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5만 팬들 위해 망원경 선물…쓰레기 처리 당부까지 '완벽 인성' 선보여 [TEN이슈]

가수 아이유/사진제공=이담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팬들을 위해 방석과 망원경까지 구비해 '팬조련의 정석'을 보여줬다.

아이유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THE WINNING'(아이유 월드 투어 앙코르: 더 위닝)을 개최했다.

이날 '홀씨'와 '잼잼' 무대를 마친 아이유는 "2024년 아이유의 월드투어 콘서트의 정말 마지막 앵콜 콘서트, '더 위닝'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아이유입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잊기 전에 여러분이 앉아 계신 방석, 여러분 거니까 잊지 말고 가져가시길 바한다. 새로운 선물이 하나 있었다. 망원경 다 받으셨죠? 이번 앨범 ' THE WINNING'(더 위닝)에서 콘셉트적으로 중요하게 사용된 아이템이기도 하고, 멀리 계신 분들 최대한 가까이서 보시라고 드린 거니까 둘 다 용이하게 쓰시길 바라겠다"며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그러면서 "또 망원경이 담겨 있던 곽은 버리실 거면 나가실 때 큰 쓰레기통을 준비했으니 거기까지 가져가서 버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아이유는 지난 3월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시작해 대륙별 18개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그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앙코르 공연 양일간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팬들의 용이한 관람을 위해 개인 방석과 망원경을 전원 증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