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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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이 GD가 백골부대 후임이라는 사실에 자랑스러워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이 출연하는 ‘강썰부대’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e-스포츠병’ 임요환, ‘군견병’ 조현재, ‘마술병’ 이은결, ‘기상병’ 궤도, ‘PX병’ 박영진까지 군대에서 특수 보직을 맡았던 사나이들이 경례법을 공개했다. 해군홍보단의 ‘마술병’ 출신인 이은결이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것에 이어 꾸벅 인사를 하는 ‘기상병’ 궤도의 난생처음 보는 경례법에 스튜디오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김국진도 벌떡 일어나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영진은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 ‘백골부대’의 경례법을 보여준 후 “우리 GD도 백골 후임입니다”라며 군부심을 뽐냈다.
탑은 '마약'으로 의경 박탈 됐는데…"GD는 백골부대 출신" 박영진 '뿌듯' ('라스')
한편, GD와 같은 멤버였던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 2017년 7월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아 의경 신분이 박탈됐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다 제대했다.

박영진이 ‘강썰부대’ 설 특집’에 나온 이유도 공개됐다.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풀어 놓은 ‘백골부대의 PX병이 된 썰’이 숏폼에서 약 22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무려 3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를 모았던 것. 그러나 댓글에는 박영진에 대한 이야기보다 각자의 군대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군필자들의 사랑방’이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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