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 웨이 아웃' 캡쳐
사진='노 웨이 아웃' 캡쳐
배우 조진웅이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에서 첫 회부터 넘사벽 연기력으로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지난 31일 첫 공개된 디즈니+, 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 분)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 여기서 조진웅은 형사 백중식 역을 맡아 살 떨리는 열연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공개된 1, 2회에서는 형사 백중식이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게 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졌다. 백중식은 돈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이미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를 초과해 은행에서는 물론, 지인한테도 돈을 빌리지 못해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됐다.

이 가운데, 윤창재(이광수 분)의 '귀 절단 사건'을 조사하게 된 백중식이 범인의 집에서 이름 모를 돈가방을 발견한 뒤, 이를 몰래 훔치며 돈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을 모면했지만, 더 큰 함정에 빠지게 됐다. 그 돈가방이 바로 현재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유튜버 가면남의 룰렛 게임 타깃이었던 윤창재의 귀를 자른 사람이 받은 성공 보수였던 것. 이에 백중식은 당황했지만, 현장에 10억이 있었냐는 상사의 물음에 사실을 밝히지 않아 시청자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어 다음 룰렛 게임이 시작되며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를 놓고 200억 원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고, 백중식이 형사로서 흉악범 김국호를 보호해야 되는 임무를 맡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와 동시에 윤창재가 자신의 한쪽 귓값인 10억원을 들고 간 사람이 백중식임을 알게 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렇게 '노 웨이 아웃'에서 백중식 역을 맡은 조진웅은 사건의 중심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주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 특히 돈가방을 훔친 뒤 진퇴양난에 빠진 형사 백중식의 숨 막히는 감정선을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완성, 조진웅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해 내며, 극의 서스펜스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에 쫄깃한 긴장감으로 보는 재미가 폭발할 ‘노 웨이 아웃’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조진웅 주연의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디즈니+와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객원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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