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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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선 미흡한 연출력을 보였던 안판석 감독, JTBC에선 날아오를 수 있을까.

6일 오후 2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가 개최된다. 자리에는 안판석 감독,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이 참석한다.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린 이야기다.

‘협상의 기술’ 제작진은 “나라와 나라뿐만 아니라 기업과 기업, 개인과 개인 간에서 벌어지는 무수한 협상의 순간 속에서 M&A 팀은 각자만의 ‘협상의 기술’을 동원한다. 기업과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M&A 팀의 활약을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통쾌한 사이다를 모두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상의 기술'은 안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멜로 장인이라 불리는 안 감독이 M&A 과정을 얼마나 짜릿하게 그려낼지 기대가 쏠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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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걱정의 목소리도 있다. 안 감독은 전작인 tvN '졸업'에서 미흡한 연출 실수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안 감독은 극 중 서혜진(정려원 분)의 음주운전 장면을 그대로 내보낸 적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가수 김호중 사건으로 음주운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던 상황. 아무렇지 않게 그려진 음주운전에 시청자들의 실망감도 커졌다.

기본을 지키지 않고 위험성을 간과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던 안판석 감독이다. '협상의 기술'에서는 화려한 출연진에 걸맞은 연출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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