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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격 잃은' 17년차 원로배우 옥주현의 고소, 둘로 갈라진 뮤지컬계[TEN스타필드]

    '품격 잃은' 17년차 원로배우 옥주현의 고소, 둘로 갈라진 뮤지컬계[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고소가 트리거가 됐다. 옥주현의 감정배설과 법적 대응이 뮤지컬계 부조리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였다. 주어 없는 저격이었던 김호영의 '옥장판' 사태는 뮤지컬 배우들의 성토로 이어졌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았던 인맥 캐스팅.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하고 제작사는 권한도 행사하지 못하고 줏대 없이 흔들렸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입장이 나왔다.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과 연출 및 음악감독 박칼린이 호소문을 발표했다.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두고 일어난 업계의 규탄.이들은 "한 뮤지컬이 관객분들과 온전히 만날 수 있기까지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 지금 이 사태는 정도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꾸짖었다.①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됩니다.②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배우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합니다.③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됩니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배우들의 당위적 주장은 크게 세 가지다. 이들의 주장은 뮤지컬계의 왜곡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①번은 배우가

  • '이영지·장동민父' 유튜브로 번진 '쩐의 전쟁'‥법정 아닌 폭로전 공방[TEN스타필드]

    '이영지·장동민父' 유튜브로 번진 '쩐의 전쟁'‥법정 아닌 폭로전 공방[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연예계 계약 분쟁이 유튜브로 번졌다. 연예인과 소속사 사이 일어나는 분쟁과 유튜브 출연자와 제작진의 분쟁 유형은 다르다. 하지만 계약 분쟁의 원인은 결국 '돈(수익)'이다. 연예인과 소속사의 전속계약 분쟁은 법정에서 판단된다. 계약 기간을 전속계약 불공정성을 근거로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과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대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으로 판가름이 난다.유튜브를 둘러싼 공방은 법정을 오가지 않는다. 폭로전이 겹쳐지면서 갈등을 쌓는다. 부당함을 폭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 전속계약 기간이 있는 게 아닌데다 누구나 채널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법으로 해결할 필요가 없다. 내 주장을 펼치고 상대방을 비판하는 것으로 여론전의 주도권을 쥘 수 있고 홍보도 할 수 있기 때문.최근 가수 이영지와 개그맨 장동민의 아버지인 장광순 (유튜버 장이장)이 각각 출연 중이던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없지만'과 '그까이꺼' 제작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장광순은 '그까이꺼'로 얼마를 벌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제작진과 수익으로 갈등을 빚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이든 김PD 마음대로 했다"며 "김PD가 하기 싫다는 말을 하고 영상을 가져가려면 얼마를 달라고 하더라. 그만한 돈도 없어서 답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까이꺼'의 김PD는 장광순 씨와 5대5 수익분배 계약을 맺었으나, 장광순 씨가 기존 계약

  • '신해철·신현준' 독립운동→민주화 운동 '호국보훈' DNA 가진 스타들 [TEN스타필드]

    '신해철·신현준' 독립운동→민주화 운동 '호국보훈' DNA 가진 스타들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불린다. 현충일을 비롯해 6월 민주항쟁, 6.25 전쟁 등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힘쓴 이들의 희생정신과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사건이 많기 때문일 것. 특히 현충일은 6.25 전쟁 중 전사한 이들은 물론 독립운동을 펼치다 순국한 독립투사에 대한 희생도 기리고 있다. 제 67회 현충일 맞아 독립운동가의 DNA를 물려받은 스타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선 스타에 관심이 쏠린다.   나라의 독립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배우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의 종손이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성공시켰다. 윤주빈의 친할아버지가 윤봉길 의사의 친동생. 윤주빈의 할아버지 역시 해방 후 백범 김구와 함께 자주독립을 위해 힘쓴 윤남의 의사다. 윤주빈은 2019년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윤주빈은 며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역사는 바뀌었다. 할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배우 한수연의 외증조할아버지는 공주에서 활동했던 의병 대장 김순오다. 일본 순사의 수첩에 '악랄한 폭도 김순오'라고 적혀있을 정도로 격렬하게 독립운동을 펼쳤다. 특히 한수연은 3.1절 100주년 기념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

  • 손예진, 배 나온 사진 한장에 임신?...'양치기 소년'들의 '관음'과 '억측' [TEN스타필드]

    손예진, 배 나온 사진 한장에 임신?...'양치기 소년'들의 '관음'과 '억측'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톱스타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이야깃거리가 된다. 이들을 둘러싼 대중의 관심은 '연예인의 숙명'으로 불린다. 사실에 터잡은 관심은 뉴스가 된다. 하지만, '카더라'식 소식의 전달은 메신저를 '양치기 소년'으로 만들 뿐이다. 결혼 두 달 차인 배우 손예진이 난데없는 임신설에 휘말렸다. SNS에 올린 일상 사진이 증거로 지목됐다. 손예진이 입고 있던 원피스의 배 부분이 '볼록하다'는 것. 일부 누리꾼이 "배가 볼록하다. 임신한 것 같다"는 추측성 댓글을 달았고, 이를 일부 언론이 '임신?' '임신설'로 보도하면서 일파만파커졌다. 임신 뒤 배가 불러 오는 것은 3개월 이후. 손예진이 혼전 임신 한 것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확산됐다. 사진에 근거한 추측이 퍼지자 손예진의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한번 퍼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로 잡기에는 역부족한 것이 사실. 일상복을 입은 사진 한 장이 임신의 증거가 되기에는 근거가 약하다. 의식의 흐름과 논리의 비약이 합쳐지는 지점에서 사실은 사라지고 루머만 남는다. 배우의 사적인 영역일수록 확인하기 어렵다는 허울 좋은 변명은 SNS를 타고 루머를 퍼나르는 좋은 핑계가 되곤 한다.  임신 추측은 기혼자인 스타들이라면 한번쯤 거쳐야할 필수 루머가 됐다.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내인 류이서도 SNS에 '이제는 핫초코'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가 &

  • 은밀한 신체 부위도 OK…이효리·한예슬에게 없는 '퇴폐美', MZ세대 스타가 완성 [TEN스타필드]

    은밀한 신체 부위도 OK…이효리·한예슬에게 없는 '퇴폐美', MZ세대 스타가 완성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연예인들의 타투가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가치관을 담은 문구, 의미 있는 그림과 작고 앙증맞은 상징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매력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 이효리와 한예슬 등 톱스타들이 몸에 가치관과 삶의 발자취를 기록했다면 MZ세대에 영향을 주는 아이돌들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과 매력을 어필하는 수단으로 쓴다. 퇴폐미를 연출하기 위해 타투 스티커를 붙이는 등 퇴폐의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가치관과 행보를 담은 상징성이 있는 타투를 새긴 스타는 이효리와 한예슬이 대표적이다. 이효리의 왼쪽 팔과 어깨에는 화엄경에 나오는 인드라망과 만다라가 크게 자리 잡았다. 두 개의 타투 모두 우주와 연결된 의미인데 인드라망은 우주의 삼라만상이 하나로 연결돼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근원이 되며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뜻이다. 오른쪽 어깨 뒤에서부터 팔뚝에는 'walk lightly in the spring, Mother earth is pregnant'라는 글이 있다. 이는 '봄에는 사뿐히 걸어라, 어머니 같은 지구가 임신 중이니'라는 의미의 인디언 속담. 유기견 구호, 모피 반대, 채식 등으로 환경에 큰 관심을 가진 이효리의 행보와 일치한다.한예슬 하면 떠오르는 타투는 가슴골의 칼 세 자루. 칼 세 자루는 힘, 용기, 보호(방패)를 뜻한다. 한예슬이 자신을 지켜주는 의미가 있는 단어를 칼로 상징화했다. 왼쪽 팔꿈치 위쪽으로 크게 한 뱀은 뱀처럼 교활한 사람들을 대적할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싶

  • '국제학교 찍고 美 명문대 진학', 인순이·안정환 등 '연예인 자녀의 新성공방정식' [TEN스타필드]

    '국제학교 찍고 美 명문대 진학', 인순이·안정환 등 '연예인 자녀의 新성공방정식'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연예인은 최근 '신흥 귀족'이라고 불린다. 연예인의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가 높은 수입으로 이어져 부를 축적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연예인의 부보다 눈길을 끄는 건 자녀의 필승 코스다.유명인의 자녀는 남들과 다른 환경에서 자란다. 부모의 명성을 무기 삼아 같은 업계로 진출하기도 하고 공들인 커리큘럼을 따라 명문대에 진학하기도 한다.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로 풍부한 해외 경험을 쌓고 국제학교에 입학,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진학이라는 새로운 성공 방정식이 최근의 트렌드다.  최근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의 딸 안리원이 뉴욕대 입학 소식을 전했다. 뉴욕대는 미국 사립 대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배우 이서진이 이 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안리원은 뉴욕대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할 예정이다.안리원은 프랑스, 일본 등 외국 리그에서 활동했던 안정환 덕분에 외국어에 친숙했다.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한국어보다 영어가 능숙했다. 안리원 역시 "영어가 디폴트로 입력이 됐다. 어떻게 배웠는지 기억도 안 난다. 제가 국제학교를 계속 다녀서 그런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안리원 이전에 명문대학교를 졸업한 유명인의 자녀는 가수 인순이와 이선희의 딸이 대표적이다. 인순이의 딸 박세인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과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를 모았다. 미 서부의 하버드 대학으로 불리는 스탠퍼드 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

  • 10대 임신'이 낭만? 가시밭 현실을 꽃밭처럼 꾸미는 '미디어'[TEN스타필드]

    10대 임신'이 낭만? 가시밭 현실을 꽃밭처럼 꾸미는 '미디어'[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콘텐츠가 다루는 성(性)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뉴스에선 미성년자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지적하지만 드라마와 예능판은 유독 꽃밭이다. 미성년자와의 연애, 미성년자의 임신과 출산이 대수롭지 않다.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챙기려는 의도는 아니다. 창작자나 제작자 입장에선 맹신일 수도 있고 미화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의 임신, 미성년자와의 연애는 비교육적이고 유해한 콘텐츠다. 문제가 되는 작품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정현(배현성 분)과 방영주(노윤서 분) 에피소드다. 열여덟 고등학생 커플인 정현과 방영주에게 아기가 찾아오며 이어지는 이야기. 극중 방영주는 제주도를 떠나는 게 목표라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한다. 임신을 알게 된 방영주는 현실과 미래를 고려해 임신중단(낙태)을 결심하지만 정현은 해답도 없으면서 그저 달래기만 한다. 결국엔 "그 애 내 아기이기도 하잖아"라며 눈물을 흘려 죄책감을 심어준다. 방영주도 결국 죄책감에 시달리다 모성애를 느끼고 출산을 결심한다. 정현과 방영주는 아기를 낳고 살겠다고 행복 회로를 돌렸다. "절대 '잘못했다'는 말이나 '실수했다'는 얘기는 하지 말자"면서 각자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밝혔다. 방영주의 아버지는 딸 인생이 망가지는 게 싫어 울분을 터트렸고, 정현의 아버지는 무슨 돈으로 책임을 지느냐며 '현실'을 직시했다. 청소년의 성과

  • '그 남편에 그 아내' 임창정♥서하얀, 들뜸+과시가 독 됐나…방송 한 달 만에 논란 [TEN스타필드]

    '그 남편에 그 아내' 임창정♥서하얀, 들뜸+과시가 독 됐나…방송 한 달 만에 논란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그 남편에 그 부인, 부창부수라고 했다. 가수 임창정과 그의 아내 서하얀은 논란마저 닮았다. 순간의 기분 좋음에 취해 한 행동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전혀 생각 하지 않았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 배우자을 둔 덕에 셀럽이 됐던 '누군가의 아내 혹은 남편'은 많았다. 부부 예능, 육아 예능 등 가족끼리 나오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비연예인에서 준연예인이 되는 과정이 자연스러웠다.하지만 이는 찰나다. 호기심을 호감으로 바꾸는 건 쉽지 않지만 호기심이 비호감이 되는 건 한순간이기 때문. 예능으로 얼굴을 알렸던 '누군가의 배우자'들이 방송에 나오지 않는 건 현명하지 못한 행동들로 '비호감'이 됐기 때문이었다.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현재 주목받는 부부 중 하나다. 아들이 셋이나 있는 18살 연상의 남자. 게다가 키도 자신보다 작은 남자의 결혼. 27세의 아가씨가 45세의 이혼남과 재혼을 해 가정을 꾸렸다는 스토리는 흥미를 자극했다. '동상이몽2'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평화로웠을까.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지난 3월 방송에 출연한 뒤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대본이라 할지라도 7첩 반상이나 독박육아, 사업 문제 등 분노를 유발하는 소재들은 이들 부부를 논란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서하얀의 생각 없는 행동이 기름을 부었다. 과거 임창정의 논란과 겹쳐지며 부부에 대한 관심은 비호감이 됐다. 서하얀은 달리는 차 안에서 주행 셀카를 찍어 SNS에

  • 슈, 죽음 대신 '회생'의 발버둥…도박으로 날린 돈 변제[TEN스타필드]

    슈, 죽음 대신 '회생'의 발버둥…도박으로 날린 돈 변제[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한순간의 대박을 노리며 '딱 한 번만'의 생각으로 손을 놀리다 보면 종착지는 나락이다.가요계 요정으로 사랑받다 삼남매의 엄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룹 S.E.S.출신 슈도 상습적으로 도박하다 패가망신했다. 상습 도박 혐의에 이어 대여금 반환 소송 및 전세금 미반환 논란으로 완전히 '아웃'된 슈. 그런 그에게 '회생'의 기회가 찾아왔다.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 걸쳐 약 7억 9000만 원 규모로 상습도박을 벌인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에서 만난 박 씨에게 빌린 약 4억 원을 갚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슈의 도박이 발각되면서 그의 건물에 살던 세입자들이 약 15억 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소송에 휘말렸다.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에 들어갔던 슈는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춘 사이 돈을 갚기 위해 여러 일을 하며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재판 중 여행을 간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욕도 먹었고, 2019년에는 일본에서 데뷔하려는 시도도 했다. 세입자들의 돈을 돌려주지 않고 복귀를 강행하려 해 비난 여론에 부딪혀 성사되진 않았지만.슈는 4년 동안 숨죽이고 있다가 지난 2월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개인파산과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적 상황이었지만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에게 할 수 있는 인간적 도리가 아니었기에 지난 4년간

  • '균열 조짐' 이수만의 엔터제국, 상처 입은 골리앗 SM [TEN스타필드]

    '균열 조짐' 이수만의 엔터제국, 상처 입은 골리앗 SM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늘(31일) 열릴 SM엔터테인먼트의 주주총회. 이수만 창업주는 70 평생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이날 9시 서울 성동구의 SM엔터테인먼트에서 주주총회가 열린다. 주주총회의 주요 쟁점은 감사 선임. 주요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얼라인파트너스가 SM의 발전을 위해선 이수만 씨와 독립적인 감사가 선임돼야 한다는 주주제안을 하면서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이수만 씨가 장악하고 있는 SM의 이사회에 중립적인 인사가 포함돼야 회사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주장. 이들은 이수만 씨가 개인회사로 SM의 수익을 빼돌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지분율만 놓고 보면 SM이 압도적으로 유리해 보이는 게임이다. 지난해 말 기준 SM의 지분구조는 사측인 이수만 프로듀서와 특수관계인이 18.88%, 얼라인파트너스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율 0.91%, 국민연금과 KB자산운용이 각각 6%와 5%가량을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다윗이 골리앗에게 싸움을 걸 때는 복안이 없을 리 없다. 상장회사의 감사위원 선출의 경우 최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 이수만 씨와 특수 관계인이 의결권이 3%로 묶이는 것. 특히 국내외 투자자문사들이 얼라인파트너스측 안에 찬성을 권고하면서 일반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중요한 상황이 됐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SM 측이다. 이들은 5만 7000여 명에 달하는 기관투자가와 소액 주주들을 찾아 의결권 위임을 요청했다. 위임장을 써준 일부 주주에게는 감사함의 표시로 소속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사인을 선물

  • '친중' 헨리의 기회주의자 같은 사과…'핏줄' 카드로 풀어낸 '차별 이슈' [TEN스타필드]

    '친중' 헨리의 기회주의자 같은 사과…'핏줄' 카드로 풀어낸 '차별 이슈'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점입가경이다. 가수 헨리에게 하나의 중국, 동북공정, 한국인 비하 등 사상과 언행을 지적했더니 비난의 이유가 '피(blood)' 때문에 자신을 싫어한다는 답을 내놨다.대중은 헨리의 국적엔 큰 관심이 없다. 그가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은 한국 활동을 15년이나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지 않았다. 역설적이게도 핏줄 문제를 먼저 들고 나온 것은 헨리다. 위기에 처하자 한국인들을 인종차별자들로 몰고 있다. 사과면 될 일을 '핏줄(출신)' 문제로 물타기에 나선 모양새. 해외 팬이 많은 자신의 상황을 이용해 자신에게 쓰여진 비난의 화살을 차별 이슈로 프레임을 전환 시키려는 노력이 느껴진다. 중국에서 지지를 얻고 있으니 '나를 비난하는 한국 팬과 싸워줘'라는 의도인 걸까.특히 '죄송하다'는 말을 '최송하다'로 적어 맞춤법 검사기와 번역기에서 잡히지 않도록 교묘한 수법도 썼다. 헨리가 쓴 '최송하다'를 영어와 중국어(간, 번체)로 번역해보면 사과의 의미와 전혀 다른 것으로 해석된다. 헨리는 활동을 하면서 7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언어 천재로 소개됐고 한국말도 잘했다. 대화를 나누고 댓글을 남기는 것이 서툴지 않았다. '최송'이 고의가 아니라 실수라하더라도 '언어 천재'의  틀린 맞춤법 범벅인 사과문은 15년간 활동했던 한국 팬들 입장에선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헨리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18일 그

  • 남자 못 잃는 '신사와 아가씨'…시대착오적인 KBS의 新 막장 드라마 [TEN스타필드]

    남자 못 잃는 '신사와 아가씨'…시대착오적인 KBS의 新 막장 드라마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된다. 비슷한 장르와 소재를 우려먹는 드라마여도 예외는 없다.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고 진부한 이야기만 반복하면 대중의 공감을 얻기란 쉽지 않다.재벌 2세 남자주인공과 형편이 어려운 여자주인공, 가난한 남자와 철부지 부잣집 아가씨 같은 소재는 주말드라마의 단골이다. 뻔한 소재에 자극적인 스토리나 출생의 비밀, 시한부, 겹사돈 같은 이야기를 추가해 주말드라마는 새로운 막장 드라마가 됐다.문제는 이러한 소재가 더 이상 흥미를 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결혼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 됐고, 인생을 역전시켜줄 백마 탄 왕자 혹은 공주님을 기다리지도 않는다. 드라마는 판타지라곤 하지만, 현실이 반영되지 않으면 더는 반갑지 않다.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시대착오적이다. 20대 아가씨가 14살 많은 40대 남성, 그것도 아이가 셋이나 딸린 사별한 재벌 회장님과 사랑에 빠져서가 아니다. 남자와 결혼에 목매는 성차별적 시각을 드러내고 주체성과 거리가 먼 구시대적 발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드라마 초반 여주인공 박단단(이세희 분)은 제법 귀여웠다. 여러 상황을 따지는 이영국(지현우 분)에 비해 박단단에게는 사랑이 중요했다. 재벌 회장이라던가 세 아이의 아빠라던가 14살이나 많은 40대 남자라는 배경은 중요하지 않았다. 앞뒤 따지지 않는 발칙함은 사랑스럽기까지 했다.박단단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한 삶과 사랑을 용기 있게 지켜

  • 이영애도 나섰다…전쟁·산불 피해 위한 기부, 억대 금액보다 값진 의미 [TEN스타필드]

    이영애도 나섰다…전쟁·산불 피해 위한 기부, 억대 금액보다 값진 의미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기부는 대의를 위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재산 등을 내어주는 것. 개인의 기부도 변화에 보탬이 되지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연예인의 기부는 금전적 지원 외 더 큰 의미가 있다. 국제적 국가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의 선한 행보는 주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원이 필요한 위기 상황일 경우 연예인의 기부는 대중의 관심을 끌고 참여를 독려한다. 태풍,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 등 전염병 등 국제적 이슈에서 연예인들이 나서며 힘과 위로가 됐다. 한 사람의 기부가 수많은 이들의 기부로 이어지면서 선한 영향력이 전파됐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돼 강원도 삼척 일대로 대형 산불이 번지며 해당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주민들과 동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 이에 아이유, 김고은, 이병헌, 혜리, 송강호, 이제훈 등 연예인들이 소방관과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구호 물품들이 충분하게 지원되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5일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뒤 피해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인지 파악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고은도 같은 날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고은은 "신속히 진압돼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피해 주민과 소방관 등 많은 분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혜리는 6일 산불 진화로 고생하는 소방관과 취약계층 피해 아동

  • 심판대에 선 서예지, 사이코지만 괜찮아? [TEN스타필드]

    심판대에 선 서예지, 사이코지만 괜찮아? [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시선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배우 서예지가 심판대에 오른다. 대중들 손에 들린 심판의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는 온전히 서예지의 역량에 달려있다. 많은 배우가 사생활 논란, 프로포폴, 음주 등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이들 중 대부분은 사과 한 줄과 본업(연기)을 잘한다는 이유로 옹호받았다. 뛰어난 연기력, 또는 구설이 주는 화제성을 무기로 구원의 기회를 받은 것. 그러나 과거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서예지 측도 이런 점을 염두에 뒀을 터다. 서예지에게 붙은 꼬리표는 한두 개가 아니다. 다만 서예지는 미모나 연기력, 존재감 등 여러 면에서 대표적인 30대 여배우로 꼽혔다. 논란 직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서예지의 가치가 파격 상승했기에 복귀작으로 뭔가를 보여준다면 '서예지지만 (잘하니까)괜찮아'가 될 거라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침묵으로 일관하던 서예지도 복귀를 앞두고선 태세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서예지는 복귀작 tvN 드라마 '이브'의 본격적인 홍보에 앞선 지난 27일 사과문을 공개했다.서예지는 "그동안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일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서

  • '폭력·조작' 넘치는 예능판…막장 드라마 넘는 '마라맛' 가학[TEN스타필드]

    '폭력·조작' 넘치는 예능판…막장 드라마 넘는 '마라맛' 가학[TEN스타필드]

    ≪우빈의 조짐≫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기자의 비판적 시각을 더해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예능 프로그램의 목적은 재미다. 무거운 주제나 사회적 메시지 없이 웃음과 감동에만 집중한다. 때문에 성별이나 나이 구분 없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TV 친구 같은 느낌.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예능은 막장 드라마를 추월하는 자극적 콘텐츠와 폭력성을 띄고 있다. 긍정적인 파급력보다는 화제성에 집착해 논란을 만들어낸다. '예능적 재미'를 면죄부로 삼고 조작도 서슴지 않는다. 예능의 기본적 속성이 오락성 추구이다보니 수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관찰 예능과 서바이벌, 연애 프로그램 등이 대세인 요즘은 유종의 미보다는 한 회 한 회의 화제성만을 위한 자극적 편집을 이어간다. 특히 케이블 채널과 종편 채널이 생기며 예능이 우후죽순처럼 넘쳐나면서 자극적 콘텐츠에 대한 경쟁은 심해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남2' 이천수 편이 논란이 됐다. 이천수는 170만 원까지 모니터가 깨졌다며 아내와 어린 자녀들에게 '야' '너네'라며 삿대질하고 언성을 높였다. 이천수의 행동은 물리적 폭력만 없었을 뿐 가정 폭력이었다. 아무리 대본으로 이해하려고 해도 모든 상황을 연출로 받아들이기엔 이천수의 첫째 딸 주은이는 10살로 어린 나이다. 가정폭력을 아무렇지 않게 '가족 예능'에서 갈등처럼 방송한 '살림남2' 제작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살림남'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은 폭력을 웃음과 장난으로 소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