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장용준) / 사진=텐아시아DB
노엘(장용준) / 사진=텐아시아DB
래퍼 노엘(장용준·24)이 아버지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이후 SNS에 악플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나섰다.
2일 텐아시아 확인에 따르면 노엘의 지난 1일 SNS에 올랐던 팬들을 향한 손편지 등이 삭제됐으며, 댓글창도 닫혀 있다. 이는 장 전 의원의 사망 이후 SNS에 악플이 달린 것과 관련 소속사의 조치로 보인다.

이와 관련 노엘 소속사 인디고뮤직은 1일 현재 노엘의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아티스트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 앞으로 예정된 아티스트 관련 업로드 콘텐츠들은 회사 측에서 전부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일정 기간 유지될 것이며, 추후 올라오는 D/S 발매 소식, 공연 소식 등의 일체 게시물은 회사에서 일시적으로 일임하여 진행한다. 아티스트 관련 무분별한 댓글은 삼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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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엘은 부친 사망 이후인 1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 주어서 고마워.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서 너네를 부끄럽지 않게 할게. 날 떠난 친구들 또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 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려면 언제든지 다시"라는 등의 손편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노엘은 이날 팬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재차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인데 그래도 걱정들 많이 하는 것 같아 이렇게 쓴다"고 운을 뗐다. 노엘은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고,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며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라"고 전했다. 그는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 사랑한다. 다들"이라고 인사했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을 지내던 당시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됐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사실을 전면 부인해 왔다. A씨 측은 1일 오전 10시 장 전 의원의 성폭력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고인의 사망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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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등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의 빈소는 2일 오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부산 실로암공원묘원이다.

고인의 외아들인 노엘은 지난 1일부터 빈소를 준비하며 조문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며 끝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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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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