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크홀'이 한주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모가디슈' '싱크홀'에 이어 여름 극장가 대전에 합류한 '인질'이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8월 12일(목)부터 8월 19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17만 6799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3만 1459명.
지난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에 100만을 넘어선 영화가 됐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집이 500m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재난에 코미디를 첨가해 신선한 재미를 안기며 관객을 끌어 모았다. 특히 차승원, 이광수, 김성균, 김혜준 등 주연 배우들이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 큰 효과를 거뒀다. 배우들은 300만을 돌파하면 현금 300만원을 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싱크홀'에 이어 '모가디슈'가 2위를 차지했다. '모가디슈'는 지난 일주일 동안 64만 898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55만 8658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이 열연해 생생한 탈출기를 그렸다.
한국영화 중 여름 극장가 대전 선두로 나선 이 영화는 7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폭발 시켰다.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020 도쿄 올림픽, 여름 휴가 등 악조건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관객을 모으며 3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3위는 '프리가이'다. 일주일 동안 18만 527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21만 6252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한계 없는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데드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인공 '가이' 역을 맡았고 제작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의 원맨쇼가 인상적인 '인질'은 18일 개봉해 이틀 동안 누적 관객수 18만 4386명을 동원, 4위로 진입했다.
'인질'은 인적이 드문 새벽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은 물론이고 극장 3사의 예매율 모두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실과 영화를 넘나드는 황정민의 흡입력 있는 열연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 만점 전개가 흥행의 원동력이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5위다. 일주일 동안 6만 749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0만 3145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당초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부트나 리런치가 아닌, 제임스 건 감독의 뉴버전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 돼 흥미진진하다.
뒤이어 '보스베이비2', '올드', '블랙 위도우',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하이큐!! 땅 VS 하늘'이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권인 20일 현재 '인질'이 예매율 32.2%, 예매관객수 5만 3396명으로 1위다. 이어 '싱크홀'이 예매율 21.9%, 예매관객수 3만 6347명을 기록중이다. '모가디슈'가 예매율 15.9%, 예매관객수 2만 6416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현행 거리두기가 내달 5일까지 연장 되는 가운데 여름 극장가 흥행 대전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인질' '싱크홀' '모가디슈'가 3강 구도를 형성하며 관객을 모으고 있는 상황, 개봉을 앞둔 기대작이 없어 한국영화들의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8월 12일(목)부터 8월 19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17만 6799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3만 1459명.
지난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에 100만을 넘어선 영화가 됐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집이 500m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재난에 코미디를 첨가해 신선한 재미를 안기며 관객을 끌어 모았다. 특히 차승원, 이광수, 김성균, 김혜준 등 주연 배우들이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 큰 효과를 거뒀다. 배우들은 300만을 돌파하면 현금 300만원을 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싱크홀'에 이어 '모가디슈'가 2위를 차지했다. '모가디슈'는 지난 일주일 동안 64만 898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55만 8658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이 열연해 생생한 탈출기를 그렸다.
한국영화 중 여름 극장가 대전 선두로 나선 이 영화는 7일 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폭발 시켰다.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020 도쿄 올림픽, 여름 휴가 등 악조건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관객을 모으며 3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3위는 '프리가이'다. 일주일 동안 18만 527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21만 6252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한계 없는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데드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인공 '가이' 역을 맡았고 제작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의 원맨쇼가 인상적인 '인질'은 18일 개봉해 이틀 동안 누적 관객수 18만 4386명을 동원, 4위로 진입했다.
'인질'은 인적이 드문 새벽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은 물론이고 극장 3사의 예매율 모두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실과 영화를 넘나드는 황정민의 흡입력 있는 열연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 만점 전개가 흥행의 원동력이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5위다. 일주일 동안 6만 749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0만 3145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당초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부트나 리런치가 아닌, 제임스 건 감독의 뉴버전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 돼 흥미진진하다.
뒤이어 '보스베이비2', '올드', '블랙 위도우',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하이큐!! 땅 VS 하늘'이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권인 20일 현재 '인질'이 예매율 32.2%, 예매관객수 5만 3396명으로 1위다. 이어 '싱크홀'이 예매율 21.9%, 예매관객수 3만 6347명을 기록중이다. '모가디슈'가 예매율 15.9%, 예매관객수 2만 6416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현행 거리두기가 내달 5일까지 연장 되는 가운데 여름 극장가 흥행 대전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인질' '싱크홀' '모가디슈'가 3강 구도를 형성하며 관객을 모으고 있는 상황, 개봉을 앞둔 기대작이 없어 한국영화들의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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