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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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무더위도 식힐 서늘함으로 돌아온다.

차승원은 공개를 하루 앞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서 폭군 프로그램의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청소부 임상 역을 맡아 믿고 보는 '차승원 표' 추격 액션 스릴러를 선보인다.

임상은 평생을 국가 기관에 몸담았던 전직 요원으로 은퇴 후 세상 물정에 무지한 일상 속 모습은 어리숙하게,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할 때는 치밀하면서도 무자비하게 표현한 차승원은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특유의 강약 조절로 능숙하게 풀어내며 예측 불가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디즈니플러스 '폭군' 제공
사진=디즈니플러스 '폭군' 제공
앞서 공개된 '폭군' 캐릭터 예고편 속 차승원은 "저는 말이에요, 두 번 말하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죽어주시죠. 그만"이라는 예의 바른 어조와는 상반된 위협적인 말로 서늘함과 두려움을 더하면서 임상의 모순적이고 극단적 양면성을 임팩트 있게 그려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차승원은 유독 액션이 많은 이번 작품에서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해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15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대역이 있지만 미세한 몸놀림의 차이가 있어서 무술팀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직접 소화하려 했다"고 밝힌 차승원이 촬영 당시 무거운 산탄총도 거뜬히 다루고, 일대일로 맞붙는 자경(조윤수 분)과도 환상의 액션 호흡을 펼쳤다는 후문이 전해지면서 그가 보여 줄 고강도 액션 연기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승원은 새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자극적'이기보다 '극적'인 시리즈 '폭군'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기대 섞인 인사를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오는 14일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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