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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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수홍이 똑 닮은 딸을 보며 기뻐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새로운 슈퍼맨 박수홍이 합류, 임신 28주차 딸 전복이를 공개하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법무법인 팀장인 김다예 씨는 무거운 몸으로 재택근무를 했다. 박수홍은 아내가 자신의 소송 도와주고 있다고 밝히며 "하루에 5~6시간씩 앉아 있더라"며 안쓰러워했다.

자신 때문에 이유없이 비난을 당한 아내를 떠올리며 그는 "정상적인 또래 사람과 결혼했으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었다. 나 때문에 마녀 사냥 당해서 오물 뒤집어썼다. 우리 둘이 마트만 가도 뒤에서 '마약 마약' 거리며 수군거리더라"고 토로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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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예인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악성 루머와 억측들이 기가 막히더라. 사람 불신이 생겼을 때 아내가 날 살려줬다. '왜 날 떠나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내가 떠났다면 오빠는 1000% 잘못됐을 거'라고 하더라. 아내에게 평생 갚으면서 아끼고 살 거"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박수홍은 "위기를 겪으니까 진짜 내 사람이 보이더라. 꼭 한번 경험해보라"는 웃픈 제안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시험관 시술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희망 잃지 말라"는 박수홍의 응원에 최지우는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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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는 "내 경우 시험관 실패 많이하고 시간도 길었다. 흰 줄도 없어서 임신 테스트기 이리저리 비춰보기도 했다. 실패 후 남편이 여행을 다녀오라고 해서 베트남 가는 비행기에 탔는데, 병원에서 '피 검사 수치가 정말 안정적'이라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검사만 하고 비행기 탔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 병원에서는 빨리 오라고 재촉했지만 이미 이륙한 상황. 베트남 도착한 뒤 바로 연락을 취하자 "모기 물리면 안 된다"는 의사의 말에 최지우는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는데 나갈 수가 없더라. 모기 물릴까봐 긴팔에 긴바지 입고 호텔에서 이불까지 뒤집어 쓰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박수홍 부부는 AI로 2세 전복이 얼굴을 예측했다. 가장 딸을 모습도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던 박수홍은 "콧방울이 왜 날 닮았냐"면서 속상해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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