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DNA 러버' 제공
사진=TV CHOSUN 'DNA 러버' 제공
최시원이 로코 장르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최시원은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DNA 러버'에서 운명론을 믿지 않는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종화에서는 미국으로 홀연히 떠났던 심연우가 1년 후 돌아와 작은 마을 병원 의사로서의 삶을 진정성 있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소진(정인선 분)과 다시 만나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이 작품에서 최시원은 사랑에 빠지는 달콤한 순간부터 상대방의 상처를 진심으로 헤아려 헤어짐을 결심하는 이별의 순간까지 캐릭터의 깊은 감정선을 표현해냈다. 냉온을 오가는 캐릭터의 매력을 소화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TV CHOSUN 'DNA 러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TV CHOSUN 'DNA 러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슈퍼 털, 토끼 분장, 댄스 등 거침없는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OST '느린 우체통'으로 가창은 물론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해 작품에 대한 열정을 자랑했다.

최시원은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감정이 든다. 많은 스태프가 더울 때나 비 올 때나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이다. 심연우 역을 맡아 많이 배웠고, 정말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시청해주시고 심연우 역을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시원은 영화 '어른 동화', '수능, 출제의 비밀', '로비' 등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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