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678730.1.jpg)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남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이 “따님들 미모가 출중한 걸로도 유명하다”고 하자 남진은 “저희 엄마를 닮았다”며 세 딸의 미모를 자랑했다.
서장훈은 “첫째 따님이 벌써 마흔넷, 둘째 따님이 마흔셋, 셋째가 마흔둘, 아들이 마흔한 살이라고 한다. 첫째 따님과 막내 아드님이 결혼했는데 둘째 셋째가 결혼을 안 하셨다. 미운 우리 새끼처럼 느껴질 때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남진은 “아쉽고 그랬다. 놓치면 안 되는데, 지금은 제 운명대로 제 팔자대로”라며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직도 따님들과 볼에 뽀뽀를 하냐는 물음에 남진은 “오늘도 나오면서 했다”고 답했다. 아내와도 하냐고 묻자 남진은 “기억이 잘 안 난다”며 회피했다.
![[종합] 남진, 미모의 세 딸 공개 "♥아내 닮았다…40대인데 미혼, 제 팔자려니" ('미우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678731.1.jpg)
남진은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교육자 출신이라 교편 생활하다가 결혼했다.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대단했다. 어머니가 유별나게 강해서 목포에서 담임 선생님이 가정교사인 건 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교감선생님이 영어 선생, 교무 주임 선생님이 수학 선생이었다. 개인 가정교사로. 그렇게 교육열이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당시에는 법이 없어서 그런 게 불법이 아니었다고.
남진은 “공부를 잘했어야 하는데 책만 보면 머리가 아팠다. 몸이 굳어가는 거다. 책상에 앉으면 쑤시고 난리가 났다. 음악만 들으면 좋았다. 어쩔 수 없었나보다”고 말했다 .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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