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내신 비리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수아를 습격한 괴한과 학교 비리를 실행한 인물이 수학 교사 이준호(노종현 분)였던 것. 해성은 준호가 명주의 지시로 자신의 아버지 수첩까지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준호는 명주에게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녀는 냉정하게 외면했다.
![[종합] 서강준, 학교에서 쫓겨났다…내신 조작 밝혔는데, "학생 놀이 여기까지" ('언더스쿨')](https://img.hankyung.com/photo/202503/BF.39895181.1.jpg)
해성은 명주의 허를 찌르기 위해 그녀가 있는 이사장실로 향했다. 그는 왜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이 작전에 투입했냐고 물었고, 이어 준호가 경찰에 출석하는 뉴스를 보여주며 명주를 압박했다. USB에 담긴 결정적인 증거까지 꺼내 들며 그녀를 코너로 몰아넣었다. 그럼에도 명주는 흔들림 없는 태도로 맞섰고, 심지어 내통하던 김 국장(이서환 분)에게까지 손절당한 상황에서도 섬뜩한 미소를 지어 소름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학교에 장학사가 방문한 가운데, 명주와 재문이 함께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명주는 수아에게 날 선 안부 인사를 건네며 서늘한 기류를 형성하는가 하면 해성에게는 “학생 놀이는 여기까지”라며 명찰을 뜯어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은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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