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마동석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마동석이 파이터 김동현에게 유도를 배웠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언론배급시사회 및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배우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 손석구는 현재 필리핀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촬영차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 중 마동석은 마석도를 연기했다. 마석도는 말보다 몸이 빠르고 나쁜 놈은 때려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대체 불가 강력반 형사다.

이날 마동석은 "마지막 액션 장면은 두 배우(마동석, 손석구) 뿐만 아니라 촬영 감독도 비좁고 날카로운 구조물들이 있는 곳에서 촬영했다. 위험한 부분이 많았다. 다행히 아무도 안 다쳤다. 액션은 어떻게 디자인하고 배려하느냐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려서부터 복싱을 오래했지만 다른 영화들 때문에 잠깐 유도, 레슬링을 배웠다. 이번에는 조금 더 유도 장면을 넣기로 해서 제대로 배워보고자 친한 동생이자 세계적인 파이터인 김동현 선수에게 유도를 따로 배웠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복싱하고 호신술을 섞은 유도를 배웠다. 제가 바라는 액션들은 매 편 진행될 때마다 조금씩 새로운 상황, 환경,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장면들을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2'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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