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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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가 10년간 함께한 인연을 떠나보낸다고 알렸다.
김지우는 3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킹키부츠' 졸업을 알리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2016년 '킹키부츠' 재연에서 '로렌'을 맡은 이후로 2024년까지 로렌 역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린 김지우. 그는 "41년 인생의 4분의 1을 차지하던 킹키부츠를 이번 10주년을 마지막으로 '졸업'한다"며 "그동안 지우 로렌을 아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건넸다. 이어 "후회 없이 사랑했다"며 "고마워 나의 로렌, 고마워 나의 '킹키부츠'"라고 '킹키부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킹키부츠'를 꾸민 배우들과 밝게 웃는 김지우의 모습이 담겼다. '킹키부츠'에서 '찰리' 역을 맡은 신재범 배우는 김지우를 보내는 게 아쉬운 듯 카메라를 째려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우는 2013년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사진=김지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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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지우 SNS 전문

이 글을 쓰면 정말 마지막일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인사를 드려요
.
2016년에 킹키부츠를 처음 만나서 2025년 10주년까지
저의 30대를 돌아보니 그 안에는 항상 킹키부츠가 자리하고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에 있는 피드를 쭉 내려보아도 꾸준하게도 2년에 한번씩 킹키부츠로 가득하더라구요
저의 41년 인생의 1/4을 차지하던 킹키부츠를 이번 10주년을 마지막으로 ’졸업‘ 이라는 것을 해보려합니다
더 반짝반짝하고 활기차고 싱그러운 로렌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이 앞으로 끊임없이 탄생하게 될테니 많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전 나중에 20주년때 트리쉬 아줌마로… 😆😆😆😆
덕분에 참 잘 놀았고 즐겼고 사랑하며 킹키했습니다!!
할말이 너무 많은데.. 횡설수설 하게 될 것 만 같아서,
그리고 글로는 다 담기지 못 할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해보겠습니다 (사실 자꾸 눈물이…🥹🥹)
그동안 지우로렌, 쥬로렌 사랑해 주셔서, 응원해 주셔서 또 아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후회 없이 사랑했습니다❤️
고마워 나의 로렌
고마워 나의 킹키부츠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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