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후 처음 연 북미 투어의 마지막 도시 포트워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블랙핑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컨벤션 센터(Fort Worth Convention Center)에서 북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트워스 컨벤션 센터는 블랙핑크를 위해 모인 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한다.

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팬들은 공식 응원봉 ‘뿅봉’과 각종 플래카드 등으로 블랙핑크를 반갑게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공연의 문을 열었고, ‘포에버 영’ ‘STAY’ ‘휘파람’ 등 18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솔로 공연도 마련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로제는 “북미 투어 마지막 공연인데 이보다 더 나은 엔딩은 없을 것 같다”며 “지금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는 “북미 투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고, 현지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다음에 우리가 더 많은 곡과 함께 돌아올 때까지 건강하자”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첫 번째 북미주 투어를 통해 이렇게 많은 팬들을 만나서 기분 좋고, 벌써부터 두번째 투어가 기대된다”며 다가오는 유럽 투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블랙핑크의 이번 북미 투어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해밀턴·뉴어크·애틀랜타·포트워스까지 미국과 캐나다 6개 도시에서 7회에 걸쳐 펼쳐졌다. 오는 18일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호주까지 이르는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