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추석에도 동물과 산다'
사진=MBC '추석에도 동물과 산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박나래는 1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추석 스페셜 '추석에도 동물과 산다'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이날 '추석에도 동물과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성환의 꽃분이부터 코드 쿤스트의 도마뱀까지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등장해 방송을 꽉 채웠다.

그 가운데 박나래는 '동물과 산다'에 걸맞게 판다 분장을 하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코와 눈 주위를 검게 칠하고 판다 머리띠를 착용, 그야말로 푸바오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키퍼로 변신한 전현무가 "나래바오"라고 부르자 스스럼없이 판다 흉내를 내는가 하면, 러바오, 아이바오 인형 옆에서 이질감 없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재치 있는 입담과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키가 과거 방송된 '퀴즈탐험 신비의세계' 오프닝곡을 부르며 손동작으로 도마뱀을 흉내 내자 박나래는 "이건 배영만 선배님 아니냐"라며 곧장 배영만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박나래는 현재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을 통해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산 중이다. 오는 23일에는 MBN 새 리얼 연애프로그램 '혼전연애' MC로 나선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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