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사진=텐아시아DB
최여진./사진=텐아시아DB
배우 최여진이 ‘돌싱’ 예비남편과의 결혼과 관련한 불륜 루머에 눈물 흘렸다.
지난 24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방송 말미에는 지난해 7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열애를 고백한 최여진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최여진은 "20년 방송했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처음으로 여러분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해드리는 것 같다. 이 남자와 이제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현재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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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여진은 남자친구와 캠핑하던 중 "봄이 오면 뭐? 결혼해야지"라고 했고, 남자친구는 "고맙고 미안하다. 나 때문에 불편한 오해도 받고. 나 아니었으면 이렇게 오해받을 일도 없고 할 텐데. 오해받는 게 너무 싫다"라고 속상해했다.
앞서 최여진은 지난해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남자친구에 대해 계절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던 분이었다. 친구로 지내다 보니 너무 사람이 괜찮은거다. 이 사람이 나의 '키다리 아저씨'였다"며 남자친구가 '돌싱'임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온앤오프' 방송 화면.
사진='온앤오프' 방송 화면.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여진과 남자친구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최여진은 2020년 ‘온앤오프’에 출연해 남자친구를 ‘가평 가족’으로 소개하며 출연시킨 적이 있기 때문. 당시 남자친구는 이혼 전이었고, 방송에는 그의 전처도 함께 등장했다.

최여진은 남자친구와 전처를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며 수상스키를 배우기 위해 이들 부부의 집에 함께 머무르면서 일을 돕는다고 동거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부부가 이혼하고 최여진이 해당 남성과 교제 중임이 밝혀지면서 부정적인 루머가 생겨났다.

최여진이 ‘동상이몽2’을 통해 해당 루머에 대해 입을 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예고편에서 최여진은 한 여성과 전화 통화를 했고, 속상하다는 최여진의 말에 상대방은 "뭐 그렇게 말들이 많아. 내가 증인인데. 내가 아니라는데 뭐 말들이 많아"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용상 전처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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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를 마친 최여진은 "이 분과의 연애 시작에 있어서 인터넷에 악성 댓글이나 안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복합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남자친구는 "내가 진짜 못나고 하지만 이제 앞으로 남은 시간을 나와 함께해줄래?"라고 프러포즈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에 최여진이 방송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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