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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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이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연기된 바 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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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을 받은 최진혁은 "제가 한 게 없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제의를 받은 게 6년 전으로 기억난다"며 "2년 정도 정중히 거절했었고, '내가 왜 미운 우리 새끼지?'라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최근 저희 엄마가 프로그램에 합세하면서 욕도 먹고 혼도 나고 바보 같은 짓을 하니 재미있어하시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바보 같은 짓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가 화장한 모습을 봤다"며 감격한 듯한 표정으로 "미운 우리 새끼 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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