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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 인터뷰] '최선의 삶' 방민아 "살면서 겪은 아픔·트라우마, 영화로 쏟아내고 싶었죠"

    [TEN 인터뷰] '최선의 삶' 방민아 "살면서 겪은 아픔·트라우마, 영화로 쏟아내고 싶었죠"

    "제게 최선의 삶이요? 걸스데이 때도 최선, 지금 또한 최선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영화 '최선의 삶' 주연으로 스크린 컴백을 알린 방민아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고가 되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그걸 바라보며 가다가는 빨리 지칠 것 같았다. 그래서 최선을 선택했다. 이제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 해보고 싶은 것들에 집중하게 됐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라며 웃었다.'최선의 삶'은 열여덟 강이부터(방민아)·아람(심달기)·소영(한성민)까지,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그들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로,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이자, 가수 아이유의 "인생 책"으로 화제를 모은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 '최선의 삶'을 원작으로 했다.강이, 소영, 아람은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 사이다. 늘 붙어 다니던 세 사람은 동반 가출을 감행하지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지독하게 무더웠던 그 날 밤 이후 셋의 관계는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나름 최선이라 믿었지만 상처가 되는 선택들, 그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는 10대들의 이야기다.특히 방민아는 열여덟 강이로 분해 깊은 감성을 쏟아내고, 역대급 연기 변신을 시도 했다. 방민아는 이 작품으로 제20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방민아는 "맨 처음 '최선의 삶'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저도 겪었던 아팠던 기억, 트라우마 등이 떠올랐다. 제 몸도 마음도 아플 만큼 와닿았다"라며 "강이를 연기하면서 제가 아팠던 기억도 인생의 한 장면으로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 [무비차트TEN] 여름 대전 막바지, 韓 영화 3강 구도…'인질' 32.2% 예매율 1위

    [무비차트TEN] 여름 대전 막바지, 韓 영화 3강 구도…'인질' 32.2% 예매율 1위

    영화 '싱크홀'이 한주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모가디슈' '싱크홀'에 이어 여름 극장가 대전에 합류한 '인질'이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8월 12일(목)부터 8월 19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17만 6799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3만 1459명. 지난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에 100만을 넘어선 영화가 됐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집이 500m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재난에 코미디를 첨가해 신선한 재미를 안기며 관객을 끌어 모았다. 특히 차승원, 이광수, 김성균, 김혜준 등 주연 배우들이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 큰 효과를 거뒀다. 배우들은 300만을 돌파하면 현금 300만원을 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싱크홀'에 이어 '모가디슈'가 2위를 차지했다. '모가디슈'는 지난 일주일 동안 64만 898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55만 8658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이 열연해 생생한 탈출기를 그렸다.한국영화 중 여름 극장가 대전 선두로 나선 이 영화는 7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폭발 시켰다.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020

  • [TEN 이슈] '프로포폴' 하정우, 불똥 튄 출연작 4편…마약 다룬 '수리남'은 어쩌나

    [TEN 이슈] '프로포폴' 하정우, 불똥 튄 출연작 4편…마약 다룬 '수리남'은 어쩌나

    배우 하정우가 타인의 명의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대기 중인 그의 출연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배급사들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하정우의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하정우는 포로포폴 투약 혐의를 인정하면서 "제가 얼마나 주의 깊지 못하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깊이 반성한다. 좀 더 신중하게 생활하고 모범을 보였어야 했는데, 나의 잘못으로 동료와 가족에게 심려를 끼치고 피해를 준 점을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고 이 자리에 서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살겠다. 모든 과오를 앞으로 만회하고 빚을 갚을 수 있게 재판장님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특히 하정우 변호인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변호인은 "이 사건이 언론에 드러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배우로서 활동도 못 하고 경제손실이 크다.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이 선고되면 드라마나 영화 제작에도 큰 차질을 빚게 된다"라고 했다.지난해 2월 개봉한 '클로젯'이후 극장에서 하정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다작'을 확정하고, 그 어느때보다 열일을 계획중이었다.하정우는 현재 '보스턴 1947' '피랍' '야행' '수리남'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강제규 감독이 연출한 '보스턴 1947'

  • '싱크홀' 이광수 "'미우새' 방송 전 김종국에게 사과…숨막히는 성격 자신도 알아" [인터뷰②]

    '싱크홀' 이광수 "'미우새' 방송 전 김종국에게 사과…숨막히는 성격 자신도 알아" [인터뷰②]

    영화 '싱크홀'의 이광수가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전 김종국에게 미리 사과 했다고 밝혔다.9일 오전 이광수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광수는 '싱크홀' 관련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이날 이광수는 "종국이 형한테는 '미우새' 방송이 나가기 전에 미리 얘기하고 사과했다"라며 "예고편이 나갔을 때, 그렇게까지 얘기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광수는 "모든 사과를 미리 드려서 방송 이후에 '미우새'에 대한 얘기는 아직 없었다"라며 "종국이 형도 평상시에 자신이 숨막히게 하는 성격인거 알고 있어서, 그런 말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진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이광수는 지난 8일 방송 된 '미우새'에서 "김종국이 숨막히게 하는 성격"이라고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영화로,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한다. 이광수는 상사의 집들이에 왔다가 운도 없이 싱크홀에 떨어진 '김대리'로 열연한다.오는 11일 개봉.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TEN 인터뷰] '방법: 재차의' 엄지원 "좀비물 대표 배우요? '연니버스' 합류해서 신났죠"

    [TEN 인터뷰] '방법: 재차의' 엄지원 "좀비물 대표 배우요? '연니버스' 합류해서 신났죠"

    "좀비물을 대표하는 여배우요? 하하하. 생각도 못했는데 듣기 좋은 것 같아요. 배우에겐 어떤 타이틀이 붙는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좀비물과 맞서는 여성 캐릭터로 진화해 보겠습니다." 영화 '기묘한 가족'부터 '방법: 재차의'까지 시체, 좀비 등이 등장하는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엄지원에게 '좀비물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불릴 것 같다고 말하자, 이렇게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엄지원이 '기묘한 가족'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방법'의 스핀오프 '방법: 재차의'를 통해서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드라마 '방법'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부산행', '반도', '서울역'으로 일명 '연니버스'를 구축한 연상호 작가가 각본을 썼다. 엄지원은 드라마에서 연기한 임지연 역할을 그대로 맡아, '방법: 재차의'에 연이어 출연했다."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시국에 극장에서 개봉한다니 실감이 안나요. 드라마 원작으로 시작한 스핀오프가 영화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여름 시즌과 안성맞춤인 오락물로 잘 나와서 제작진에게 감사해요. 벌써부터 다음시즌이 기대됩니다."지난 20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 '방법: 재차의'의 반응은 뜨거웠다. 영화를 통해 '방법'의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시킨 연상호 감독에 대한 칭찬과, 드라마를 자연스럽게 연결 시키기 위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엄지원

  • '귀문' I.O.I 출신 김소혜, 호러퀸 도전장…김강우 극찬 이끈 변신

    '귀문' I.O.I 출신 김소혜, 호러퀸 도전장…김강우 극찬 이끈 변신

    공포영화 '귀문'의 히로인 김소혜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2016년 그룹 I.O.I(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소혜는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KBS 드라마 스페셜 '강덕순 애정 변천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김소혜는 2019년 '윤희에게'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윤희에게'에서 엄마에게 온 편지를 읽고 비밀스러운 여행을 계획하는 딸 '새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소혜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다수 영화제의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일약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처럼 데뷔 이후 줄곧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성장 캐릭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소혜가 올여름 '귀문'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하며 차세대 호러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귀문'에서 김소혜는 호러 영상 공모전의 상금을 타기 위해 섬뜩한 괴담이 끊이지 않는 귀사리 폐수련원을 찾은 대학생들의 리더 '혜영'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정신력, 추진력, 리더십이 강한 친구"라 소개한 김소혜는 '혜영'의 활발하고 털털한 모습부터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의 실체를 마주하고 변해가는 모습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함께 호흡을 맞춘 김강우는 "극에 몰입하

  • 한소희 측 "'젠틀맨' 주연으로 스크린 데뷔? 검토중인 단계" [공식]

    한소희 측 "'젠틀맨' 주연으로 스크린 데뷔? 검토중인 단계" [공식]

    배우 한소희가 영화 '젠틀맨'으로 스크린에 데뷔할까.6일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한소희가 '젠틀맨'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중"이라며 "드라마 '알고 있지만' 촬영이 이제 막 끝난 상황이라, 아직 차기작을 확정 짓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이날 한 매체는 한소희가 '젠틀맨' 주인공으로 낙점 돼 스크린에 데뷔한다고 했다.한소희는 2017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JTBC '부부의 세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재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줄곧 드라마에서 활약해 온 한소희가 '젠틀맨'으로 스크린에 데뷔할 지 관심이 쏠린다.'젠틀맨'은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2017),  단편 '개구리 찾기'(2013), '감독은 말이 없다'(2010)를 선보였던 김경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보스 베이비2' 흥행 보스 컴백, 뉴 보스 베이비 등장

    '보스 베이비2' 흥행 보스 컴백, 뉴 보스 베이비 등장

    영화 '보스 베이비 2'가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귀여움으로 무장한 2명의 보스 베이비들의 컴백을 예고했다.글로벌 수익 5억 달러, 한화로 약 6,00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국내에서만 245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흥행의 보스 '보스 베이비'가 뉴 보스 베이비와 함께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오리지널 감독인 톰 맥그라스가 메가폰을 잡고 드림웍스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보스 베이비 2'는 진짜 보스가 된 '테드'가 조카인 줄만 알았던 뉴 보스 베이비 '티나'의 지시로 다시 베이비로 돌아가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비즈니스 어드벤처.전 편에서 귀여운 얼굴 뒤 숨겨진 반전 포스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던 '테드'가 컴백해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진짜 어른 CEO가 된 '테드'의 베이비 컴백이 다시 한번 귀여움 한도 초과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여기에 '테드'의 조카 '티나'가 뉴 보스 베이비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전 편보다 업그레이드된 패밀리 비즈니스 어드벤처라는 태그 라인이 '테드'와 '팀', '티나'의 가족 케미스트리는 물론 더욱 유쾌하고 다이내믹해진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여기에 '드래곤 길들이기', '쿵푸팬더' 시리즈 등 국내 관객들이 특히 사랑하는 드림웍스의 새로운 명품 시리즈 탄생이라는 점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주요 기대 포인트다.  '보스 베이비 2'는 어른이부터 패밀리까지 전 세대 취향 저격하는 즐거움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 '모가디슈' '싱크홀' 개봉 부담 줄었다…"극장서 총제작비 50% 회수 보장" [공식]

    '모가디슈' '싱크홀' 개봉 부담 줄었다…"극장서 총제작비 50% 회수 보장" [공식]

    성수기인 여름 시장 한국 텐트폴 영화 개봉을 위해 극장업계와 유료방송업계가 손을 맞잡았다. '모가디슈'와 '싱크홀' 두 편의 대형 프로젝트 영화에 대해 파격적인 지원 조건을 내걸고 극장 개봉에 합의했다. 한국상영관협회(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한국IPTV방송협회(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홈초이스(케이블TV VOD)는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의 중재 하에 국내 배급사들과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한국영화 텐트폴 작품 개봉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극장업계는 이들 영화의 총제작비 50% 회수를 보장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영화티켓 매출을 극장과 배급사측이 5:5로 나눠갖는데, 총제작비 50%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극장은 매출의 전액을 배급사에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대형 프로젝트의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입게 될 손실을 일정 부분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배급사의 흥행 리스크를 줄여 보다 안심하고 극장 개봉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유료방송업계도 힘을 보탰다. 극장 상영 후 TV에서 곧바로 상영하는 극장동시, EPVOD 상품에 대해 기존 분배율을 넘어선 매출의 80%를 배급사측에 지급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배급사에 지급하는 정산금보다 최대 20%P를 더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텐트폴 작품인 '모가디슈'와 '싱크홀' 입장에서는 흥행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영화를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극장업계와 유료방송업계는 지원작에 선정된 두 편의 영화 외에도 한국영화 개봉작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결정이 나온 배경에는 한국영

  • '분노의 질주9' 210만 돌파…'귀멸의 칼날' 꺾고 2021년 흥행 1위 [공식]

    '분노의 질주9' 210만 돌파…'귀멸의 칼날' 꺾고 2021년 흥행 1위 [공식]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2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시대 최고 외화 흥행 기록과 함께, 2021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최강자에 등극했다.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누적 관객수 210만 4751명 관객을 동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누적 관객수 210만3788명)을 제쳤다.이는 2021년 박스오피스 두 번째 흥행작 '소울'의 204만 7884명은 물론 2020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테넷'의 200만 1171명도 최단 속도로 넘은 수치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폭발적 흥행 파워를 입증한다. 특히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 왕국2'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최고 외화 흥행 신기록으로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이와함께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팬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을 기념하며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지상 최강의 액션 블록버스터의 압도적 스케일을 고스란히 담은 것은 물론, 흥행 신기록까지 모두 담아내며 영화의 위용을 보여준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팬데믹 시대 전 세계 최고 흥행 오프닝, 대한민국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폭발적 위력을 입증한 블록버스터다. 특히 스크린을 찢고 나오는 듯한 짜릿한 액션 쾌감은 팬데믹 시대 쌓인 관객들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린다는 호평을 받으며 N차 관람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태국, 조지아 공화국, 영국, 미국 등의 글로벌 로케이션의 이국적 풍광으로 펼쳐지는 진짜 액션 블록버스터의 압도적 스케일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제공하

  • IOK, 김진명 소설 '고구려' 시즌제 영화·드라마로 제작…1000억원 투입 [공식]

    IOK, 김진명 소설 '고구려' 시즌제 영화·드라마로 제작…1000억원 투입 [공식]

    김진명 작가의 역사소설 '고구려'가 아이오케이를 통해 영상으로 재탄생된다.'고구려'는 삼국시대 중에서도 고구려를 배경으로 미천왕부터 광개토대왕까지 다섯왕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며, 약 1000억여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고구려는 시즌제 제작을 예고해 미국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한국형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이오케이는 4일 김진명 작가와 '고구려'의 영상물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완료하고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케이는 최장 30년간 저작권을 확보하게 됐다.아이오케이는 최근 영화, 드라마 제작 및 투자 등 콘텐츠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첫 번째로 '고구려'를 선택했다.이를 통해 향후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고구려'를 한국 사극에 대한 수요가 큰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총 6권까지 출간된 '고구려'는 고구려 역사상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이야기를 통해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풀어낸 작품이다.현재까지 출간된 1권 '도망자 을불'과 2권 '다가오는 전쟁', 3권 '낙랑 축출'은 미천왕의 일대기를 그렸으며 4권 '사유와 무', 5권 '백성의 왕'은 고국원왕, 6권 '구부의 꿈'은 소수림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구려' 6권은 예약판매에서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인기 대작임을 입증하기도 했다.7권은 오는 14

  • [TEN 이슈] 오스카 버프에도 100만 못넘는 韓영화, '분노의 질주' 가능할까

    [TEN 이슈] 오스카 버프에도 100만 못넘는 韓영화, '분노의 질주' 가능할까

    티켓이 없어서 보고 싶은 영화도 보지 못할 때가 있었다.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최종 1626만명을 동원하며 수많은 관객을 웃겼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부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휩쓴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누적관객수 1031만명을 기록했다. 불과 2년 전 이야기다. 이때까지 한국영화는 잘 나갔다. 지난 19일 한국에서 전세계...

  • [노규민의 영화인싸] 이병헌의 거산 故 이춘연…"영원한 현역 별명처럼 지다"

    [노규민의 영화인싸] 이병헌의 거산 故 이춘연…"영원한 현역 별명처럼 지다"

    ≪노규민의 영화人싸≫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수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꼰대와 거리가 먼 영화계의 맏형" 한국 영화계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영화인싸가 하늘의 별이 됐다.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은막의 스타를 꿈꾸던 소년은 제작자로써 한국 영화계의 한 축을 세웠다.     "앞으로 10년 더, 20년 더 제게, 그리고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셔야 한다. 그러면 '가르침은 무슨 가르침, 그냥 오래 같이 가자'라고 하실 것이다." 고 이춘연 대표의 영결식에서 배우 이병헌의 말이다. 이병헌의 잠긴 목소리는 슬픔을 배가 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춘연 대표님, 이제 저희 곁을 떠나셨지만 떠나지 않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듯,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멸'이라는 것은 이럴 때 쓰는 것이다.  저 이병헌이 계속 살아남는지 지켜봐달라. 저 역시 무한 존경했고 사랑했다. 그동안 감사했다."이 대표는 타고난 영화인이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83년 영화계에 입문한 그가 택한 곳은 무대가 아니었다. 가능성 있는 후학들이 꽃을 피울 수 있게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것. 배우를 꿈꾸던 그에게 제작의 길은 험난했다. 이 대표는 1980년대 성공시대'(장선우 감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등 감각적인 작품을 내놓으며 제작자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위기는 1990년대말 소리 없이 찾아왔다. 폭탄은 거장의 반열의 오른 박찬욱 감

  • 서강준, 영진위 선정 韓 대표 배우 [공식]

    서강준, 영진위 선정 韓 대표 배우 [공식]

    배우 서강준이 한국 대표 배우로 선정됐다.영화진흥위원회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 'KOREAN ACTORS 200'은 한국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배우 200인을 세계 영화제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 서강준은 'KOREAN ACTORS 200'에 선정돼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서강준은 한 편의 흑백영화 속의 인물처럼 그윽한 눈빛과 강렬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서강준은 스크린 데뷔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관객들에 눈도장을 찍은 이후 '뷰티 인사이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갔다. 특히 서강준은 '해피 뉴 이어'에서 오랜 무명시절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겸 라디오 DJ 캐릭터로 분해 또 한 번 영화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KOREAN ACTORS 200' 캠페인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유지하고 있는 스페셜 사이트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단행본 'THE ACTOR IS PRESENT'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전시를 기획해 2021년 지속적인 해외 홍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제2의 봉준호·윤여정 없다"…영화관업계, 정부 향해 한목소리 [공식]

    "제2의 봉준호·윤여정 없다"…영화관업계, 정부 향해 한목소리 [공식]

    영화관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국상영관협회를 비롯해 한국예술영화관협회, 멀티플렉스 4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씨네Q), 각 멀티플렉스 위탁사업주 대표 등 영화관업계 관계자들은 12일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상영관협회 이창무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영화산업은 세계를 선도해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이지만 코로나 이후 각종 재난지원에서 철저히 소외 되어 있다"며 "극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지원에서 배제되어 왔다"고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이 회장은 "극장업은 모든 산업을 통틀어 보더라도 손꼽히는 피해업종"이라며 "그런데도 정부의 지원책은 상당히 제한적이고 일시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특히 영화산업 지원을 위해 사용된 재원은 영화 티켓값의 3%를 모아 조성한 영화발전기금을 전용해 마련한 것으로, 당연히 극장을 포함해 영화업계 구제를 위해 쓰여져야 하는 돈임에도 정부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제약을 가한다"고 토로했다.한국예술영화관협회 최낙용 대표는 "지난 20년간 변화 없는 영화관 정책의 재검토와 이 재난 상황을 견뎌낼 지원 프로그램이 수립되지 않으면 전국의 독립예술영화관 대부분은 한두 해를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게 될 것"이라며 "영화산업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서는 그 근간이 되는 독립예술영화업계, 특히 독립예술영화관의 생존책을 정부가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