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햄릿’은 셰익스피어 원작 연극 ‘햄릿’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주인공 햄릿을 왕자가 아닌 공주로 설정했고, 이에 이봉련은 왕위 계승자로 검술에 능한 해군 장교 출신 ‘햄릿 공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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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햄릿’은 이봉련이 4년 만에 재연하는 연극 작품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20년 연극 ‘햄릿’은 코로나 19 확산세로 관객과 만나지 못하고 공연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만 선보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고, 또한 이봉련에게 ‘햄릿’은 배우 이봉련의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입증시키며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 주기도 한 작품 인 것. 이에 이봉련 역시 이번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연습에 전념하고 있다.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데뷔한 이봉련은 뮤지컬 ‘빨래’, ‘그날들’, ‘포미니츠’, 연극 ‘청춘예찬’, ‘나는 살인자입니다’, ‘햄릿’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 위에서 폭넓은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왔다. 최근 목소리 프로젝트 3탄 – 음악극 ‘백인당 태영’을 통해 맹랑한 일곱 살 소녀부터 노년의 변호사 모습까지 한국 최초 여성 변호사 ‘이태영’의 삶을 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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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련이 출연하는 연극 ‘햄릿’은 7월 5일부터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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