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당초 생전 서희원의 뜻에 따라 수목장을 하려고 했던 계획과 달리 고인의 유해를 진보산에 안치하기로 결정했다. 구준엽은 이를 위해 백방으로 장소를 물색하다 결국 진보산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서희원은 생전 환경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에 따라 유족은 수목장을 하기로 했었으나, 구준엽은 장례를 연기하고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왔다. 구준엽은 "미래에 언제든지 서희원을 방문하길 원하고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유해는 진보산에 묻힐 것으로 여러 매체는 확인했다. 금보산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묘역 중 하나로, 등려군(鄧麗君), 이문(李玟), 고이상(高以翔), 감독 제백림(齊柏林) 등 수많은 유명 스타들이 잠들어 있다.

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서희원의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 후 대만으로 옮겨져 있는 상태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22년 2월8일 구준엽과 결혼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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