.탑은 태초의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적막한 공간에 우뚝 서 있다. 네 번의 겨울을 지나 돌아오는 빅뱅인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그에게서 짙은 고독의 향이 묻어나기도 한다.그의 곁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팬들을 눈물 짓게 했다.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임에도 그를 비추는 빛이 있기에 그림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 이는 곧 '봄여름가을겨울'의 자연 섭리이자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뜻한다고 팬들은 추측했다.실제 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티저 포스터는 각 계절을 상징하는 듯한 색감과 비주얼 콘셉트로 이번 신곡이 품은 시적 서사를 암시했다.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그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는 YG의 설명과 일치하는 지점이다.한편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오는 4월 5일 0시 발표된다. 2018년 발표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의 신곡이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그룹 빅뱅 태양이 달라진 비주얼과 성숙한 아우라를 자랑했다.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태양은 겨우내 꽁꽁 언 땅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힘차게 싹을 틔운 자연과 동화된 모습이다. 싱그러운 초록의 꽃밭과 내리쬐는 햇살이 그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 생동하는 봄기운을 물씬 풍겼다.태양의 평온한 표정과 나른한 눈빛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녹였다. 대체 불가한 독보적 음색과 힙합 스웨그로 무대를 휘저어온 그가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로는 어떠한 감성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그의 이러한 모습은 폴라로이드 사진 프레임에 담겨 아련한 향수를 자극했다. 팬들은 이에 몰입 중이다. 특히 신곡 제목이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인 만큼 네 멤버가 계절 별로 어떤 상징성을 띠고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오는 4월 5일 0시 발표된다. YG 측은 앞서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며 "그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그룹 빅뱅 신곡 제목은 '봄여름가을겨울'이다.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오는 4월 5일 컴백하는 빅뱅 신곡 제목은 '봄여름가을겨울'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타이틀 포스터는 한폭의 정물화를 떠올리게 했다. '희망'이라는 꽃말을 지닌 데이지꽃이 하얀색, 분홍색, 노란색, 빨간색 네 가지 색깔로 잔뜩 만개했다.'봄여름가을겨울'은 익숙하지만 빅뱅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와닿는 노래 제목이다. 네 번의 겨울을 지나 꽃 피는 날 다시 돌아온 이들의 '봄여름가을겨울'은 어떠한 감성과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그간 '사계(四季)'를 표현해온 예술가는 빅뱅 외에도 수없이 많았다. 인생의 희로애락, 자연 순환의 섭리 같은 여러 은유를 지닌 작품 주제로 쓰여왔다. YG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은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며 "그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고 전했다.실제 '봄여름가을겨울'의 영어 곡명은 정물화를 뜻하는 'Still Life'로 표기돼 그 의미를 짐작케 했다. 생동하는 존재의 멈춰 있는 시간을 그려낸, 혹은 찰나의 고요함이 느껴진다.앞서 YG는 신곡 발표를 알리는 릴리즈 포스터를 공개, 관심을 받았다. 폴라로이드 필름 인화지를 떠올리게 하는 포스터는 새까맣게 뒤덮였다. 적막한 분위기 너머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 것.빅뱅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YG는 최근 빅뱅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고 밝혀 글로벌 음악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강민경 텐아
그룹 빅뱅이 컴백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신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 '왕의 귀환'을 알렸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신곡 제목이나 발매 일정 등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다만 뮤직비디오가 컴백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점을 떠올리면 이들의 귀환이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YG 측은 "빅뱅의 컴백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곡 발매일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컴백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우빈의 리듬파워≫목요일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그룹 빅뱅이 4년만에 돌아온다. 왕의 귀환이지만, 모습은 위태롭다. 멤버 전원이 논란에 휘말린 유일한 아이돌임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빅뱅의 아성이 흔들리는 조짐이 보이는 것. 앨범의 성패가 아니라 '빅뱅 존속'의 갈림길에 서 있다.빅뱅은 봄에 컴백을 알렸다. 신곡 녹음 작업은 모두 마친 상황으로 날짜를 조율 중이다. 성매매, 성매수, 횡령, 도박, 특수 폭행 등 9개의 혐의로 구속돼 탈퇴한 승리를 제외한 4인조(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의 첫 신곡이자 4년 만의 컴백. 그간 빅뱅은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란제리만 입은 여성들을 불러 논 뒤풀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콜걸 논란에 휩싸였고, 선정적인 의상과 뮤직비디오, 지드래곤과 탑의 대마초 흡연, 방송 중 돌발 발언, 대성의 불법 유흥업조 방조 의혹 등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다. 그럼에도 빅뱅이 10년이 넘게 건재할 수 있었던 건 특유의 힙한 음악때문이었다. 빅뱅은 2세대 대표 아이돌 중 하나다. 아이돌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에 등장해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하다는 능력에 집중하며 보이그룹 시장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퍼포먼스 음악에 집중했던 당시 아이돌과 빅뱅은 달랐다. 지드래곤은 비트와 사운드에 투자했다. 힙합 음악을 넘어 R&B, 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를 앞장서 선보여 가요계 트렌드를 주도했다. 표절 의혹이 있는 노래도 나왔지만, 지드래곤의 감각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빅뱅의 음악은 늘 찬사를 받았다. 트렌디하고 힙합 노래들은 빅뱅
2019년부터 컴백 시기를 놓고 간만 보던 그룹 빅뱅이 봄 컴백을 확정했다. 멤버들이 입대 전 냈던 싱글 '꽃길' 이후 4년 만의 신곡. 공백이 길었던만큼 변화도 생겼다. 승리가 범죄를 저질러 구속 및 팀을 탈퇴했고 탑은 YG와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탑은 여건만 된다면 언제든 활동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2006년 5인조로 데뷔했던 빅뱅은 16년 뒤 불완전한 4인조로 컴백하게 됐다.2006년 데뷔해 올해 17년차를 맞은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글로벌한 신드롬을 이끌었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빅뱅만의 색깔을 만들어냈고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등 대중문화 전반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빅뱅의 앞날에 '꽃길'만 깔렸던 건 아니다. 2011년 지드래곤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적발됐다. 모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빅뱅 측은 일본 콘서트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팬에게 담배를 받아 피웠는데 이것이 대마초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너무 독해 바로 버렸다고 주장했지만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는 못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검찰로부터 압수 수색과 임의 동행 조사를 받은 뒤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이 초범이었고 본인이 다시는 대마초를 피우지 않겠다며 반성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6년 뒤 탑이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됐다. 탑은 2016년 10월 전자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다. 당시 의경으로 복무 중이었던 탑은 기소유예를 선고받고 의경 신분에서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근무를 마쳤
그룹 빅뱅의 탑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탑은 YG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YG 측은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며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빅뱅은 올 봄 신곡으로 컴백한다. 빅뱅의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빅뱅은 '꽃 길'을 통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했다. 이 노랫말처럼 빅뱅은 정말 꽃이 피는 봄에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YG는 "신곡 녹음 작업은 모두 마쳤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우빈의 리듬파워≫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가요계 이야기.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했던, 그러나 스치듯 지나갔던 그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XX같은 한국법 사랑한다" 승리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태연하게 불법을 저지른 이유가 있었다. 아무리 죄를 지어도 죄의 무게에 비해 한없이 가벼운 형량. 처벌 받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에 법 알기를 우습게 알고 공권력을 조롱했던 승리였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 28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가 있다. 또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상습도박),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있다. 이어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이 사실을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에게 알려 조폭을 동원, 위협을 가하게 한 혐의(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등 9개의 혐의가 있다. 이런 승리에게 내려진 형량은 징역 1년 6개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3년에서 절반이 줄어든 형량이다. 승리가 모든 혐의를 인
탑이 빅뱅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탑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love my band, I love my fans”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팀에서 탈퇴한 승리가 없는 4인조 완전체 사진이라는 점에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6년 5인조로 데뷔한 빅뱅은 2020년 YG엔터테인먼트와 세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류된 승리는 그룹에서 탈퇴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빅뱅 태양이 아빠가 된 이후에도 끊임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태양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땡큐♥"라는 글과 함께 선물을 인증했다.앞서 태양은 배우 민효린과 4년 열애끝에 2018년 2월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결혼 3년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에 전세계 많은 팬들이 아빠가 된 태양을 축하하며 선물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태양은 2006년 빅뱅 활동을 시작했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