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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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장규리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을 향한 종여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레이어2'의 주역 장규리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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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리는 극 중 플레이어팀의 베스트 드라이버 차제이 역으로 변신, 흥미로운 전개의 중심을 지켰다. 그가 연기한 차제이는 언니의 죽음을 계기로 플레이어팀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이다. 장규리는 만능 플레이어의 면모를 뽐냈다. 때로는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놀라운 몰입감을, 때로는 고자극 카 액션으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해낸 장규리. 그는 '플레이어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그룹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한 장규리는 2022년 8월 팀에서 탈퇴한 후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하 장규리 '플레이어2' 종영 일문일답

Q. '플레이어2' 종영을 맞은 소감은?
A. '플레이어2'에 합류해 차제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 매 순간 배움의 연속이었는데 좋은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스태프분들, 배우 선배님들과 다 같이 한마음으로 정말 즐겁게 촬영했는데 그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

Q. '플레이어2'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
A. 부끄럽지만 감독님께서 차아령의 동생인 차제이 역의 배우를 찾으실 때 외적으로 차아령과 비슷한 느낌과 다른 느낌을 동시에 가진 배우를 찾으셨다고 한다. 그러던 중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작품부터 연이 있던 제가 머릿속에 스쳐 저에게 차제이라는 역을 제안해 주셨다고 한다. 저는 시즌1의 애청자였고, 액션 연기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었기에 고민 없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액션 장면도 상당했다. 이를 위해 무슨 준비 했는지, 어려웠던 액션은 무엇이었는지 꼽아본다면?
A. 다양한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두 달 넘게 운전 연습을 했고,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기초 체력 훈련과 액션 연습을 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건강미가 있었으면 하셔서 7kg 정도 증량했다.

Q. 팀 내 막내로서 장점이 무엇이었는지?
A. 연기로 조언을 해주시는 건 물론이고, 감사하게도 항상 밥도 사주셨다. 그리고 해외 촬영 때는 기념품을 사주시기도 하고, 용돈까지 주셨다.

Q. 드라마 내 베스트 드라이버였는데 지금도 운전 잘하는지? 운전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
A. 지금은 운전을 안 한 지 꽤 되어서 잘 모르겠다. 자차가 없다 보니 운전할 기회가 별로 없다. 카 액션 신을 찍을 때 선배님들을 실제로 옆, 뒤에 태우고 운전해야 하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선배님들께서도 긴장을 많이 하셨는지 제이의 운전실력에 놀라는 장면을 찍을 때 진짜 리액션이 나왔다고 장난식으로 많이 말씀하셨다.

Q.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A. 전문직 역할 도전해보고 싶다. 지금까지의 배역은 몸을 많이 써야 하는 배역들이었는데, 머리 또는 감정을 많이 사용하는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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