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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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멤버가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31일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5인이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포프리'(jeanszforfree) 스토리에는 "저 도움 좀 필요해요"라면서 "그 빨간 치마 사건 이후로 세탁기 돌면 옷에 흰 부분들이 아직도 핑크색으로 변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엄마랑 얘기를 해서 'Laundary Bleach' 사서 놓고 그냥 빨래 없이 따듯한 물로 한 2번 정도 돌아봐봐 라고 하셨는데 한국의 'laundary bleach'...은...어떤 게 사면 좋을까요?"라며 팬들에게 손길을 뻗었다.
해당 글은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썼다는 점, 그리고 일부 글의 문법이 완전히 맞지 않다는 점에서 그룹 내 외국인 멤버인 하니 또는 다니엘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진즈포프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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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한 멤버는 세탁기의 물빠짐 현상을 호소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앞서 다섯 멤버는 지난 23일 해당 계정을 통해 뉴진스의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한다는 소식을 직업 알렸다. 작성 3시간 만에 해당 게시물에는 3만 8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고, 팬들은 팬덤명과 동일한 '버니즈'를 비롯해, '진즈', '비진스' 등 다양한 팀명을 내놨다. 공모 이후 팀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4일 개최된 '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시상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어도어와 협의가 이뤄진 공식 스케줄을 마무리 지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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