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배우 안재욱이 역대급 사상자를 낸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는 홍보대사인 배우 안재욱이 경남, 경북, 울산, 잔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재욱 홍보대사는 "큰 금액이라 할 수 없지만, 산불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진화 요원과 봉사원, 큰 시름에 잠긴 이재민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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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은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대한적십자사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코로나19, 산불, 수해, 지진, 취약계층 지원 등 기부를 실천해 왔다. 또한 산불 피해 현장 봉사활동, 튀르키예 지진 현장 봉사활동, 목소리 재능기부 등 꾸준히 봉사활동도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안재욱 홍보대사의 진심 어린 기부와 꾸준한 인도주의 실천에 감사드린다"라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7일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 요원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기준 1,212명의 직원 및 봉사원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긴급구호 세트 1,268개, 담요 4,865매, 쉘터 349동, 생수 및 기타 물품 56,985개 등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한 진화 요원 및 이재민 24,800명에게 급식 지원을, 795명에게 재난 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동 급식 차량, 회복지원 차량, 이동 샤워 차량, 구호 지원 차량 등 13대의 구호 장비도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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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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