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은, 성민 부부 /사진=SNS
김사은, 성민 부부 /사진=SNS
가수 성민이 곧 만나게 될 아이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성미은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에 출연해 손주의 탄생 소식을 전한 할머니 청취자의 사연을 접했다.

이에 성민은 "저도 오늘까지는 성민이었는데, 내일부터는 아빠 성민이 된다. 내일 아들이 나온다"고 아들의 탄생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라디오 출연이 긴장되는데 내일 때문에 계속 긴장하고 있다. 손이 막 떨린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손태진은 "너무 축하드린다. 꼭 순산하시길 바란다. 진짜 떨리시겠다"고 축하를 건넸고, 성민은 "아까부터 말을 자꾸 더듬는게, 심장부터 떨림이 계속 올라온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성민은 아들의 태명 포포를 부르며 "포포야, 떨려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열 달 동안 엄마가 굉장히 힘들게 고생하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너를 잘 보살피고 키워줬으니 세상에 나와선 아빠가 더 열심히 너를 지키고 키워줄게. 많이 놀아줄게. 내일 건강하게 만나자. 포포야 사랑해. 그리고 여보,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축하 메시지가 전해지자 성민은 "제가 지금까지 포기를 하지 않고 계속 음악을 하고 노래를 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이다. 같이 힘든 시간도 많이 겪고 견뎌야 하는 시간도 많았는데,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제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가수로 여러분 곁에 있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감격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김사은 유튜브
/사진 = 김사은 유튜브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성민은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결혼 10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곧 득남을 앞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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