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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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류수영, 정혜인이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연기된 바 있다.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승수는 수상 소감에서 "'미우새' 출연 제안을 받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이 나이에 혼자 사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불쾌하게 보거나 유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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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작진이 '한 번만 믿어달라'고 설득해 용기를 내 참여했는데, 다행히 보기 싫지 않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형님, 동생, 어머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이 상의 지분은 30% 정도로 생각한다.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어머니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새해에 큰 복을 받았다. 올 한 해 동안 많은 분과 이 복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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