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최승효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했고, 배석류는 비로소 진정한 꿈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불의의 사고로 수영 선수 생활을 접은 최승효의 사연에 이어, 혜릉고 시절 타임캡슐에 묻어둔 편지를 통해 배석류에게 전하지 못한 그의 오래된 진심이 드러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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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류가 더욱 얼어붙은 이유는 전 직장 동료 크리스와의 예기치 못한 재회 때문. 반면 세상 여유롭고 편안한 표정으로 배석류를 대하는 그의 모습은 베일에 가려진 두 사람의 과거 사연을 궁금케 한다. 여기에 호텔 복도에서 다시 마주한 이들 사이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크리스가 배석류의 머리를 쓰담는 듯 손길을 뻗자, 뒤이어 나타난 최승효가 매서운 눈빛으로 그의 멱살을 움켜쥐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4회에서는 최승효, 배석류가 타임캡슐을 오픈한다. 최승효는 자신도 잊고 있던 감정에 혼란스러워하고, 배석류는 과거의 편지에서도 꿈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다. 그리고 그레이프 사옥 건축 기회를 얻은 최승효와 아틀리에 인을 돕기 위해 나선 배석류는 뜻밖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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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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