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조세호와 남창희는 '거기 지금 어디야'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박보검은 "'핑계고'에서 만났을 때 '칸타빌레' 한다고 하니까 바로 찾아와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검을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조세호는 "리액션 너무 좋아서 얘기를 하고 싶은 MC"라며 칭찬을 건넸다.
박보검은 "조남지대 두 분이 음악에 진심이잖냐"면서 2019년 7년차 듀엣을 향한 팬들의 메시지를 직접 읽었다. "조세호 씨 그렇게까지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에 조세호는 "위로가 된다. 사실 일주일에 2번 정도 보컬 레슨 받고 있다"면서 가수 활동에 대한 노력을 내비쳤다.


조남지대는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좋은 집이 무슨 상관이에요'를 불렀다. "이런 노래도 많이 내주면 좋겠다"는 박보검의 소감에 조세호는 "보검 씨 결혼할 때 축가로 불러주겠다"고 선언했다.


'44살'이 된 동갑내기 두 사람, 남창희는 "조세호는 인생의 반을 함께한 반쪽"이라고 표현했고, 조세호는 "남창희는 '감사' 두 글자로 말할 수 있다. 힘들고 지칠 때 남창희를 보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보고 힘내야지, 열심히 하는 사람 보며 힘내야지 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