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연극 '애나엑스'의 주연을 맡은 김도연을 만났다. '애나엑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로 국내에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1월 28일 초연을 한 뒤, 3월 16일 막을 내렸다.
'애나엑스'는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쉴 새 없이 대사를 주고받으며 극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다. 극 중 김도연은 자신을 부유한 상속녀로 속인 채 뉴욕 상류층 사회에 입성, 자신의 매력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주인공 애나 역을 맡았다.

많은 동료로부터 피드백을 받았겠지만, 김도연은 김세정이 전한 '애나엑스' 감상평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이유를 묻자 김도연은 "세정 언니가 내 연기를 무대에서 직접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언니가 나보다 연기를 먼저 시작한 만큼, 큰 도움이 되는 글이었다"고 답했다.

'애나엑스'는 SNS를 매개로 인맥 확장을 중시하는 사교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김도연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여기고, 또 관리하고 있을까. 그는 "굳이 넓히지 않는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오랜 지인은 많지만, 새로운 친구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맥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순 없지만, 내 인생에서는 화려한 인맥보다 평안이 더 중요하다. 지금보다 인맥을 넓히는 데 집중하면 오히려 피로감을 느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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