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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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녹이 배우 이보영 닮은꼴 의사와 소개팅을 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0회에서는 에녹이 심진화의 소개로 '이보영 닮은 꼴' 의사와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에녹과 소개팅을 한 여성은 "저는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 일을 하다가 다시 또 의대를 가서 의사 일을 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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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이승철은 "어떻게 저런 분이 아직까지 결혼을 안 하셨냐"고 묻자 심진화는 "공부에 전념하느라고 그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에녹은 소개팅 상대에게 "약사의 길도 무궁무진한데 또다시 그 어려운 공부를 준비를 하셔서 의사의 길을 선택하셨냐"고 물었다. 소개팅 상대는 "공부를 좋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개팅 여성은 에녹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지에 적어 왔고, 첫 질문으로 "6대 독자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에녹은 "6자가 떼레야 뗄 수 없는 게 있긴 하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소개팅 여성은 "나중에 결혼을 하시게 되면 아들을 꼭 낳아야 하냐"고 물었고, 에녹은 "저는 딸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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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은 "부모님이 특별히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얘기는 안 하시더라. 아버지께서 5대 독자라는 것에 많이 힘드셨을 수도 있어서 오히려 전혀 말씀을 안 하시고, 혹시 정현 씨 같은 경우는 어떠시냐"고 물었다.

이에 소개팅 여성은 "엄마가 아이들을 좋아하셔서 손주가 보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 저는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고, 많으면 둘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한 명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에녹도 "나 닮은 혹은 아내를 닮은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에녹은 "함께 출연하고 있는 심형탁 형님이 아이를 갖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기쁨과 행복이 있다고? 이왕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런 가족을 풍성하게 만들어서 살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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