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실화탐사대' 회사 동료 40명에 160억 사기 '충격' "믿었던 언니였는데…"](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504762.1.jpg)
이날 방송에서 이 씨는 "아내가 곁에 없을 거라고는 한 번도 상상해 본 적도 없다. 1월 31일에 안치했다"며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김지선 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씨는 "저보다 누나였다. 어쩔 때는 엄마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고 엄청 예쁘고 저한테 잘했다"며 그런 아내가 어느 날 유서 한 장 없이 사라졌고, 아내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차디찬 바닥에 숨져있었다고.
지인과의 통화 내용에서 아내 김지선 씨는 "은행에 대출이 1억 5천 얼마 있어. 이거 그대로 대출 있는 거 해결 못하면 남편을 어떻게 보고 사냐"고 한탄했다.
![[종합]'실화탐사대' 회사 동료 40명에 160억 사기 '충격' "믿었던 언니였는데…"](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504882.1.jpg)
더욱이 충격적인 사실은 송 씨에게 당한 피해자만 41명, 피해액은 총 160억이었다. 이 많은 피해자들은 20여 년 송 씨와 한곳에서 일해온 직장 동료였다. 직장 동료들은 송 씨에 대해 붙임성도 좋고 사람들도 잘 도왔다며 평이 좋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송 씨는 외제차에 집도 두 채가 있으며 회사는 용돈벌이로 다닌다고 말했다고.
![[종합]'실화탐사대' 회사 동료 40명에 160억 사기 '충격' "믿었던 언니였는데…"](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F.39504884.1.jpg)
사건 담당 경찰관에 확인해 본 제작진은 "지인들이나 직장 동료들 상대로 기망행위를 해서 금전 편취를 했다. 2019년부터 계속 사건의 범행은 이루어져왔고. 사기 전과로 형이 확정된 건 아니였는데 재판 중이 사건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사건 담당 경찰관을 통해 "(송 씨가) 본인 진술에 의하면 사치스럽게 생활을 한 게 있는 것 같고 놀고, 유흥 즐기고, 어떤 사치품을 구입하고 이런 부분에 썼다고 피의자가 진술했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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