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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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이 해외 화보 촬영에서 강도 사건를 당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3회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원장이 출연했다.

정샘물은 국내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메이크업 트렌드를 변화시키며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이효리와 중화권 스타 탕웨이까지 K-뷰티의 선두주자로 연 매출 1100억 원이라는 성공을 거뒀다. 정샘물은 한 달 아르바이트비 4만 7000원으로 시작해 8개월 만에 100배인 470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종합] 김태희, 해외서 권총 강도 당했다…'연매출 1100억' 정샘물 "피해액 2000만원"('백억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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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사진=tvN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정샘물은 원래 그림을 하고 싶었지만 생계유지 문제가 있었고, 포기하려던 찰나 우연히 모친의 지인을 통해 등록금을 마련해 메이크업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정샘물은 남들이 외모에 신경 쓸 때 메이크업 자료를 모으고 일에만 매진했다고 한다. 일 잘한다는 소문이 날 때쯤 이승연과 일을 하게 됐다. 정샘물을 이승연과 일하기 위해 밤새 스크랩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후 여러 톱스타와도 일하게 됐다.

정샘물 원장은 김태희와 화보 촬영을 하러 떠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겪은 강도 사건을 회상했다. 9시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강도 사건은 심각했다.

정샘물은 "가이드에게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았다. 김태희 등 유명한 사람들이 온다고 한인 커뮤니티가 그 집에 다 모인 거다. 환대해준다고 목걸이 걸어주고 음식 나오고 그랬다. 그런데 사람들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떼강도가 권총을 들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정샘물의 피해액만 2000만 원이 넘고, 사진작가의 카메라도 뺏겼다고 했다. 정샘물은 "돈 되는 것은 강도가 다 가져갔다. 아이들까지 사람들 수십 명을 좁은 화장실에 집어넣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고 한다. 정샘물은 "트라우마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현지에서 만난 한 소녀가 안아준 뒤 "두렵고 끔찍했던 트라우마가 사라졌다"고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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