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의 카드뉴스
사진 = 유튜브 채널 '쑥쑥'
사진 = 유튜브 채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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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쑥쑥'
사진 = 유튜브 채널 '쑥쑥'
사진 = 유튜브 채널 '쑥쑥'
가수 제니가 양세찬에게 예능 매니저 러브콜을 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18차 회의 중 (with 제니) │ 쑥쑥 첫 의뢰인의 등장, 제니의 예능 매니절r, 챌린지 맞교환, 모지리 먹방 콜라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니는 양세찬과 만나 "진짜 얼마 만이냐. 오빠 1년 만이다"며 반가워했다. 제니와 양세찬은 tvN 예능 '아파트 404'에서 만났던 것.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제니에게 양세찬은 "신기하게 3개월도 안 서 앨범을 낸다"며 놀라워했고, 이에 제니는 "'아파트 404' 촬영 때부터 1년 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양세찬은 "제니가 의리가 있다. 우리 유튜브계의 소상공인인데 어떻게 도와주러 왔냐"고 고마움을 전했고, 이어 제니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가리키며 제니에게 회장님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니는 양세찬 채널에 의뢰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음악을 열심히 만들었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앨범만 낸다고 되는 게 아니고, 팬분들이 좋아하는 걸 많이 하고 싶은데 뭔지 잘 모르겠다. 요즘 회사에서 항상 회의를 하고 있다. 젊은 친구들도 더 많아졌고 하니까 감성을 잘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이어 제니는 "제가 막다른데도 나가고 싶고 이렇게 해도 낯가려서 잘 못 나간다"며 "세찬 오빠가 같이 나가주면 (예능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힐 수 있다. 예능 매니저 해볼까?"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세찬이 "예능 매니저 너무 좋은데 다른 예능 제작진들도 나를 반길지를 모르겠다. 제니 왔을 때는 반기고 '저건 왜 또 따라와가지고?'라고 할까 봐 걱정된다. 근데 너 나 갈 때 내가 계속 있으면 제작진들이 너무 싫어하지 않겠냐"고 걱정하자 제니는 "제가 혼자 한 마디 할 거 오빠랑 있을 때 30마디 하면 팬분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냐"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제니 씨 어려워하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양세찬은 "네가 어려운 건 아니다. 무섭지도 않아. 뭔가 약간 내가 숙제 안 해가지고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 그런 느낌이다"고 털어놨고, 제니도 "오빠(양세찬)가 쉬는 시간에도 저를 도망 다녔다. 너무 웃긴 게 저는 오빠가 진짜 편한데 오빠는 제가 안 편한데 저는 그게 좋은가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니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3월 7일 발매되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선공개 음원 곡명과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곡명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로, 오는 31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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