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윤종신이 2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8주년 기념 특별 게스트 윤종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올해 데뷔 35년 차다. 35년간 만든 곡만 600곡, 직접 부른 곡이 300곡이라 들었다"며 "이 중에서 저작권료가 가장 많이 들어온 곡이 어떤 곡이냐"고 물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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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히트곡이 많은데, 작사만 해도 '좋니'가 저작권료가 많다. '팥빙수'는 꾸준히 여름만 되면 수입이 더 들어온다. 저작권료가 애들 학비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많은 연애 경험이 담긴 가사를 많이 썼다는 윤종신. 그는 "처음에는 아내가 제가 가사를 쓰고 있으면 내용을 보다가 '누구야 이거?' 의심을 했는데 그 가사가 결국 저작권료가 많이 들어오고, 애들 학비에도 도움이 되고 그러니까 '더 기억해 봐'라고 하더라. 더 자극적으로 써도 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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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신동엽이 "연애할 때 윤종신 씨가 아내와 키 차이가 많이 나서 항상 앉아만 있었다고 하더라"고 얘기하자 윤종신은 "우리 연애의 이름을 붙였다. '좌식 연애'라고. 보통 제가 아내한테 힐 신지 말라고 안 하긴 하는데 힐까지 신으면 저와 10cm 정도 차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종신은 자녀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다행히 아이들의 키 유전자는 아내를 닮은 것 같다"며 "첫째 딸이 168cm이라 저랑 비슷한데 가장 단신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윤종신은 지난 2003년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인 전미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라익, 딸 라임, 그리고 막내딸 라오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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