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 뷔/사진=라이브 방송 '김영대의 School of Music', 텐아시아 사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78823.1.jpg)
지난 29일 법원이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했던 의결권 행사 등의 가처분 소송 각하 결정을 내렸다.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직 복귀 시도에 법적으로 유리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법원의 결정 직후, 그는 라이브 방송 '김영대의 School of Music'에 출연했다.
![민희진/사진 = 유튜브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75932.1.jpg)
그러면서 그는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뷔가 보인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뷔는 해맑은 친구"라며 "제가 이런 일을 겪고 있는데, 뷔가 해맑게 연락이 와서 '괜찮냐'고 묻더라. 자기도 언제 연락해야 할지 눈치가 보였다고 하더라. 걱정해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뷔가 제 생일에도 새벽에 축하 문자를 줬다. 정말 살가운 애였다. 너무 감동했고 착한 마음이 있으니 되는 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민희진/사진 = 유튜브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75929.1.jpg)
이날 하이브는 이번 가처분 각하 결정에 따라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하이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어도어 정상화, 멀티레이블 고도화,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민희진 전 대표가 체결한 주주간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게 존속하고 있다"며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하여 줄 것을 재차 요구하는 바"라고 반발했다. 이어 대표 자리를 돌려놓지 않을 경우 "하이브의 주주간계약 위반에 따른 민희진 전 대표의 권리를 행사할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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