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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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조정석이 아내에게 칭찬 받은 여장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배우 조정석이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 흥행(누적 관객수 276만명)과 '조정석 표 코미디가 통했다'는 칭찬에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극 중 조정석은 여장으로 미모를 뽐냈다. 아내 거미도 "너무 예쁘다"고 극찬한 비주얼. 그는 "어느 날 분장 후 가발 촉촉하게 젖은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는데 예뻐서 셀카를 찍어 보냈다. 아내가 '오늘 참 예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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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에 이어 오는 14일 영화 '행복의 나라' 개봉을 앞둔 조정석은 "묵직한 한방이 있는 영화"라고 표현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26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화 바탕 영화 출연에 대해 조정석은 "박태주를 변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골프장에서 촬영 중 감정 북받쳐 올랐다는 그는 "한겨울에 촬영했는데, 추위도 모를 정도로 감정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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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대사로 "왕이 되고 싶으면 왕이 되고, 돈을 갖고 싶으면 이 세상 돈을 다 가져라. 대신 사람은 죽이지 말라"를 꼽은 그는 "배우 조정석이 아니라 인간 조정석으로 토해내고 싶은 대사였다"고 이야기했다.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구축한 캐릭터에 진중한 분위기에도 조정석은 웃음 포인트를 살렸다. 그는 완급조절에 대해 "톤앤매너는 감독과 상의했다.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머리에 잡혀있어서 현장에서는 주저함 없이 시도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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