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부터, 이승철, 이영현까지 이들에게는 뛰어난 가창 실력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자녀의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다'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이들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하는 등 자신의 실력을 알려와 대중들이 공식 데뷔를 하지 않는 데에 아쉬움을 표할 만큼 훌륭한 실력을 갖춘 이도 있다.
최근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이들 부부의 딸 윤라임의 노래 영상을 공개했다. 전미라는 "엄마랑은 운동하고 다양한 거 경험하며 시간 보내고 아빠랑은 노래해보고 이야기 나누며 시간 보내고"라는 문구와 함께 중학교 3학년이 된 딸의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좋아하는 걸 찾아간다는 것 잘하는 걸 선택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평생 숙제다. 그래서 어릴 때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 커서는 경험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더욱 줄어드니까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공개된 게시물에서 윤라임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Talking to the Moon'(토킹 투 더 문)을 열창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영상 퀄리티에 전문적인 음악 장비를 갖춘 모습이었으며, 당장 데뷔하더라도 손색없을 만큼 수준급 노래 실력과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했다. 아이돌 멤버라 해도 믿을 만큼 자기관리가 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를 본 대중들은 "가수가 부르는 줄 알고 정말 빠져들었다. 진짜 곧 앨범 내면 대박날 거 같다", "(윤종신이 딸에게) 노래하는 달란트를 줬다. 재능 발견 축하한다", "어쩜 노래까지 이렇게 잘 부를까. 예쁘고 다재다능한 라임이"라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철의 딸 이원은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7살 때부터 아버지 이승철과 듀엣 무대를 서는 등 자신의 재능을 공개적으로 알려왔다. 딸의 노래 실력에 대해 이승철은 "저보다 (노래 실력이) 더 낫다더라"면서 "소울 있는 노래는 소울틱하게 부른다. 발라드는 만점, 댄스는 빵점이다. 저 닮아서 춤을 못 춘다."고 말했다.
이렇게 실력이 뛰어나지만 이승철은" 본인이 가수를 원하지 않는다"며 "가수가 어렵다는 걸 아는 것 같다"고 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크리스마스 공연 듀엣 무대에 관해서 이승철은 "원이가 7살 때부터 추억 삼아, 재미 삼아 시작한 크리스마스 공연 듀엣 무대는 어느새 아이의 성장 기록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해마다 달라진 모습과 성숙해져 가는 원이의 목소리를 들으면 세월의 흐름이 아쉽고 뭉클한 마음에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함께 노래를 하는 동안 울컥하기도 한다"라며 딸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 대표적 '보컬 디바'로 알려진 이영현의 어린 딸은 가수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문턱이 너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현이 "엄마(이영현)를 뛰어넘지 못하면 하지도 말라"고 선을 그어 놨기 때문이다.
이영현은 지난 9월 28일 KBS2 '불후의 명곡'에 등장해 2018년에 태어난 첫째 딸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목청도 좋고, 노래를 한 번 알려주면 되게 잘 외워서 부른다"라며 음악적 소질을 보인다고 밝혔다.
가수 이찬원이 "엄마처럼 딸들도 가수 하고 싶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밀어줄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영현은 "아니다. 나 이상으로 잘 불러야 시킬 맛이 나는데, 나보다 못 부르는데 뭘 가수를 하겠나"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데뷔를 통해 가수로 거듭나기도 했다. 윤후는 2022년 가수로 데뷔해 '나무', 'WHO LOVES U', '12월의 봄', '요즘' 등의 곡을 발매했다. 같은 해 윤후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해 가수 영탁과 함께 노래를 불러 대중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영탁은 윤후의 끝 음 처리에 감탄했으며, 이를 듣던 윤민수는 "나 없을 때 이별을 한 번 했나"라며 놀라워했다. 지난해 9월 윤민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등장해 아들 윤후에 대해 "노래를 가르치지는 않았는데 들어봤는데 괜찮게 하더라"라고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가수 부모를 둔 자녀는 그 외에도 많다. 가수 박남정의 딸 시은은 그룹 스테이씨로 데뷔했으며, 가수 심신의 딸 밸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이자 프로듀서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부모를 닮아 매력적인 음색과 노래 실력을 타고난 이들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이날 공개된 게시물에서 윤라임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Talking to the Moon'(토킹 투 더 문)을 열창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영상 퀄리티에 전문적인 음악 장비를 갖춘 모습이었으며, 당장 데뷔하더라도 손색없을 만큼 수준급 노래 실력과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했다. 아이돌 멤버라 해도 믿을 만큼 자기관리가 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를 본 대중들은 "가수가 부르는 줄 알고 정말 빠져들었다. 진짜 곧 앨범 내면 대박날 거 같다", "(윤종신이 딸에게) 노래하는 달란트를 줬다. 재능 발견 축하한다", "어쩜 노래까지 이렇게 잘 부를까. 예쁘고 다재다능한 라임이"라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철의 딸 이원은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7살 때부터 아버지 이승철과 듀엣 무대를 서는 등 자신의 재능을 공개적으로 알려왔다. 딸의 노래 실력에 대해 이승철은 "저보다 (노래 실력이) 더 낫다더라"면서 "소울 있는 노래는 소울틱하게 부른다. 발라드는 만점, 댄스는 빵점이다. 저 닮아서 춤을 못 춘다."고 말했다.
이렇게 실력이 뛰어나지만 이승철은" 본인이 가수를 원하지 않는다"며 "가수가 어렵다는 걸 아는 것 같다"고 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크리스마스 공연 듀엣 무대에 관해서 이승철은 "원이가 7살 때부터 추억 삼아, 재미 삼아 시작한 크리스마스 공연 듀엣 무대는 어느새 아이의 성장 기록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해마다 달라진 모습과 성숙해져 가는 원이의 목소리를 들으면 세월의 흐름이 아쉽고 뭉클한 마음에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함께 노래를 하는 동안 울컥하기도 한다"라며 딸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 대표적 '보컬 디바'로 알려진 이영현의 어린 딸은 가수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문턱이 너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현이 "엄마(이영현)를 뛰어넘지 못하면 하지도 말라"고 선을 그어 놨기 때문이다.
이영현은 지난 9월 28일 KBS2 '불후의 명곡'에 등장해 2018년에 태어난 첫째 딸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목청도 좋고, 노래를 한 번 알려주면 되게 잘 외워서 부른다"라며 음악적 소질을 보인다고 밝혔다.
가수 이찬원이 "엄마처럼 딸들도 가수 하고 싶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밀어줄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영현은 "아니다. 나 이상으로 잘 불러야 시킬 맛이 나는데, 나보다 못 부르는데 뭘 가수를 하겠나"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데뷔를 통해 가수로 거듭나기도 했다. 윤후는 2022년 가수로 데뷔해 '나무', 'WHO LOVES U', '12월의 봄', '요즘' 등의 곡을 발매했다. 같은 해 윤후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해 가수 영탁과 함께 노래를 불러 대중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영탁은 윤후의 끝 음 처리에 감탄했으며, 이를 듣던 윤민수는 "나 없을 때 이별을 한 번 했나"라며 놀라워했다. 지난해 9월 윤민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등장해 아들 윤후에 대해 "노래를 가르치지는 않았는데 들어봤는데 괜찮게 하더라"라고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가수 부모를 둔 자녀는 그 외에도 많다. 가수 박남정의 딸 시은은 그룹 스테이씨로 데뷔했으며, 가수 심신의 딸 밸은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이자 프로듀서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부모를 닮아 매력적인 음색과 노래 실력을 타고난 이들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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