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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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정경미가 보톡스 시술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코미디언 정경미 편으로 절친 개그맨 박준형, 김미려, 가수 신성이 함께했다.

이날 정경미는 "요즘 여러 가지 인생을 살고 있다. 오늘은 부캐릭터 판매왕 변신했다"면서 화려한 패션을 자랑했다.

복고풍 이미지 구축을 위해 뽀글펌을 한 그는 "머리를 매일 볶으니까 한 움큼씩 빠진다. 표정을 계속 찡그리니까 주름이 너무 져서 이마에 보톡스 맞았다. 표정이 안 된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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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촬영 및 기획을 위한 넓은 사무실을 소개한 정경미는 친구를 반갑게 맞이했다. 8년 4개월간 함께 라디오 DJ를 했던 박준형은 "우리가 오피스 부부잖냐. 실제 부부로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경미는 "서로 배우자들이 오해할 만도 한데 김지혜 선배는 '우리 남편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준형은 "김지혜-윤형빈이 떡을 돌렸는데 '2시 자유'라고 보냈더라"며 웃었다.

긴 시간 함께한 만큼 박준형은 "정경미가 임신해서 배 불러오는 걸 매일 봤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선배가 아기 성별을 다 맞혔다. 꿰뚫어 보는 뭐가 있다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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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은 태아 성별 감별 노하우로 "아기 성별에 따라 엄마 피부가 다르다. 아들 임신하면 피부 약간 뒤집어지고, 딸을 가지면 피부가 더 반지르르하더라"고 설명했다. 정경미는 2014년 득남 후 2020년 딸을 출산했다.

정경미는 "박준형이 명품백을 사준다고 약속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준형은 "라디오 DJ 10주년 되면 골드마우스 받을 때 사준다고 한 건데 10년 안 했잖아"라면서도 명품백 케이크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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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거 개그콘서트 멤버들 사이에서 '미래 신랑감 1위'로 뽑힌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와의 만남에 대해 "내가 진짜 열심히 돈을 벌었다. 그때 방배동 70평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대출 없이 집을 샀다. 친해질 틈 없었던 김지혜가 하루에 3~4번 전화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매번 나를 보는 시선을 느꼈다. 청약 당첨 소문이 난 뒤에는 나를 만나러 집 앞에 오고, 자기 자취한다면서 고민 상담을 요청했다. 김지혜는 나를 엄청 따라다녔고, 한 번 찼을 때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 이게 사실이다"라며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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