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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둘째를 득녀했다.

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조정린은 지난 4일 둘째 아이인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가족들 모두 기뻐하는 가운데 조정린은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린은 지난해 5월 모친상을 당했다. 당시 조정린은 임신 초기로, 홑몸이 아닌 상태에서 어머니를 떠나보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례식장을 지키던 조정린의 곁에는 생후 7개월 된 첫째 아이가 있어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했다.

조정린은 2023년 3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변호사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결혼 두 달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11월 첫째를 득녀했다.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섹션TV 연예통신', '아찔한 소개팅', '강심장', '두근두근 체인지', '논스톱5', '열아홉 순정', '밤이면 밤마다' 등에 출연하며 연예 리포터, 배우, MC, 라디오 DJ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조정린은 10년간 방송인으로 일하다가 2012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방송기자로 전직했다. 그는 문화부, 사회부, 정치부, 탐사보도부에서 일했다. 조정린은 고려대 언론대학원에 진학해 방송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다가 기자로 전향하는 이색 행보를 보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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