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쎄오’는 새벽부터 첫 외근에 나선 정용화 팀장과 함께 경상남도 통영의 굴 양식 업체를 방문했다. ‘굴쎄오(굴 양식 업체 CEO)’와 아내, 큰아들과 작은아들, 딸과 사위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가족 기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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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쎄오’와 정용화 팀장이 접수한 ‘굴쎄오’의 고민은 굴 양식 비수기를 타개할 미래 먹거리 찾기와 은퇴 후 후임자로 고려 중인 큰아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에 정용화 팀장이 나서서 큰아들의 의중을 알아보기로 결정,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았다.
![기안84, 또 시청률 0%대 굴욕 썼다…머리 텅텅 "아무생각 없어져" ('기안이쎄오')[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228780.1.jpg)
부표 청소, 굴 세척, 택배 포장, 박신장 청소 등 역대급 노동 강도로 솔루션을 고민할 여유가 없었던 ‘기쎄오’와 정용화 팀장. 그러나 ‘기쎄오’는 비수기 타개책으로 굴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마케팅, 굴고리 아이템을 준비해 ‘굴쎄오’를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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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역시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직접 낭독, 그렇게 서로의 속마음을 알게 된 부자의 모습은 감동을 안겼다. 이어 기타 연주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한 정용화 팀장의 무대와 감사패 수여식으로 퇴임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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